우선 나는 안경광학과를 나왔고, 안경점, 안경 관련 대리점 등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있음.
예전에도 안경 렌즈 관련해서 썼던글이 있는데 너무오래된 내용이고 그 당시 내가 잘못알고 썼던 부분도 많았을 뿐더러,
글내용이 좀 엉망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안경 렌즈에 관한 내용을 쓰게됨.
[1] 말하기에 앞서서.. 우선, 안경렌즈에 대한 서론을 이야기함.
1) 시력 교정용 안경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쓸까? ->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은 쓰고있다고 보면됨. 즉, 일게이들의 절반이상은 안경쟁이일거임. -> 비싼 안경 살때 조금이라도 더 알고 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글을남김.
2) 안경렌즈는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깨지면 위험하다? 안경쓴 얼굴 때리면 살인미수다? -> 플라스틱이다. 자세하게 나누면 CR, 아크릴, 우레탄, 에폭시, Poly 이렇게 나뉨. 이 안에서도 더 자세하게 나뉘는데 이것만 알아도됨. -> 기본적으로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떨궈도 안깨지고, 밟아도 안깨짐. 다만 스크레치, 기스가 생기고, 안경태가 먼저 박살남.
3) 특정 회사나 브렌드 언급은 안하겠음. -> 사실 회사나 브렌드마다 성능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됨. -> 다만 코팅의 내구성, 선명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대놓고 비교하지 않는이상 분간하기 어려움. -> 그외에 차이가 있다면 가격의 차이가 있음.
4) 안경렌즈는 생산 방법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뉨. 가) 여벌 렌즈 (Stock) - 안경점에 대량으로 널리쓰이는 도수범위를 구비하고있는 렌즈로써, 안경점에서 바로 꺼내서 가공해줌. 가) RX 렌즈 (Prescription 렌즈) - 처방렌즈라고도 불리며, 없는 도수, 특수 렌즈는 RX렌즈 공장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가고 1주일정도 걸림.
[2] 안경렌즈의 종류와 분류법 1) 초점 -> 단초점(Single Vision), 다초점(Multi Focal), 누진(Progressive) ->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일게이들은 전부 단초점 렌즈를 낄거임. -> 아제, 틀딱 게이들은 다초점 or 누진을 쓰기도 할것임.
2) 굴절률 (중요) -> 가장 범용적인 굴절률은 아래와 같이 나뉨. -> 1.50, 1.56, 1.60, 1.67, 1.74, Poly (1.59) -> 굴절률이 낮을수록 : 가격이 저렴, 두꺼움, 강도가 약함, 피로감 적음(색수차현상 적음) -> 굴절률이 높을수록 : 가격이 비쌈, 얇음, 강도가 강함, 피로감 높음
** 안경점에서 이 렌즈는 압축을 몇번해서 얇아졌다 이런식으로 표현하는데, 이것이 틀린말은 아님. ** 굴절률마다 렌즈의 재질이되는 원료의 종류가 다른데, 예를들어 1.60의 원료를 압축해서 1.67 원료를 만들고 이런것들이 있음. ** 굴절률이 낮다고 나쁜게 아님. 낮을수록 더 선명하고 피로감이 적어서, 눈이 많이 나쁘지 않다면 낮은 굴절률을 쓰는게 올바름. ** 눈이 너무 나빠서 렌즈가 무거워질 경우 쓰는것이 높은 굴절률의 렌즈임.
가) 1.50 -> CR39 라는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렌즈로써, 가장 싸고 두껍고 무거움, 다만 가장 선명하고 피로도가 적기때문에 -> 눈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두께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1.50 쓰는것도 좋음.
나) 1.56 -> 중굴절 렌즈라고 불리며, 주로 아크릴제질임. 1.50 렌즈보다 약간 얇음. -> 아주 많이 쓰이는 적당한 단계의 굴절률의 렌즈.
다) 1.60 -> 고굴절 렌즈라고 불리며, 우레탄계열의 원료로 만들어짐. 1.56보다 더욱 얇고 단단한 렌즈, 1.56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 굴절률. 라) 1.67 -> 초고굴절 렌즈라고 불리며, 우레탄 계열의 원료로 만들어짐. 1.60보다 더 얇고 단단한 렌즈, 원료가 유연해서 무태 가공으로도 많이 쓰임. 마) 1.74 -> 그냥 1.74 혹은 초초굴절 렌즈라고 불리기도 하며, 에폭시 계열의 원료로 만들어짐. 현재 나온 굴절률중에 가장 높은 렌즈이며, -> 가장 단단하고 얇고 가벼움. 다만, 높은 굴절률의 특성상 예민한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음.
바) Poly(1.59) ->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라고 하는데, 줄여서 Poly 혹은 PC 렌즈 라고 많이 얘기함. -> 1.59 굴절률인데 그냥 Poly 혹은 PC라고만 이야기함. -> 특징은 렌즈가 질겨서 절대로 안깨지는 렌즈임. 단단하거나 그런말로 표현되기보다는 탄력이 좋고 질긴 제질이라서 안깨지는게 특징 -> 단점은 렌즈의 피로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ABBE지수가 현저하게 낮다는거야. 1.50는 Abbe지수가 제일 높고 1.74는 제일 낮은데, -> Poly 렌즈는 1.59 굴절률인데도 불구하고, Abbe지수가 1.74랑 거의 비슷한 수치야. -> 우리나라에는 Poly 렌즈를 가공할수있는곳이 거의 없어. Poly를 작업하기 어려운 옥습기(렌즈 깎는기계)를 가진 안경점이 거의없거든. -> 미국은 몇세 미만의 아이들한태는 Poly 렌즈가 아니면 쓰지 못하게하는 법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것과는 무관한 상황이야.
3) 렌즈설계(디자인)
-> 단초점,다초점,누진 렌즈 각각의 초점에 맞는 렌즈 설계(디자인)들이 아주 많이 있음. -> 똑같은 단초점이더라도, 다양한 디자인의 단초점렌즈가 존재함, -> 너무 많아서 다 이야기 할수는 없으니 대표적인것 몇가지 열거함. 가) 단초점 (Single Vision) -> 낮은 도수에서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고, 도수가 높을수록, 렌즈가 두꺼울수록 약간씩 차이가 보임.
A) 구면 렌즈(Spherical) - 일반적인 단초점 디자인이며, 널리 쓰임. 렌즈의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상이 둥글게 굴절되 보이는 특징이 있음.
B) 비구면 렌즈 (Aspherical) - 가장자리가 둥글게 보이지 않게끔 깎여있고 좀더 얇게 설계된 디자인. 내면,외면,양면 디자인이 있음. C) 외면 비구면 렌즈 - 비구면중 렌즈의 바깥쪽에 비구면디자인이 된 렌즈. 일반적인 비구면 디자인. D) 내면 비구면 렌즈 - 렌즈의 안쪽에 비구면디자인이 된 렌즈, 외면보다 더 눈에 편하게 설계됨, 프리폼 RX 디자인으로 생산됨.
E) 양면 비구면 렌즈 - 렌즈의 바깥, 안쪽에 비구면 디자인이 된 렌즈, 타 렌즈보다 아주 얇으며, 시야, 피로감 측면에서 모두 우수함, 비쌈.
나) 다초점 (Multi Focal) -> 말그대로, 초점이 여러개인 렌즈, 2개도 있고 3개도있음. 그 이상은 아직 상용화된 렌즈가 존재하지 않음. -> 초점이 여러개인 이유는, 각 초점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인데, 멀리보는용도(원용부), 가까운데 보는용도(근용부)로 나뉨. -> 나이가 들면서 눈의 거리조절 능력이 약해지면 '노안'이 왔다고 표현하는데, 보통 원시로 굳어지며, 가까운곳을 못보는 눈으로 변함. -> 안경점에서는 젊은 안경사분들은 아래 용어로 말하면 뭔지 다 알지만, 나이든 안경사분들은 "돗부" "톱뿌" 이렇게 말해주면 이해하심.
A) Flat-Top - 렌즈의 중간에 반달 모양의 근용부가 있으며, 근용부의 직경이 2.5mm, 2.8mm, 3.5mm 3가지가 있음.
B) Round-Top - 렌즈의 중간에 원형의 근용부가 있으며, 근용부의 직경은 위와 같은 3가지가 있음.
C) Blend - 렌즈의 중간에 원형의 근용부가 있으나, 경계가 투명해서 보이지 않음. 겉보기에 다초점렌즈인지 티가 안남.
E) Trifocal - 렌즈의 중간에 반달모양의 근용부가 있으나, 그 반달이 한번더 가로로 쪼개져있어서, 근용부와 더 가까이 보는 근용부가 있음.
다) 누진 다초점 렌즈 (Progressive Lens) -> 초점이 점진적으로 마치 그라데이션처럼 바뀌는 렌즈, 겉보기에 다초점렌즈인지 티가 안남. ->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가까운곳을 보는 근용부, 위쪽으로 갈수록 멀리보는 원용부임. -> 겉보기에 티가 나지 않기때문에, 가장 인기가 있는 다초점렌즈임. -> 어떤게 가장 좋은 디자인의 다초점렌즈다 하는 명확한 정답이 없기때문에, 각 안경점, 체인점마다 우리 디자인이 가장좋다고 홍보함.
4) 색상 렌즈. -> 흔히들 썬글라스라면 그냥 색이 있는 렌즈를 생각하는데, 그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음.
가) 착색 렌즈 -> 가장 일반적인 썬글라스 렌즈로, 투명한 렌즈에 원하는 색을 입힐 수 있음. -> 장점은 저렴하고, 어떤색이든 착색이 가능함. -> 단점은 아래의 편광/변색같은 특수기능이 없다는것
나) 편광 렌즈 -> 영화관에서 보는 3D안경같은것은 아주 낮은품질로 만든 편광 필름을 플라스틱에 붙여놓은 것이어서 안경점에서 취급하는것과 다름. -> 일반적으로 아주 고가의 썬글라스 렌즈로써 그레이/브라운/그린 3가지 칼라가 있음. -> 편광에 착색을 하면 더 다양한 칼라가 나오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지고, 생산 불량률이 높아 안경점 및 공장에서 취급을 안하려고함. -> 편광렌즈는 편광필터가 렌즈의 사이에 얇게 압축되어있는 렌즈로써, 편광필터를 통해 들어온 빛이 반으로 줄어서 눈부심을 막아줌. -> 이 원리를 통해 어떤 안경점에 가면 편광렌즈를 통해 보면 보이는 그림같은걸 걸어놓고 홍보하는 곳들도 있음.
(노무쿤의 변색렌즈) 다) 변색 렌즈 -> 평소엔 투명한 렌즈인데,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나타남. 그레이/브라운 2가지 칼라가 일반적임. -> 실내에선 안경, 바깥에선 썬글라스 왔다갔다거리는 렌즈. -> 원료에 변색 염료를 섞는방식, 변색성분의 코팅액을 렌즈표면에 입히는 방식 2가지가 존재함.
라) 트렌지션 변색 렌즈 -> 위의 변색렌즈와 기능적으로 완전히 동일함. 다만 프랑스의 거대 다국적기업 Essilor사의 특허를 받은 변색 렌즈로써, -> 똑같이 Gray/Brown 이 있고, Transition Signature 브렌드에는 그린,퍼플,블루 등의 특이한 색도 존재함. -> 일반적인 Transition Gray/Brown만 대부분의 안경점에서 취급하고, Signature, Extra Axtive 제품은 거의 취급안하며 잘 모르기도함. -> 변색과의 차이점은 Transition의 고유의 색상이 있으며, 더 빨리 변하고 더 진하게 변한다고함. -> 하지만, 사실상 그냥 맨눈으로 봤을땐 거의 인지하기 어려운 수준.. 가격만 일반 변색의 2~3배정도로 비쌈. 개인적으로 창렬이라 생각. -> 호불호에 따라서, 트렌지션 나름의 장점이 있을거라 생각함.
마) 미러 렌즈 -> 안경점에서는 대부분 밀러 라고 쓰고 읽음. Mirror (내가알기론 미러인데 대부분 밀러라고하는게 약간 이해가 안감.) -> 흔히들 똥파리 썬글라스 라고도 부르고, 그냥 썬글라스중 하나인가보다 하고 아는사람들도 있음. -> 렌즈의 코팅중에 멀티코팅의 색상 배합을 조절하면 밀러 코팅 색이 나오는데, 한때 유행했었고 지금도 많이들 쓰는 렌즈임. -> 색상은 골드/실버/블루/레드/그린/핑크/퍼플 이렇게 있고, 보통 그린/핑크/퍼플은 취급하는곳이 많지는 않음. -> 반미러, 완전미러 2종류가 있으며, 반미러는 속이 투명하게 살짝 보이고, 완전미러는 완전히 불투명한 렌즈. -> 표면이 거울처럼 반사된다해서 미러렌즈임.
5) 코팅 -> 크게 3가지의 기본 코팅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쓰는 안경렌즈는 대부분 아래의 코팅이 다 되어있음.
가) 하드 코팅(흰색) -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렌즈에 입혀지는 코팅으로써, 스크레치 방지 코팅이라고도 함.
나) 멀티 코팅(녹색, 파랑 등) - 7층~10층의 SiO2, ZrO2 등의 여러 화학적인 방법으로 층을 쌓아서 렌즈가 더욱 투명하고, 투과율이 높아지게 만드는 코팅. -> 가장 중요한 코팅인데, 이걸 해야 시야가 더 밝고, 난반사가 줄어들고, 피로감이 적음. -> 불빛에 비추어보았을때 보통 녹색빛이 띔. 전세계적으로 녹색 멀티 코팅이 표준이라서 특별히 얘기안하면 녹색 멀티로 나옴. -> 파란색 멀티가 따로 있는데, 블루 멀티라고 부르며, 푸른색의 멀티 코팅 색깔이 반사되어 보임. -> 블루 멀티가 푸른색 반사광이 나는걸 보고, 와 이거 청색광 차단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착각하기도 하고 영업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엄연히 그냥 코팅 색깔만 파란색이지 청색광 차단이나 이런거랑은 전혀 무관함. -> 청색광 차단을 원하면, 위에 있는 UV420 렌즈를 끼는게 청색광 차단에 도움됨.
다) 초발수 코팅 - 멀티코팅 위에 덧씌우는 코팅으로써, 표면에 이물질, 먼지, 습기 등이 덜 달라붙게 도와주는 코팅. 표면이 아주 미끄러워짐.
6) 특수 기능 렌즈 -> 썬글라스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렌즈이지만 특수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렌즈가 있음. . -> 원료에 무언가를 섞거나 렌즈표면에 특수한 코팅을 하여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렌즈.
가) UV400 자외선 차단 렌즈 - 요즘엔 거의 대부분의 렌즈에 UV400 자외선 차단 기능이 원료 만들때부터 포함되어있음. 나) EMI 정전기 방지 렌즈 - 위와 같음.
다) UV420 자외선 차단 렌즈 - 말그대로 UV420 파장대까지의 자외선을 차단함. ->청광렌즈, 청색광 차단렌즈 라고도 불리는데 여러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용어임. 자외선차단이 맞음. -> 장시간 착용시 일부 사람들에게 눈이 시리다는 평이 있음. -> 일반적으로 색이 누런 빛을 띄고, 이렇게 노란색 렌즈가 싫은 사람들은 굳이 이 렌즈를 안껴도 상관없음. -> 개인적으로는 UV420 자외선 차단 렌즈보다는, 일반 렌즈가 더 맑고 투명해서 더 좋아함.
라) 망사 코팅 렌즈 - 렌즈 표면에 망사모양의 육각형 코팅처리가 되어있는 렌즈, Pin-Hole 효과로 시야가 더욱 선명하게 보임. 입김불면 나타남
마) IR 적외선차단 렌즈 - 적외선을 차단시켜주는 렌즈. 자외선 차단과 마찬가지로 쓰면 눈에 더 좋다고하는데 렌즈색상이 노랗지 않음.
바) 안티포그 렌즈 - 김서림 방지 렌즈, 말그대로 아주 유용한 렌즈이지만, 단점이 많음. -> 수명이 짧음, 몇개월만 지나면 김서림 방지 성능이 점점 줄어듦. -> 렌즈 표면에 멀티/초발수 코팅이 불가능하기에 먼지,이물질이 더 잘낌. -> 맞춰놓고 찜질방/목욕탕갈때만 쓰면 딱좋음.
사) TCR 내열 렌즈 - 안경렌즈에 고온의 열이 가해져도 코팅이 벗겨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특수코팅 렌즈.
[3] 안경렌즈 제품 추천 -> 결과적으로 이걸 읽고도 안경점가서 안경사분이 하는얘기 들으며 긴가민가 하며 어버버거릴 일게이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추천으로 남겨봄. -> 개인적으로 수많은 안경렌즈를 써보고 테스트해본 입장으로써, 시중에 팔리는 제품중에서 몇가지를 나열해봄. -> 호야, 짜이스같은 외국계 브렌드의 제품을 많이들 알아보는데, 사실은 잘보면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이라 다 똑같다 보면됨. -> 국산 렌즈도 아주 좋기때문에 특별히 돈이 넉넉하다 하지 않는이상 그냥 국산쓰는게 나음. -> 특별한 렌즈명을 대지 않으면 안경사가 알아서 골라서 아무거나 해주는데, 그래도 알고 주문해서 사면 더 뿌듯하지 않겠노
1) 단초점렌즈
가) 대X사의 다XX 렌즈 -> 1.56, 1.60 등의 저렴한 여벌렌즈로 구성되어있는 제품 -> 안경점에서 특별히 이야기 안하면 맞춰주는 보통 렌즈
나) '안X매XX' 체인 안경점의 Q렌즈 -> 무난한 품질, 가격의 단초점 렌즈로써, 해당 안경점에 가면 거의 대부분의 도수가 바로 구비가 되어있음. -> 1.60의 굴절률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시력의 사람들이 쓰더라도 적절한 두께와 시야의 벨런스가 갖춰져있음. -> 가격도 크게 비싸지않고 저렴해서 부담이 적음. -> 대부분의 일게이들은 그냥 잘모르겠으면 이걸로 달라고하면 적절한 렌즈를 피팅받아서 편하게 오래 쓸 수 있음.
다) 아사히라이트 양면비구면 렌즈. -> 호야보다는 덜알려진 일본 업체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사히라이트가 썼을때 더 편하고 설계가 잘된 좋은 느낌을 받음. -> 양면비구면 디자인을 최초로 만든 업체라서 렌즈가 상당히 깔끔함. 맘에 듬. -> 눈이 나쁜 일게이들은 가능하면 1.67/1.74 양면비구면 렌즈 쓰는걸 많이 추천. (공장제조보다 빨리나오고 저렴하고 일제라 퀄리티가 높음)
2) 일반 다초점렌즈 -> 일반 다초점렌즈는 특별한 브렌드가 없음. 그냥 위에 열거된 명칭중에서 맘에드는것을 얘기하면 그걸로 준비해줌. 3) 누진 다초점렌즈
가) D-Balance 다초점렌즈, -> 많은 안경점들에서 적절하게 골라주는 누진 다초점렌즈 브렌드, 국내 업체인 대X 에서 제조하는 렌즈. -> 성능은 그냥 무난하지만, 가격이 국내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비싼느낌이지만 퀄리티가 나쁘지않은듯.
나) I-Series 다초점 렌즈. -> 어느 회사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것도 국내업체 렌즈인데 성능도 나쁘지 않고, 가격이 적절함. -> I-Form, I-Pro 디자인이 있는데 I-Pro 디자인이 살짝 더 비싸지만 썼을때 확실히 더 편하고 좋음. -> 계속 다초점렌즈를 써와서 다초점렌즈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한태 추천하기 좋은 렌즈임.
다) 볼리앙코 / 닥터지 다초점 렌즈. -> 두게 다 같은 곳에서 만든 브렌드로 알고있음. -> 어느회사인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유명한 안경광학과 교수가 디자인한거라 그런지 썼을때 부적응이 적은 느낌. -> 아무대나 가면 있지는 않고, 이것을 취급하는 안경점들이 드물게 있는데, 가성비가 괜찮아서 컴퓨터로 치면 한성컴퓨터 같은 느낌임.
라) 컨비니언스 -> 안X매XX 체인 안경점에서 구매가능한 제품으로써, 가성비가 훌륭한 렌즈. 부모님께 다초점 선물해드릴땐 거의 이걸로 삼. -> 체인 안경점에서 사는거라서 서비스/AS가 확실함. -> 다XX 체인의 CM 과 비교했을때 둘다 거의 비슷한데 CM은 시야가 딱딱한느낌이고 컨비니언스는 부드러운 느낌임. 개인적인 생각임.
마) 아사히라이트 알파 시리즈 -> 가장 최근에 출시된 렌즈인데 판매하는 안경점이 전국에 몇군데 없는걸로 암. 전용 아사히라이트 써있는 안경닦이 주는게 특이함. 일반안경닦이가 아니라 뭔가 물티슈같이 생긴거 많이들은 박스 주는데 엄청 잘닦임. 우리엄마가 휴대폰 액정닦을때 자주 씀. -> 가격이 약간 비싸긴한데 만족도는 가장 높았음. -> 혹시 동네 안경점에 이거 팔면 꼭 추천함.
라) 내가 언급하지 못한 다른 제품들도 많이 있는데, 언급을 안했다고 나쁘다는게 아니고, 단지 내가 사서 써본것중에서 괜찮은걸 추천한거임. 호야는 너무 비싸서 남한테 추천한 적이 없음.
[4] 글을 마무리하며 1) 얘기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팁들을 알려줄게
-> 안경렌즈를 너무 벅벅 닦으면 코팅이 벗겨짐. 옷에 절대 닦지마라, 1년쓸거 3개월씀
-> 기름때 껴서 잘 안닦이면 안경점에 있는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던가 한대 집에 장만하자.
-> 안경점에서 렌즈 피팅할때 너무 꽉 끼게 해달라고 하지말고, 살짝 느슨하게 해달라고 하자. -> 그러면 안경 렌즈를 좀더 쉽게 뺏다 꼇다 할 수 있어서 세척할때 용이함.
-> 비눗물(샴푸물)에 담가서 세척해도 큰 상관없음. 코팅이 약해진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큰 변화를 못느끼겠음.
-> 시력 젤때는 안과에가서 하자. 안과에서 다른 눈 질병도 잡아낼 수 있고, 정확한 내 눈에 맞는 도수를 처방받을 수 있음. -> 안과에서 받은 도수표를 들고 안경점에 가면 된다. 외국은 다 일케함
-> 안경이 뭔가 불편한 사람은 처방을 잘못받았을 수도 있으니 꼭 검안을 다시해서 정확하게 처방을 받아라.
2) 시력보정 수술에 관하여(라식 등) ->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안경이 정말로 싫은 사람이나 눈이 정말 않좋아서 안경으로도 답이 없는사람들을 위한 수술이지 -> 눈 조금 나쁘다고 아무렇게나 가볍게 하는 수술은 확실히 아님. (개인적인 생각임)
3) 컨텍트렌즈에 관하여 -> 컨텍트렌즈는 관리하기 일단 불편하고 눈 질환을 유발하기 쉬움. (각막염, 포도막염)
4) 소감 -> 안경 얘기도 한번 시작하면 끝도없어서, 일단 누구나 알기쉬운 내용만 최대한 요약해서 적어봄. -> 너무 어려운내용은 적지 않았는데 혹시 궁금한게있으면 시간될때 댓글을 달아놓도록 하겠음. -> 질문받는다.
1. 일단 종류 면도기는 크게 외날면도기 , 안전면도기, 카트리지(시스템) 면도기, 전기면도기가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학이 발달하면서 순서대로 나오게 된 놈들이야. 클레식을 좋아하는 일부 게이도 있겠지만 절대다수 일게이들이들 대부분은 카트리지와 전기면도기를 쓰고 있겠지.
외날면도기 (초창기 쓰이던 녀석) 지금도 쓰는 사람들은 쓰기에 여전히 스기에 판매가 되며 스킬만 있으면 이놈으로도 깔끔한 면도가 가능함. 보통 이발사들이 이놈으로 현란한 면도 스킬을 보여주지..
안전면도기 (외날 , 양날이 있지만 양날이 대세) 1875년 처음 등장했고 독일 출신의 캄페 형제가 온갖 갖은 노력과 파산의 위험속에서 죽을똥을 싸서 미국 뉴욕에서 처음 선을 보인 다음 전세계 시장을 휩쓴 제품으로 어릴적만해도 어른들이 많이 쓰셨는데 당시에도 일회용 카트리지 면도기가 시장의 대세였고 이놈은 고급스런 이미지로 쓰는 분들만 썼음,(귀찮고 스킬이 필요해서 면도에 오래걸림)
다중날 카트리지 면도기 (시스템 면도기라고도 부름) 안전면도기의 나중날 버젼이라고 할수있지. 1903년 질레트가 처음 선보인 뒤로 세계 면도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
전기 면도기 (왼쪽 요즘 원형면도기, 오른쪽 초창기 일자 면도기)
전기의 힘으로 회전력을 이용해 면도를 하는 면도기야 . 이외엔 각종 과도기적인 실험적 면도기들이 있지만 대세는 아니므로 생략할께.
2. 어떤 종류의 면도기가 잘깍이나
날만 칼카로우면 다 잘깍임. 핵심인 금형, 단조, 연마, 가공 기술이 다들 고만고만하고 같은 회사에서 뿜어져 나오므로 어떤 면도기가 뭐가 더 잘깍인다는건 없음. 본인의 스킬과 관리, 브랜드 유무에 좌우된다고 할수 있어.
다만 날면도기는 깊게 깍을 수 있으나 상처가 생길수 있고 전기면도기는 안전망이 있어 원천적으로 상처가 안생기나 금속 안전망 간격만큼 털이 덜깍이는 등이 유형간 차이는 있음.
3. 다중날 면도기는 날이 많을 수록 좋은건가요? 아니.. 날 면도기는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취향껏쓰면 됨. 100년전의 외날면도기나 안전면도기가 지금도 여전히 팔리는 이유지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중면도기의 원리가 앞날이 털을 깍고 나가면서 털을 들어 올리게 되고 뒤의 날들이 들어 올려진 털을 깍으면서 더 들 올리는 등 계속 반복하면서 외날로는 깍기 힘든 피부 안쪽의 털까지 깊숙하게 깍을 수 있거든. 근데 이게 무조껀 장점만 있는게 아니야.
외날 면도기 홍보용 그림을 퍼온거니까 글은 신경쓰지 마렴. 위짤처럼 외날 면도기는 피부위에 올라온 부분만 깍는데 피부위 모근만 깍으므로 깔끔해보지 않고 피부가 머뭇하게 보임. 더깍으려면 여러번 왕복해야 해서 면도 시간도 길어지지.
단. 외날면도기로도 오래전부터 이발소에서 애용되온 팁(뜨거운 물에 젖신천으로 턱을 몇분간 불리기)을 이용하면 피부안 모근까지 깊숙히 깍을 수 있음.
반면 다중날 면도기는 어짜피 뒷날이 들어 올려주므로 대충 긁어도 꽤 깊게 자를수 있어 턱이 깔끔해 보이며 외날면도기에 비해 빠르게 면도가 가능해서 시간절약이 되(사용자 편의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현대에 주요 면도기가 될수 있었던 이유) 다만 깊숙이 자를 수 있다보니 털이 피부를 뚥고 올라오는 과정을 겪을 수 있으므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수 있어.
피부 옆으로 털이 자라는 경우도 있지. 이를 내부 성장모(ingrowing hair)라고 부르는데 가뜩이나 면도 안해도 내부성장모가 많이 발생하는 다리 , 팔 등엔 다중날을 쓰면 안좋은 이유야
그래서 다중날의 대명사인 질레트도 공식적으로는 말은 안하지만 피부트러블을 최소화 시킨 시스템 버젼은 3중날 / 깔끔한 면도를 위한 다중시스템은 5중날 이렇게 2가지로 제품을 압축해서 팔고 있어. 홈페이지에는 날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이유라고 홍보는 하면서 더이상 날을 안늘리고 있어 ㅋ
질레트 자체 분석으로는 최소 3중날, 최대 5중날을 한계로 생각하는거 같아. (쉐크나 기타 업체들도 이정도에서 제품군들이 나옴) (국내 모 업체는 7중날까지 내놨지만 사용기 보면 모든날이 피부 밀착도 안되고 비싸다고 여러사람들이 좀 오바로 보는거 같아.)
4. 날면도기 vs 전기 면도기 (전기면도기가 피부트러블을 더 야기한다?)
왼쪽 날면도기의 수염 절삭면, 오른쪽 전기면도기의 수염 절삭면
위 짤가지고 해외 기레기를 이용한 마케팅에 국내 기레기들까지 합세해서 선동하는 내용인데 추력을 이용하냐 회전력을 이용하냐에서 발생하는 전단면의 차이일뿐 전기면도기는 피부에 날이 닿거나 피부아래로 털을 날면도기 수준으로 깍을수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날면도기보다 피부트러블을 더 야기하지 않음.
여기서 상대적이란 말을 쓴건 전기면도기도 피부 안쪽까지 깍기 위해 피부를 누르면서 마사지 하듯이 깍는 스킬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피부 안쪽 깊숙이 깍을 수 있어. 하지만 그래도 날 면도기만큼 깊숙히 깍을 순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일이 적다는 말임. 물론 전기면도기를 쓰는 이유인 피부를 베이는 창상은 원척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서로 장단점이 분명하니 선동되지 말길 바래
5. 나노기술로 만드는 면도날, 나노커팅 면도날? 면도기는 원자단위로 커팅이 가능하다? 과장된 선전 내용인데 대부분의 예리한 날물론 부엌칼로도 원자 단위로 다 커팅이 가능해 ㅋ 에초에 커팅이라는게 원자 결합의 사슬을 끊는 과정임. 원하는 나노 단위를 커팅가능하냐가 나노 커팅인거지 씹소리 마케팅도 이정도면 가관임. 마치 일본도로 총알이 잘리니까 일본도는 명품칼이다라는 식의 선동급이랄까.
나노단위로 설계하니까 나노기술? 버터칼도 설계 단계에선 옴단위쓰면 나노기술인건지 되묻고 싶음. (대부분의 오토캐드 프로그램들은 옴단위 설정가능함) 실제로 면도기 회사들의 엣지,단조 공정의 기계들은 옴단위 구성이 불가능한 슈멀츠나 히타치등, 전문회사들에서 사들인 일반적 기계들임.
6. 면도크림 vs 비누거품.
면도를 위한 절삭면에서 윤활 성능외에는 별 성능차가 없음.. (크림쪽은 여러 화학물을 첨가해서 윤활 성능이 더 높음) 이유는 애초에 면도를 하기전에 얼굴에 뭘 처바르는 이유는 우리 모근은 캐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저 있고 이 단백질은 물이 닿으면 결합력이 약해져서 잘 잘리게됨. 아무리 빳빳한 머리를 가진 사람도 목욕탕에서 죽치고 이다보면 머리가 흐늘거리게되는데 단순이 젖어서 그러는 체감이 아니라 실제로 결합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임. 이발사가 머리 자를때 분무기를 살짝 뿌려주는것과 이런 이유임.
탕에 턱까지 몸을 담그고 있다가 면도하면 평소보다 더 잘되는거 같은데 착각이 아님. 다만 목욕탕처럼 따뜻한 수분이 가득찬 곳이 아닌 일반 욕실은 수분이 금방 증발해 바로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좀더 친수성은 높으면서 흘러내리지 않고 덜 증말하도록 물을 거품형태로 내서 처바르면 더 편하겠지?
물을 거품형태로 만들려면 필요한게 계면활성제인데. 계면활성제 하면 대단한 물질 같아 보이지만 그냥 물과 기름모두 잘녹여 석어 줄수 있는 친수성과 소수성 두가지를 가진 화합물을 뜻하는 말로 비누, 주방세제, 빨레 세제, 샴푸를 물에 풀어서 쉽게 만들수 있음.
근데 우리가 집에서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하는거랑 이발소에서 똑같은 비누물로 면도 할때 느낌이 다른건 이발사들은 뜨거운 물과 비누물을 거품솔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거품을 내는 반면. 일반인들은 대충 비누를 처바르고 면도를 하기 때문이야. 거품을 확실히 내지 않고 처바르면 단순히 비누고형물이 털에 흡착한 꼴이기 때문에 되려 면도를 방해하므로 확실하게 내던지 아니면 뜨거운 물만 처바르는게 낫다는 소리. 특히 비누를 그냥 턱에 처바르고 물로 대충 문댄뒤 면도를 시작 하는건 최악..
7. 면도크림의 피부보호가 비누거품이나 물보다 좋다?
과학적 근거 없음. 면도크림의 차별화는 온갖 화학제를 처넣어 비누거품보다 성능향상(윤활성능, 유지력, 청량감,거품생성)을 꾀한건데 이런 기능 외에 건강과 관련된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음.
사실 몇년전까지만해도 맨톨 , 알콜 , 벤조페논, 실리콘등 첨가제를 좆나게 써오다가 이게 되려 건강에 의해할수 있다고 문제시 되니까 하나씩 빼고 있어서 단순 물과의 차별화가 갈수록 없어져가는 추세임. 물론 이점을 염두해서 대신 한방천연 생약추출물이네 천연 오일이네를 이것저것 처넣고 있긴한데 역시 근거는 없음. 그냥 화장품 효용 마케팅수준의 도움을 줄 수도 있다에 불과해.
면도 크림이 쏠쏠한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홍보물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비누거품이나 뜨거운 물보다 건강상 낫다고 할 구체적 근거는 없다는것만 알아둬. 그냥 니들 기분일뿐임.. 쥐뿔만큼의 과학적 근거라도 있다면 절대로 마케팅에 안써먹을 회사들이 아니란다 ^^
8. 국내외 혹은 상위 하위 면도기 날의 품질차가 심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공업 후진국들이야 밑바닥을 헤매니까 차이가 크지만 상위 5개 업체들간의 면도날의 기본이 되는 스텐레스 스틸 가공기술은 평준화 되어서 크게 차이가 없어 (제철사, 머신, 화학사들에게 이거저거 사와서 만드는거니까..)
대신 대량생산 체계와 품질 균일화 관리 기술 격차는 좀나고 격차가 좀처럼 빨리 안줄고 있어서 여기에서 회사간 차이가 벌어지고 소비자가 이걸 체감을 많이 하는 부분이야
무슨 말이냐면 하위업체들은 제품간 복불복이 심하단 소리지. 어렵게 가공한 날을 묶어 카트리지 조립하는것도 수많은 제품을 똑같은 각도로 정확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야 똑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을 여러개 샀을때 어떤건 잘 안밀리고 어떤건 잘밀리고 하는데 상위 유명 브랜드들이 이런 복불복이 좀 덜하고 고가의 제품으로 갈수록 좀더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지. 글이 기니까 이만 줄이고 다음엔 면도기를 오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써볼께.
0. 앞서.. 아래 글은 보편적으로 수명을 늘리거나 면도가 잘되게 하는 방법임에는 맞으나 제품이 워낙 제각각이고 사용환경도 다르므로 효과에서 차이가 날수 있다. (어떤 시궁창 환경에서라도 최소 2배는 연장될거임^^)
1. 각종 연마제로 날을 직접 연마하기
날면도기의 강은 강성이 높고 앞뒤로 갈수 있고 애초에 갈아가면서 쓰라고 만든 물건이라 효과를 볼수 있지만. 카트리지 면도기는 상대적으로 가는걸 염두하지 않았으므로 무르고 한쪽면날만 노출 되어 있으므로 연삭기의 질이 낮을 시 날이 말려 더 무디게 될수있다.
카트리지 날은 상대적으로 얇고 무르기 때문에 마무리 숫돌 즉 최소 5000방이상은 되야 할텐데 해외 판매 제품을 보면 거의 부엌칼용, 초벌용 2000방 내외라 입방이 적은 제품+면도기를 고정해주는 기구가 없는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한국에선 카트리지용 숫돌이 생소하겠지만 언젠가 한국에도 팔수 있으니 참고. )
2. 면도기 날의 이물질을 제거하기(면도기 관리의 시작이자 끝)
위는 한번도 사용안한 새 면도날의 근접 촬영이야 표면에 뭔가 기름같은게 보이는건 윤활액인데 커팅이 잘되라고 칠한건 아니고 날의산화 방지를 위해 도포되서 나와. 잘미끄러지다보니까 첫사용시 왠지 더 면도가 잘 되는것 같은 기분을 더해주지 .. 물에 잘씻기므로 1회 사용만으로 80~90% 없어지는 방부제같은 놈이니 미련가지지마라. 새 면도날도 면도를 하고 나면 표면에 털,각질, 비누, 각종오염물등이 금방 부착되는데 이게 굳어 버리면 면도기 날이 멀쩡해도 금방 털이 잘안끽게 되는 원인이 됨.
사용중인 면도날을 존나 확대한 사진인데 왼쪽은 씹창, 오른쪽은 나름 물에 잘 행궈서 깔끔해 보이는 면도기 임에도 이정도 됨. 날의 성능과 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이놈들을 매일 제거해야 한다.
방법_A) 유체를 이용한 세척
카트리지 물에 불리기 간혹 면도하기 전에 물에 면도기를 담가두라는 이야기 있잖아? 양키들이 이 방법을 많이 쓰는데 부착된 오염물을 물에 불려서 떨어지게 하거나 결합을 약하게 해서 면도할때 쉽게 이탈되게 하여 부드러운 면도가 되게 하려는 목적임.
단점은 하루내내 굳은 이물질은 단단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도 않고 피부에서 면도날로 옮겨간 상구균은 하루동안 무럭무럭 번식해 면도날에 베일에 피부에 침투해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킴 방치플레이가 길기 때문에 면도날의 수명 연장에는 도움이 되지 못함. .
초음파 세척기
위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쓰려면 위짤의 초음파 세척기 처럼 기기를 동원해야하고 사용전이 아니라 사용후 바로 세척하고 바로 말려야 최상의 효과를 거둘수 있음
초음파 of 열, 화학제등을 이용한 세적기
이외에도 구조상 청소가 쉽지 않은 전기면도기에게 좋은 대안이 될수 있어 면도기 브랜드 별로 초음파만 쏘는 놈도 있고 세척액과 열만 동원하는 놈도 있고 다양함
장점은 편하다. 뽀대난다 단점은 장비값과 유지비용
방법-B) 적당한 매질에 마찰시켜 이물질을 제거하기
외날면도기의 전용 가죽혁지를 이용한 건마찰
면도기 전용 가죽 혁지를 이용해 날을 관리 하는 방법인데 그냥 슥삭 거리는 걸 스트로핑이라고 하고 저 혁지에 연마제를 발라서 슥삭거리며 날을 가는건 샤프닝이라고 한다.
여기서 일게이들이 하게 되는건 면도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슥삭하는 스트리핑임 (날을 정렬하는 목적) 그림을 만든 블로거는 토를 대각석으로 아래로 당기라고 하고 있지만 그건 샤프닝때나 하는거고 스트로핑땐 필요없으며 샤프닝때도 굳이 저렇게 할필요가 없음.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보도록 하자
또한 날을 정렬하는 목적외에 면도기 관리 차원에선 이물질 제거가 더 큰 역할을 함. 이유는 현미경으로 날의 방향을 살펴 보면 쉽게 알수 있다.
면도기를 쓰다보면 엣지(날끝)가 휘게 되는데 이걸 세운다고 혁지로 힘껏 비비게 되면
힘의 방향에 따라 더 심하게 엣지라 이리저리 휘다가 피로도가 누적되면 엑지가 점점 크렉과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게 심해지면 가죽을 비비는 걸로는 캐어가 안되므로 결국 연마제를 발라 날을 가는 샤프닝으로 넘어가야 함..
따라서 스트로핑할때 이물질만 떼어낸다는 식으로 살살 문지르길 바람. 문지르는 방향은 위짤과 동영상을 참고하고 애초에 이런 가죽질자체가 수백년전부터 쓰던 원시적인 방법이야 혁지에 온갖 이물질이 싸이고 재대로 소지도 않하면서 거기에 또 문지르고 하다보면 날이 상할수 밖에 없어. 게다가 힘을 조금만 잘못줘도 엣지를 정렬하기는 커녕 더말리게 하지..
해당 짤은 사용중인 외날면도기를 혁지에 스트로핑한뒤에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이야 부드러운 깨끗한 전용 가죽인데도 반복되는 스트로핑으로 이빨은 다 나갔고 강한 스크레치가 스트로핑 방향으로 뚜렷하게 x 형태로 난걸 알수 있음. (뭔가 녹은것 같은 검은 착색 부분은 솔벤트 흔적 )
보통 외날 관리 할때 정석이 " 면도하고 난뒤엔 혁지 쓸 필요 없고 하기전에만 하면 된다" 인데
면도하고 나서 별도로 날을 꼼꼼하게 세척하지 않을거라면 스트로핑을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난 스트로핑을 날을 정리하는게 아닌 이물질 제거의 수단으로 생각하니까 (아무리 숙련되도 가죽질로는 날을 기계처럼 정렬못함) 윤활, 소독을 해줄수 있는 알코올계로 세척/도포를 해주고 보관하고. 다음에 쓰기직전 스트로핑을 살짝 해주면 되는거지
원시적 방법도 알아봤으니 이제 현대적 방법도 알아보자
PET(열가소성 탄성중합체
) 클리너를 이용한 습마찰
간혹 숫돌인냥 오해하는데 날을 가는게 아니라 폴리머의 마찰을 이용해 날에 흡착된 유기물을 떼어 주는 클리너임. 만저보면 뽀독뽀독 하므로 반드시 비누물이나 면도크림, 러브젤 같은 윤활제를 바르고 문대야 한다. 문대는 방향은 역시 날의 반대 방향. (짤을 예로 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힘을 주거나 많이 밀면 날이 말리거나 깨지므로 6회정도로 적당히 하고 사용후에는 곰꼼하게 잘 씻을 것 위짤처럼 아무리 클리너로 열심히 밀어도 구조상 끝부분만 세척이 되거든.. 저 틈새의 이물질이 신경쓰인다면 못쓰는 칫솔로 흐르는 물에 문대면 됨.
외날면도기는 어짜피 날을 소모해가며 쓰는 거라 막쓸수 있지만 (급하면 혁대에 갈아도 되지ㅋ) 시스템 면도기는 생각없이 아무거에나 갈면 쉽게 파손이 되고 수복 불가므로 이렇게 전용 공구가 나온건데 단가가 기가 막혀..
장점 : 비교적 편하다 깔끔하며, 시스템면도기의 칼카로움과 수명을 늘려주나 (8배씩 늘려준다고 하는데 노팩트 ^^) 단점 : 단순 플라스틱 쪼가리를 너무 비싸게 파는게 단점 (국내판도 2만원이고 수입판은 면도기 하나가격임 ㄷㄷ)
그래서 흑수저들이 청바지등에 문지르는 대안을 생각해보기도 하나 . 평평하고 깔끔해야 날이 상하지 않는데 외날용 전용가죽보다도 못한 울퉁불퉁한 청바지로 문댔다간 위의 현미경 짤보다 훨신더 심한 손상을 받아 수명을 되려 깍아먹을 수 있는 위험한 행위가 되갰다.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흑수저는 이짓을 하기 보다 흐르는 물에다 손가락으로 아주 살살 문대거나 칫솔질 하기 바람 (주의.. 절대 강하게 하지 말것)
3. 보관 보관은 면도기 종류 가리지 않고 간단함.
1. 습기제거 2. 살균 3. 습기와 격리
인데 한국은 서양과 달리 습식 화장실이 절대 다수인데다 세안실에 햇빛까지 들지 않고 좆만한 환풍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 매우 비위생적인 환경이 되기 쉬운게 문제임.. 창문이 존재하고 햇빛만 들어오면 만사 해결인데 ..
따라서 집에 빛한점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 등의 힘든 환경의 게이들을 위해 팁을 줄께
가. 휴지로 빠른 습기 제거
물 뺀다고 마구 휘두르거나 세면대에 탁탁치면 성능이 급저하 하니까 금물 (이래뵈도 면도기는 쉽게 망가지는 정밀제품임) 바람에 자연건조가 베스트인데 형편이 안되는 게이들은 휴지 한칸을 뽑아 물기를 얼릉 닦으면 그만. 닦는 방향은 칼날방향 반대
나. 살균은 소독용 알코올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에탄올 어떤거든 사용해도 무방하나 끊는점이 높아 더안전한 IPA을 쓰기 바라고 태스트 삼아 1통만 살거면 약국, 마음에 들면 온라인에서 많이 사면 싸게 구입가능 사용이 힘들면 알콜솜을 사도 무방.
귀찮더라도 칫솔 , 면도기 같이 챙겨서 욕실에서 가까운 밖에 두도록 하자, 창문에 두던지.. (군대서도 세면도구 들고 잘돌아다녔잖아?ㅋ 건강을 생각하자^^ ) 휴지로 싸놓거나 지퍼팩에 넣어서 욕실에 둬도 된다고 하는 글도 있지만 지퍼팩 안에 잔여 습기만 차고 소용없는데다 매번 포장하는 이게 더 귀찮음
이외엔 돈이 좀 들지만 면도 오일은 사서 몇방울 표면에 뿌려주면 습기를 이물질로 부터 그럭저럭 보호한다. 외날, 시스템, 전기 면도기까지 모든 도구에 사용가능함
면도기 새로 사면 날표면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살짝 묻어 잇던 그 갓 오일로 성분은 견과나 허브등의 천연 오일등이 있는데 온니 오일 혹은 여러액제를 같이 섞어서 출시하고 있어. 주성분 들여다 보고 마음에 드는걸로 사면됨. (후진국제품은 사지 말도록) 1회 도포시 1~3회 사용가능
구글에 면도기 오일 내지 Shave Shaving Oil 이라고 검색하렴 ( 美브랜드 기준: 제품 1개 1~2만원, 해외 직구하면 8개 5~6만원) 장점 : 새날 같은 기분을 낼수 있다. 광범위하게 금속 도포용 으로 쓸수 있다. 단점 : 돈이 든다.
4. 기타 면도질을 천천히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이 있던데 수명과는 관련없고 다만 시스템 다중면도날에선 빨리 면도질 하면 면도가 잘안됨. 칼날 사이에 수염이 잔뜩 끼어서그런거임. 배출이 될수 있게 적당한 속도로 밀면서 면도 와중에도 수시로 씻도록 하자.
한줄 요약 1. 아무리 관리 잘해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씹창이므로 외날면도기 제외하곤 1~3달 쓰면 교체 하도록바꾸도록 하자 (사용권장일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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