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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게이들 오랜만에 정보글로 다시 찾아옴. 오늘의 정보글은 세계 미디어그룹 TOP7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사실 이 글은 작년에 썼었는데 그 당시에는 순위매기는 기준을 시가총액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기업규모랑은 좀 다르다고 많이 지적을 해줬음. 그래서 이번에는 연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겠음. 물론 연매출뿐 아니라 시가총액, 총자산규모도 같이 적을거임.

연매출등 기업 재무재표는 가장 최근인 2019년 것을 기준으로 함. 2019년 자료가 없으면 그 이전년것을 참조함.

그리고 4위부터 1위까지는 모두 미국대기업이고 모두 할리우드 5대메이저 영화사를 하나씩 보유하고있음. 또 3위를 제외한 4위, 2위, 1위는 미국의 지상파방송국을 소유하고있음.



 
7위 비방디


연매출(2019년 기준): 188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20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2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442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84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76억달러
소유하고있는 OTT: 없음

7위는 프랑스 최대이자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미디어그룹인 비방디임.


비방디를 창립한 사람이 의외의 인물인데 바로 프랑스 초대 대통령이자 프랑스 마지막 황제인 나폴레옹 3세임.

비방디는 원래부터 미디어그룹은 아니었음 1853년 12월 14일, "Compagnie Générale des Eaux (CGE)"라는 이름의 수자원 회사가 나폴레옹 3세에 의해 설립됫고 1854년 리옹시 상수도 사업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럽의 각 도시에 진출해서 상수도 사업을 했음.


수자원 사업에 집중해온 CGE는 1976년부터 여러 차례의 인수를 통해 쓰레기 처리, 에너지, 교통, 건설, 부동산 개발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했음.


(프랑스 최초의 유료방송사 카날+)

1983년에는 프랑스 최초의 유료방송사인 카날+에 출자했고. 지금도 대주주로 있음 1996년 CEO로 취임한 장 마리 메시에 밑에서 CGE는 미디어와 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고. 미디어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건설 사업은 1998년 빈치SA로,


(비방디에서 분사된 베이올라)

수도와 쓰레기 처리, 교통 사업은 1999년 베이올라로 분사시켰음. 1998년, CGE는 이름을 비방디(Vivendi)로 변경했음.


(과거 비방디의 자회사였던 유니버셜 픽쳐스. 현재는 컴캐스트가 인수함)
 

2000년에는 유니버셜 픽쳐스등 시그램사의 미디어 자산과 비방디가 합병해 당시 세계 2위 규모의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 유니버설로 재편되었음. 이때가 비방디의 전성기지만 무리한 인수와 그로인한 막대한 부채, 2000년대 초반 광고시장의 침체가 겹치면서 고작 2년만인 2002년 233억 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음. 장 마리 메시에 CEO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프랑스 정치권과의 갈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비방디는 2004년에 유니버셜 픽처스의 지분 80%를 GE에에 넘긴 것을 포함해서 많은 자산들을 매각했으며 기업규모가 전성기였던 2000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음.

 


2008년에는 자사의 게임 자회사 블리자드랑 액티비젼을 합병해서 엑티비전-블리자드를 설립했음. 하지만 2013년에 비방디가 엑티비전-블리자드 주식을 대거 팔았고 2016년에 완전히 다팔아서 더이상 엑티비전-블리자드는 비방디의 자회사가 아님.

이후 비벤디는 이탈리아 미디어그룹메디아셋 지분 12.3%를 사들여서 주요주주가 되었고 2020년 1분기 말 텐센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부분을 팔았음 컨소시엄에 매각된 세계 최대 음반사 그룹의 지분 규모는 10%로 평가액은 33억 달러였음. 

추가로 비방디는 자사 OTT가 없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두고봐야 알듯..


6위 넷플릭스


연매출(2019년 기준): 201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26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8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339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75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129억달러
핵심인물: 리드헤이스팅스(회장 겸 CEO)

6위는 세계 최초의 OTT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OTT기업인 넷플릭스가 차지함. 

(이전글) 세계 OTT 현황 - https://www.ilbe.com/view/11279023252


(넷플릭스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는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랑 마크랜돌프가 회사를 설립했고 1998년에 OTT서비스를 시작했음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 DVD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음. 현재 구독자수는 2020년 기준으로 1억 9300명을 돌파했음.



이 중 미국에서만 6,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음. 그리고 중국 북한등을 제외한 전세계 190여개국에 진출해서 서비스중임. 


전세계에서 경쟁자들이 등장하는 중에도 넷플릭스는 계속 세계 OTT1위를 유지하고있음.


(케이블TV 가입자수와 OTT가입자수 비교)

이른바 코드커팅(Cord-Cutting)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고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매년 케이블TV의 구독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 물론 미국만 그런건 아님 그리고 블루레이를 비롯한 물리적 기록매체의 입지가 좁아져 가는 가장 큰 원인인 회사이기도 함




(좌측부터 미국의 지상파방송국, 케이블 체널, OTT기업들)

미국의 TV 역사에서 NBC CBS ABC 폭스등의 지상파 방송사가 주도한 첫 번째 물결, CNN, MTV, ESPN, HBO등의 케이블 채널이 주도한 두 번째 물결에 이어 OTT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는 세 번째 물결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사실상 21세기 미디어 산업에서 시장의 판도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회사중 하나임

2018년 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넘긴 후 같은 해 5월에는 장중 한때 디즈니의 시가총액마저 뛰어넘어서 잠깐동안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 되기도 함. 하지만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시가총액은 디즈니가 더 높음.

그럼에도 디즈니 등 전통 미디어 그룹에 비해 늦게 세워진 넷플릭스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디즈니, AT&T, 컴캐스트에 맞먹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놀랍긴 함. 결국 디즈니, 워너 등 다른 미디어 기업들도 넷플릭스를 따라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을 정도인데 이와 함께 넷플릭스에 자사 콘텐츠의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만으로는 이들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있고, 특히 그동안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물량공세를 펼쳐왔지만 진정한 킬러 콘텐츠의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자주 지적이 있음.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한폐렴의 창궐로 인해 스트리밍 붐이 오면서 넷플릭스는 우한폐렴 사태의 큰 수혜주가 되었고(사실 우한폐렴 사태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종목은 게임쪽임. 나중에 다뤄볼까하는데..)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같은 해 3월에는 다시 한번 디즈니의 시가총액을 꺾고 황좌를 탈환, 6월에 들어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억 달러의 벽을 돌파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디즈니, 컴캐스트 AT&T랑 엎치락 뒤치락 경쟁하는중임

2019년 12월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전 세계 지역별 구독자 수와 성장세를 직접 공개했는데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3분기 구독자 수의 증가폭은 아래와 같음.

북미(본토): 5460만 명 → 6710만
유럽, 중동, 아프리카: 1970만 명 → 4740만 명
남미: 1540만 명 → 2940만 명
아시아, 태평양: 470만 명 → 1450만 명

(관련 기사)https://news.v.daum.net/v/20191217101351409

보면 알겠지만 북미지역은 디즈니, HBO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다른 지역은 계속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있음. 하지만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전세게에 진출한다면. 역시 북미처럼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됨.

참고로 저번에 국내 OTT에 관한 글을썼을때 많은 사람들이 HBO Max를 많이 기대하던데. HBO나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넷플릭스도 골치가 아플거임. 일단은 계속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와 함께 미국영화협회의 가입되어있음. 비록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5대메이저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맞먹는다고 보면 됨. 


5위 베르텔스만


연매출(2019년 기준): 213억 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0억 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273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04억 달러
소유하고있는 OTT: 없음

베르텔스만은 독일 최대의 미디어그룹이자 유럽 최대의 미디어 그룹임. 창립은 1835년에 했음.
 

베르텔스만은 6개의 부문사로 나뉘어 있음


* RTL그룹: 유럽에서 가장 큰 민영 대중메체 (TV 및 라디오) 운영자.

* Gruner + Jahr: 유럽 최대의 인쇄 및 출판사.

* BMG 베르텔스만 뮤직 그룹(Bertelsmann Music Group)

* 랜덤하우스: 유럽에서 가장 큰 출판사. 

* 다이렉트 그룹(Direct Group): 유럽 최대의 북클럽.

* 아르바토: 국제 미디어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
 

 

4위 내셔널 어뮤즈먼트


연매출(2019년 기준): 278억 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42억 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32억 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495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32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182억 달러
핵심인물: 샤리 레드스톤(회장)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



소유하고 있는 주요 케이블 방송 채널: MTV


소유하고 있는 OTT: CBS ALL ACCESS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1936년 마이클 레드스톤이 보스턴 교외 데덤에서 노스이스트 극장 주식회사로 설립한 회사로, 이 지역의 영화관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음. 50년 후인 1986년 창업주의 장남인 섬너 레드스톤이 입사하면서 내셔널 어뮤즈먼트(National Audiments)로 개칭해 왔음. 그 해, 그 회사는 미국 전역의 방송국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전 CBS 자회사였던 바이어컴을 인수했음. NA는 1990년대 초 비아콤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련의 대규모 인수를 단행하면서 1994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모기업인 파라마운트 커뮤니케이션스(구 걸프+웨스턴)을 인수했다. 1994년 7월 파라마운트 커뮤니케이션스 인수로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가 되었음.

2019년 12월 현재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직접 및 자회사를 통해 ViacomCBS의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모기업임.

내셔널 어뮤즈먼트의 계열사인 바이어컴CBS의 역사를 살펴보면 1927년 CBS가 설립되고 1952년 CBS 필림스 디버전(바이어컴)이 설립됬으며 1971년 바이어컴이 CBS에서 분사됬음,

이후 1995년 웨스팅하우스가 CBS를 인수했고, 바이어컴은 섬너 레드스톤의 내셔널 어뮤즈먼트에 인수했음. 그리고 나서 내셔널 어뮤즈먼트(바이어컴)가 CBS를 인수함. 쉽게 말해서 바이어컴은 자회사고 CBS는 모회사였는데 자회사가 모회사를 인수합병한거였음.

그런데 그 이후 합병 시너지가 안난다는 이유로(???) 2006년 바이어컴이 CBS코퍼레이션이랑 바이어컴으로 나뉘어졌음. 


(섬너 레드스톤 회장의 딸이자 현재 바이어컴CBS회장인 샤리 레드스톤)

그러다가 13년 뒤인 2019년에 창업주 섬너 레드스톤 회장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의 주도로 CBS코퍼레이션이랑 바이어컴이 다시 재합병하기로함. CBS코퍼레이션이 규모가 더컸기에 CBS주도로 합병했으며 합병회사의 이름은 바이어컴CBS임.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으로 키운 섬너 레드스톤은 1923년 생으로 유대인출신임. 현 회장인 샤리 레드스톤의 아버지로 총 두번결혼해서 1남1녀를 뒀음. 

2008년에 방한해서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은 들어가서 보면 됨.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30/2008053000799.html




2016년에는 치매설이 불거졌고 결국 바이어컴의 명예회장으로 물러났고, 4년뒤인 2020년 8월 13일 97세의 나이로 사망함.


(테드 터너(좌), 루퍼트 머독(우)

섬너 레드스톤은 한때 CNN의 창립자인 테드 터너와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인 루퍼트 머독과 함께 세계 3대 미디어황제라고 불렸었음.



현재 섬너 레드스톤은 치매를 앓다가 사망했고, 테드터너도 현재 치매인 상태임. 유일하게 멀쩡한 사람이 루퍼트 머독밖에 없음.


(섬너 레드스톤(좌), 신격호(우)

작년에 일베에 정보글썼을때도 그랬고 우리나라에서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이 롯데의 신격호 창업주와 닮았다고 많이들 말함. 

그리고 둘의 공통점도 은근 많은데
둘다 1920년대생으로 90세 이상살았다.
치매를 앓았다.
말년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둘다 2020년에 죽었다 등등

의외로 비슷한게 많긴 했음. 사람이 늙으면 서양인 동양인 안가리고 외모가 비슷해진다는 말도 있던데 어느정도 사실인듯.



3위 AT&T


연매출(2019년 기준): 342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93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692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287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1997억 달러(모회사인 AT&T 기준), 696억 달러(타임워너가 인수될 당시)
소유하고있는 지상파 방송국: 없음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소유하고있는 주요 케이블 방송 채널: CNN, HBO


소유하고있는 OTT: HBO MAX, DC 유니버스




먼저 AT&T전체가 미디어 그룹이 아님. 휘하에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워너미디어를 인수했기때문에 AT&T도 통상적으로 미디어 그룹으로 쳐주는건데.. 위에 연매출은 AT&T의 전체 매출이 아닌 미디어부문 자회사 즉 워너미디어의 연매출임. 시가총액의 경우 미디어부문(워너미디어)의 시가총액을(지금은) 알수 없기때문에 그냥 전체 모회사인 AT&T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음.




AT&T를 세계 3위의 미디어그룹으로 만든 워너미디어의 원래이름은 타임 워너임.
 

타임워너는 1966년 주차장업을 영위하던 키니파킹(Kinney Parking Company)과 청소업을 주로 내셔널클렌징회사( National Cleaning Company)가 합병한 키니내셔널서비스(Kinney National Services, Inc.)를 모태로 탄생했음. 키니내셔널서비스는 1967년 현재의 DC코믹스와 애쉴리 페이머스(Ashley-Famous)를 인수하며 미디어/연예사업을 발을 들여 놓았고 1969년 워너브라더스-세븐아츠(Warner Bros.-Seven Arts)를 인수함. 이때 반독점법안으로 인해 애쉴리페이머스를 매각했음. 워너브라더스-세븐아츠(Warner Bros.-Seven Arts)는 1970년 우드스탁의 뜻하지 않은 성공으로 인해 회생하며 지금의 워너브라더스가 됨.

 

이와 함께 키니내셔널서비스는 엘렉트라 레코드(Elektra Records)와 논서치 레코드(Nonesuch Records)를 인수하며 음반산업에도 진출하게 되는데 후에 애내들이 워너뮤직그룹으로 발전하게 됨. 그러다가 1972년 키니내셔널서비스는 워너커뮤니케이션(Warner Communications Inc.)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본격적으로 워너 기업이 등장하게 됨.


(워너 커뮤니케이션의 로고)

워너커뮤니케이션은 계속적인 성공으로 1976년 아타리컴퓨터(Atari Computer)를 인수하여 컴퓨터산업에도 진출했는데.. 아타리 쇼크로 큰 손실을 당해 1984년 결국 아타리컴퓨터를 매각해버림. 또한, 워너커뮤니케이션은 1975년 아멕스와 합작으로 워너-아멕스새털라이트엔터테인먼트(Warner-Amex Satellite Entertainment)를 설립하여 MTV(1981), 니켈로디언(1979), 무비채널(TMC)를 개국했음. 그러나 1984년 워너-아멕스새털라이트엔터테인먼트의 아멕스지분 50%를 인수하여 바이어컴으로 매각하였으며 바이어컴은 MTV 네트웍스로로 개명했음.


그러다가 1990년 타임과 합병을 했고 우리가 잘아는 타임워너라는 이름이 이둘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었음.

1996년에는 테드터너가 만든 TBS(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을 75억달러에 인수했고 이에따라 CNN은 타임워너의 자회사가 됨.



(AOL 타임워너 로고)

2001년에는 AOL과 합병해서 AOL타임워너가 되기도 했지만 얼마안가 닷컴버블이 꺼지고 심각한 손실을 기록하자 AOL을 다시 분리됬음. 이후 AOL:는 버라이즌이 2015년에 인수했는데 

이 버라이즌이라는 회사가 AT&T의 라이벌 회사임

한때 하나였던 AOL과 타임워너를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하고 타임워너는 AT&T가 인수하는게 참 어떻게 보면 기구하기도 하고..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세계 미디어는 타임워너의 시대였음.

라이벌인 디즈니랑 비교해서 오히려 이때는 타임워너가 더 규모나 위상이 더 컸었음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세계의 시가총액을 보면 타임워너가 디즈니를 계속 앞서고 있었음.
http://fortboise.org/top100-history.html

2000년대는 워너브라더스 영화의 전성시대이기도 하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등을 워너가 배급해서 대박을 냈음. 그외에 다크나이트도 워너가 배급했음. ]



그래서 2000년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10개중 5개가 워너영화였음

그러다가 디즈니가 타임워너를 추월한후 계속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건 밥 아이거가 CEO로 취임하고 나서부터임 밥 아이거 이후 디즈니가 잘나가는 스튜디오들을 하나씩 먹고 나중에는 세계 4위 미디어그룹까지 인수했으니....

2003 AOL이 타임워너에서 나간이후 2009년에는 타임 주식회사까지 나가게 되면서. 타임워너는 1990년 이전의 워너 커뮤니케이션스의 자회사들밖에 안남았음. 타임이 나갔지만 그래도 타임워너라는 이름을 유지하다가


2016년에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2018년에 완전히 인수함 인수금액은 854억 달러였음.


(워너미디어의 로고)

2018년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한 직후 타임워너는 사명을 워너미디어로 바꿔서 현재에 이르게됨.


현재는 넷플릭스에 맞서서 HBO MAX를 출시했음. HBO MAX는 디즈니계열 OTT, 아마존과 함께 넷플릭스에게 위협이 되는 OTT라고 평가가 됨. 실제로 일게이들중에서 HBO Max를 기대하는 게이들이 많더라.

 

2위 컴캐스트


연매출(2019년 기준): 502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58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3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922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922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108억 달러(모회사인 컴캐스트 기준)
핵심인물: 브라이언 로버츠(회장 겸 CEO)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NBC(National Broadcasting Company)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


소유하고 있는 OTT: 피콕


2위는 컴캐스트가 차지함 AT&T와 마찬가지로 컴캐스트가 전체가 미디어그룹인건 아니고 휘하에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NBC유니버셜과 SKY그룹을 컴캐스트가 인수하게 되면서 미디어그룹이 됬음.

위에 연매출은 AT&T처럼 컴캐스트의 전체 매출이 아닌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NBC 유니버설과 SKY의 연매출을 더한 거임. 시가총액의 경우 미디어부문의 시가총액을 알수 없기때문에 그냥 전체 모회사인 컴캐스트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음.


먼저 NBC유니버설은 SKY를 제외한 컴캐스트의 미디어회사들의 모회사임. 그중 중심은 NBC와 유니버설 픽쳐스가 있는데 NBC는 원래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자회사였고 유니버설 픽처스는 위에도 써져있듯이 비방디의 자회사였음. 2004년에 둘을 합병하면서 NBC유니버셜이 됬고 2013년에는 두 회사 모두 지분을 컴캐스트에게 팔면서 NBC유니버설의 자회사가 됨.


NBC유니버설과 함께 컴캐스트 미디어 자회사인 SKY는 위성방송으로 영국등 유럽에서 위성방송사업을 하는기업으로 기업규모가 의외로 큼.. 만약 독립기업이었다면 비방디보다도 더 컸음. SKY는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의 관계사로 2017년 21세기 폭스가 매각되는거를 두고 디즈니와 컴캐스트가 다툴때 21세기 폭스는 디즈니가 먹고 SKY는 컴캐스트가 인수하면서 SKY는 컴캐스트의 자회사가 됨..


1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연매출(2019년 기준): 695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148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1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1939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938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240억달러
회장: 밥 아이거
CEO: 밥 차이펙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ABC(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월드 디즈니 픽쳐스



소유하고 있는 주요 케이블 채널: ESPN


소유하고 있는 OTT: 디즈니+, 훌루, ESPN+, 핫스타



1위는 다들 예상했겠지만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차지함.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임.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가 1923년 창업한 회사임 초창기에는 디즈니 일가가 경영했지만 이후 전문경영인이 경영했지만 1980년대까지 디즈니는 영 쉬원찮았음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는 1984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이었던 마이클 아이스너를 사장으로 앉혔는데 그가 디즈니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함. 1993년에는 독립 영화사 미라맥스를 인수했고, 1996년에는 190억 달러 규모의 캐피털 시티스 커뮤니케이션스(Capital Cities Communications)를 통째로 인수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음. Cap Cites가 1985년에 먹은 미국의 전국 지상파 방송망인 ABC는 물론, ABC가 1984년에 인수한 북미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도 이때 디즈니에 편입됨. 그의 지휘 아래 디즈니는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했었음.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

그러다가 2005년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이 이사회와의 불화로 퇴임하면서 신임 CEO로 밥 아이거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마이클 아이스너보다도 한술 더떠서 각종 컨텐츠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 4위의 미디어그룹까지 인수하는등 인수합병 전략을 더욱더 확대했음.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2006년에는 픽사 스튜디오를 74억달러에 인수했고


2009년에는 마블코믹스의 모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40억달러에 인수했고,


2012년에는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에 인수함..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좌),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회장(우))

그리고 2019년 세계 4위의 미디어 그룹인 21세기 폭스를 713억 달러에 인수함.

중간에 21세기폭스를 인수할때 컴캐스트와 잠깐 경쟁을 했었지만 컴캐스트는 21세기 폭스의 관계사인 SKY만 인수하과 물러났고 나머지 21세기 폭스중에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FOX계열 방송국들을 제외한 나머지 21세기 폭스의 자회사들은 전부다 디즈니가 인수함.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폭스와 폭스뉴스, 폭스 스포츠는 루퍼트머독이 그대로 갖고있으며 2019년 3월에 폭스코퍼레이션으로 통합되어 머독의 회사로 남음.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FOX계열 방송국이 팔리지 않은 이유는 이미 디즈니는 ABC라는 지상파방송국을 가지고있기때문임. 디즈니가 미국 지상파 방송국 폭스를 먹으면 미국 방송 독과점이 되기때문에 반독점법으로 철퇴맞거든.. 이미 NBC가 그런적이 있었고.


(미국 박스오피스 시장 점유율 순위)

21세기 폭스 인수 직후 디즈니의 미국 박스오피스 시장점유율을 35.3% 전체 시장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음. 2019년의 디즈니는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여 날라다녔는데..




2020년에 밥 아이거가 CEO에서 물러나고 밥 차이펙이 취임했는데 그 해에 우한폐렴이 터지는 바람에 한껏 올랐던 디즈니의 주가는 한풀 꺾이게됨. 오히려 넷플릭스의 경우 우한폐렴 특수로 주가가 엄청올라서 또다시 디즈니 시가총액을 추월하기도했었음.. 지금은 다시 디즈니가 앞서고 있지만




또한 우한폐렴을 통해서 짱깨공산당이 많이 욕을 쳐먹으면서 중국 공산당에 빌빌거리는 미국의 IT기업들, 미디어그룹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중 디즈니가 포함되어있음.

디즈니는 과연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 이대로 짱깨새끼들한테 빌빌거리는 타락한 미디어의 표본이 될까 아니면. 이를 걷어내고 다시 한번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미디어그룹이 될까. 디즈니의 선택에 달렸다고 봄.


이상으로 오늘의 정보글을 마치겠음 부족한 글을 봐줘서 고맙다 이기. 다음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겠음.


세계 미디어그룹 TOP7를 알아보자 7줄 요약
1. 7위 비방디
2. 6위 넷플릭스
3. 5위 베르텔스만
4. 4위 내셔널 어뮤즈먼트
3. 3위 AT&T
2. 2위 컴캐스트
1. 1위 월트 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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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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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광장 

HDC의 아시아나 인수 


안녕들 이번에 다룰 주제는 
바로 HDC의 아시아나 인수 포기임 
작년 11월 HDC의 아시아나 인수를 다뤘는데 
10개월만에 인수포기를 다루니 아이러니하긴한데 
오늘은 도대체 HDC가 왜 아시아나를 포기했는지
 
앞으로 매각무산 후 쟁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 


[목차] 
[1] 아시아나 매각무산 
[2] 매각무산 이후 쟁점 


뭐 이렇게 2개 파트로 정리할텐데 
그냥 이 놈이 이 순서로대로 쓰는구나 
그렇게만 이해하시면 됨
그리고 [1]번 항목 비중이 거의 90%임 
매각이후 쟁점은 걍 간략히 다룸 


* 그리고 스압이다 이런 사람들은 
  소제목과 짤만으로 이해가능하게 
  서술했으니 그렇게 보시길 권함 
  그것도 귀찮고 길다 그럼 
  맨 마지막에 요약해놓은거 있으니 
  그거 보시길 권함 



영화 타짜 - 요즘 시장을 보면 생각나서 ㅋㅋ 

그리고 본격적인 정보쓰기 앞서 당부드리자면 
그동안 지겹게 강조한 내용이지만 
무슨 투자 관련 정보 기대는 ㄴㄴ 
난 기업의 역사나 시장이나 산업정보
주요 이슈에 대해 다룰 뿐임 
툭하면 내 글에서 (내가 권유도 안했는데) 
너 때문에 어디 샀는데 떨어졌느니 
울고불고하는 몇몇 사람들
어디가 좋겠냐 물어보는 몇몇 사람들 계신데 
언제나 말하지만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임 
그 점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런 오해 싫어서 가급적 주가차트니
주식관련 정보는 의도적으로 자제하고 있음 
그런 정보 원하시면 다른쪽 참고하셨음 좋겠음 
그리고 좀더 자세히 다룰 수 있는데 왜 안 다루냐
좀더 깊게 다뤄달란 몇몇 사람들 계신데 
돈받고 올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하긴 좀 힘들다는 점 양해부탁드림 


# 아시아나 매각무산 
    HDC 사업다각화의 정점인 
   아시아나 항공 인수 

    


SBS 8시 뉴스 

HDC의 아시아나 인수 


지난 정보글에도 자세히 적었지만
그간 건설이나 유통에 주력하던 
HDC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한건 
HDC를 기존 건설 + 유통 및 레저에
항공 및 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그룹으로 키우려는 야심에서 비롯됨 
그리고 정몽규 회장 개인도 
1996년 35살에 현대차 회장으로 등극해 승승장구하다 
1999년 큰 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엄명에 
사촌형인 정몽구 회장에게 넘겨준 아픔이 있기에 
그런 개인사까지 더해졌다고 평가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HDC 회장 (좌) 
1999~2019 HDC 사업다각화 일지 (우) 


그런 우여곡절끝에 독립한 HDC는 다들 알다시피 
정몽규 회장 주도하에 아이파크를 런칭해 성공시켰고 
동시에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전략을 구사함 
건설만 가지곤 향후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우니까
특히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더 공격적으로 나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의기투합해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는가하면 
2019년엔 6월 한솔개발을 인수해 리조트 산업에 
같은해 11월엔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HDC의 사업다각화 전략의 정점을 찍는 듯 했음 
위 표를 보면 HDC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공격적인 사업다각화 전략를 펴는지 알겠지? 
개인적으로 영창피아노는 왜 인수했는지 의문임



그렇게 강력하게 추진되던 아시아나 인수는 
10개월간 표류하고 서로 밀당하고 줄다리기 하다 
결국 금호산업이 ㅅㅂ 니들 인수하지마
전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최종무산됨 
이에 대해 HDC는 이건 전부 금호 + 채권단 탓이다 
책임을 돌리면서 향후 법적공방을 예고케함 


HDC의 인수 재협상 요구 
대외적인 재협상 명분 
진짜 속내는 따로있음 



SBS CNBC 뉴스프리즘 (좌) 
HDC의 재협상 3대 요구 (우) 


많이들 알겠지만 올해들어 HDC는
대외적으론 우리 아시아나 인수하긴 할껀데
원점에서 재점검하자 지속적으로 요구함 
그래서 재실사 하자고 줄기차게 요구함 
거기엔 3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계약 이후 (회계기준 변경등으로) 
부채가 무려 4조 5000억이나 증가했다는 점 
둘째는 이런 부분을 비춰볼 때
재무제표가 신뢰가 심히 떨어진다 
즉 다시 까서 제대로 보자 
셋째는 계약이후에도 우리동의없이 
추가로 차입하고 계열사에 부당지원했다 
이거 문제 아니냐? 뭐 이렇게 요약되는데 
업계나 금융권에서는 이건 걍 대외적 명분이고 
지난 10개월간 공방은 하나의 명분쌓기용이다 
HDC의 진짜 의도는 아시아나 인수 포기란 평가가 있음 


밀고당기는 지루한 공방전에
지친 금호의 계약해지 통보 
자기 손에 피 안묻히고 
속으로 웃는 HDC (+미래에셋대우) 




다만 자기 손에 피묻히기싫으니 지루하게 공방전 벌이다 
결국 못참은 금호가 먼저 에이 ㅅㅂ 못해먹겠네 안해!!! 나오니 
HDC가 곧바로 어?!! 그럼 이거 니네 (금호 + 채권단) 책임이다!! 
이런식으로 나온건데 뭐 이 부분에 대해 
일각에선 비열한 술책이니 HDC를 비난하는데 
이건 (향후 법적공방을 염두에 둔) 클래식한 협상전략 중 하나고 
무엇보다 아시아나 부실의 가장 큰 책임은 금호에 있고 
HDC 입장에선 인수하려고 보니 X될거같아 포기했단 시각이 강함 
그렇다면 HDC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아시아나 매각무산 
그 진짜 이유 4가지 



채널A 뉴스A라이브 

1 예상보다 난감한 아시아나 상황
   금호에 대한 HDC의 불신  
2 미래에셋대우와의 문제 
3 우한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공황의 장기화
  개박살난 항공 & 관광산업  


크게 3가지 요인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 요인들이 겹쳐서 결국 HDC가 이미 진작부터 
인수포기를 맘먹었고 다만 향후 책임 공방을 대비해
시간끌기를 하다 결국 제 풀에 지친 금호가
먼저 계약해지통보를 선언하게 만들고 
그걸 빌미로 향후 유리한 조건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려한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임 
그리고 이런 전략 자체가 뒤에 가서 언급하겠지만 
HDC의 파트너 미래에셋대우의 전통적 전략 중 하나임 
박현주 회장의 훈수가 한몫했단 시각이 강함 


1) 예상보다 난감한 아시아나 상황 
   금호에 대한 HDC의 근본적 불신 



2019년 6월과 2020년 3월 기준 
아시아나 자본총계와 부채총계
 

HDC가 아시아나 인수 원점재검토를 거론하면서 
거론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아시아나의 부채임 
계약전과 달리 계약 후 부채가 폭증했다는 점인데 
2020년 6월 기준 4조 5000억원 정도가 늘어났다 추산함 




물론 이에 대해 금호와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과대산정됐다 반박하고 나서는 등 공방이 벌어졌는데 
뭐 어쨋든 아시아나의 부채나 부채비율이 
크게 늘어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 
그렇다면 도대체 아시아나 부채는 왜 이렇게 늘어난걸까 


* 아시아나의 아킬레스건 
  과다한 항공기 리스 문제 
  항공기 운용리스가 
  새 국제회계기준에 적용
  따라서 항공기 운용리스비중이 높은 
  아시아나 부채비율은 폭증 

  


2018년 12월 기준 아시아나 VS 대한항공 

HDC의 아시아나 인수 


이건 뭐 지난 정보글에서도 지적한 부분이지만 
아시아나의 경우 최대 아킬레스건이 
바로 과도한 항공기 리스 문제임 
경쟁사인 대한항공기의 경우 
항공기 리스가 16~17% 수준인 반면 
아시아나의 경우 무려 60%에 달함 
이게 아시아나만 따졌을 때 수치고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까지 따지면 70%에 달함 
참고로 항공기 리스의 경우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나뉨 
리스회사가 항공사에 항공기를 대여하는 운용리스와
리스회사가 항공사에 자금을 대여해주는 금융리스가 있음 
뭐 이건 이렇구나 알아만 두면 좋고 
이는 경쟁사인 대한항공보다 압도적이고 
전세계 항공사들과 비교할 때도
평균이 50% 수준이니 상당히 높음 
그런데 이 항공기 운용리스가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부채로 잡히게됨 
그러다보니 부채나 부채비율이 저렇듯 폭증함 
그럼 도대체 왜 아시아나만 이런거냐 물어볼텐데 


* 아시아나 항공기 리스비중이 높은 이유 
  금호 아시아나의 무리한 사업확장의 영향 
  자본력이 딸리다보니 리스방식을 채택 



MBC 뉴스 (좌) 
SBS 뉴스 (우) 


다들 알겠지만 아시아나의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 그룹 참 다사다난한 (?) 그룹임 
금호그룹은 본디 탄탄한 재정적 여력이 있는 기업임 
확실한 캐시카우인 금호고속에 타이어에 석유화학
항공 (아시아나도 2010년 이전엔 괜찮았음), 생명까지 
그러다 박삼구 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시도하게 되는데 
2006년 대우건설,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2008년 재계 7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함 
그런데 문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한 "승자의 저주"란 덫에 걸림 
결국 소화불량(?) 제대로 걸려서
집어삼킨 대우건설, 대한통운 도로 다 토해내고 
이젠 아시아나까지 토해내고 하락하기에 이르는데 
나중엔 이건 별도 정보글을 정리할 생각임 
그런데 이렇게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보니 
자본력이 딸리잖아 그러다보니 직접구매는 힘들고 
리스하는 방식으로 간건데 이게 오늘날 화근이 됨 
여기서 깨알정보로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에 대해 다루면 


* 항공기 도입 방식 3가지  
  직접구매/임대구매/운용리스 


KBS 뮤직뱅크 

뭐 일베에도 여러번 올라오고 잘 알테지만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방식은 3가지로 나뉨 
첫번째 직접 구매방식은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며
그러다 (돈 궁하면) 도로 팔거나 리스가능 
두번째 임대 구매방식은 할부구매 방식으로
항공사는 임대기간 동안
원금 + 이자 리스료를 리스회사에 지불 
세번째 운용리스는 보증금 + (월) 임대료 + (월) 정비 예치금을 
리스사에게 지불하고 항공사는 뭐 운항하고 정비하는건데 
아시아나 항공은 오로지 운용리스에만 올인함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매출의 10%에 육박하는 비용을
운용리스료로 지출하고 있는데 2010년 6.18%였던
매출대비 운용리스료 지출은 2018년 기준 9.73%로 늘어남 
이게 아마 해마다 쭉쭉 늘어날거라 예상됨 


* 당장 돈 적게쓰고 장사하려다
  오늘날 된서리 맞은 금호 



이게 문제가 뭐냐면 당장은 도입할땐 좋음 
직접 구매보다 돈도 훨씬 적게 들면서 들여오니까 
그리고 경기만 좋으면 얼마든지 부담가능 개꿀임 
그래서 금호도 이 항공기 리스에 올인한건데 
하지만 경기가 하락하고 특히 지금처럼 아예 작살났을땐
운용리스료로 인한 부담이 상당해짐
게다가 이 항공기 운용리스가 부채로 잡혀버림 
그러다보니 운용리스기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은 눈덩이처럼 커진거지 
금호입장에선 당장 적은 돈으로 장사해보려다 
부메랑을 제대로 맞은 셈이라고 보면 됨 


* 아시아나와 대비되는 대한항공의 전략 
  직접구매나 임대구매의 균형으로 
  운용리스로 인한 리스크 부담을 피함 


MBN 뉴스 

반면 대한항공같은 경우는
직접구매나 임대구매를 균형있게 병행했는데 
조양호 회장의 경우 IMF나 금융위기에도 
나름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며 
직접구매방식으로 비행기를 도입함 
그러다보니 대한항공 항공기 182대중 
73대가 직구, 77대가 임구, 나머지가 리스임 
그러다보니 대한항공도 부채비율이 높지만 
운용리스로 인한 리스크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평가됨 
그리고 뭐 궁하면 도로 팔거나 리스도 가능하니까 
그러다보니 한진 조양호 회장이 
뭐 가족관련 문제로 이런저런 말도 탈도 많았지만 
적어도 경영상에선 재평가되는게 이런 맥락임 
그래도 이 양반은 투자할땐 제대로 했으니까 


* 또다른 지적 : 노후항공기 문제 
  새로운 항공기 도입과 관련된 리스크 
  인수자 입장에선 적지않은 부담 


 


2018년 12월 기준 아시아나 VS 대한 비교 (위) 
2019년 기준 항공사별 항공기 기령 비교 (아래) 


뭐 아시아나 입장에선 다소 억울하겠지만 
흔히 그냥 하는 말로 아시아나 항공기는 오래됐다 
뭐 이런 시각과 지적들이 있음 
아마 인터넷에 많이 다루는 물론 DC나 펨코에서도 
많이들 떠드는 이야기로 많이들 알텐데 
20년 이상된 항공기를 경년항공기라고 부르는데 
2018년 12월 기준 아시아나는 그 비율이 23%임 
그리고 대한항공은 9% 정도임  아시아나가 훨씬 높지? 
그리고 2019년 기준으로 항공기 평균기령도 
대한항공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나가 다소 높음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12.5년으로 가장 높고) 


* 아시아나의 항변과
  그 항변에 대한 재반박 


이에 아시아나는 이렇게 반문함
아니 ㅅㅂ  대한항공은 노후 여객기만 18대다 
우린 노후여객기는 8대 수준이고
화물기가 10대라 합산하면 18대로 
대한항공이랑 비슷하고 
여객기만 따지면 우리가 더 적다 이렇게 항변함 
물론 노후 여객기 대수 수치로는 비슷함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2019년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전체 항공기가 169대 
아시아나 항공은 86대이란 점임
169대중에 18대랑 86대중에 18대 
그렇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


* 물론 지금은 두 항공사다 대거 줄여서 
  (2020년 8월 기준) 
  대한항공은 164대, 아시아나는 80대 정도임 
  두 항공사 모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경년항공기를 대폭 줄이는 노력을 했거든 
  뭐 그 점은 나름 평가할만하다고 봄 

아무튼 이런 노후 항공기를 대거 퇴역시키고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 또한 나름 리스크로 볼 수 있는 대목임 


* 아시아나 항공 투자에
  상당히 미흡했던 금호
  그 여파가 매각에도 영향끼침 



이런 점 등을 비춰봤을 때 
뭐 금호 아시아나 그룹 입장에선
다소 억울하다고 생각하다 생각되겠지만 
대한항공 등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가
미진했던게 분명한 사실이란게 정설임 
이런 부분 등을 감안하고 보니
HDC 입장에선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함 
이게 경기만 좋다면 뭐 감수하겠지만 
지금처럼 경기 작살난 마당엔 
천문학적인 부담으로 다가왔을테니까 


* 금호 아시아나에 대한
  HDC의 강한 불신
  결국 파국으로 치닫다 


관련기사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589297


뭐 이외에도 언급하기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돌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금호 아시아나에 대한 
HDC의 강한 불신이 상당했다고 알려짐 
비단 항공기 리스나 노후 문제뿐만 아니라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에도 의문이 컸고 
항공기 엔진 등 주요 부품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리베이트 의혹에도 대해서도
HDC가 뒷조사를 벌이고 소송을 준비했단 
조선일보 단독보도가 터지는 등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데 
물론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2019년 엔진계약은 
리베이트 등의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강하게 반박함 



2015 KBS 연기대상 

뭐 누가 맞는지 그른지는 우리가 논할 사안도 아니고 
함부로 재단할 상황도 아니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만큼 상호 신뢰형성이 이뤄지지 못했고 
겉으론 웃고있지만 상호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줌 
특히나 금호 아시아나에 대한 HDC의 불신이 더 컸음 


*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도
  심각한 소통부족 
  1조원 인수대금 추가 인하란 
  파격적인 산은의 제안에도 
  HDC는 완강히 재검토 요구 
  즉 인수포기를 짐작부터 염두에 둠 



그리고 아시아나의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도 신뢰와 소통부족이 극심했음 
그러다보니 서로 티격태격했는데 
나중엔 산업은행이 애걸복걸하면서 
약속하기로 한 인수대금에서 
1조원이나 추가인하해주겠다고 징징댐에도 
HDC는 니들 더이상 못믿겠다며 재검토를 요구함 
(즉 안하겠단 소리지) 



채널A 뉴스 

참고로 이동걸 산은회장은
최근 민주당 인사들과 자리에서 
가자! 20년! 민주당의 20년 장기집권을
건배사로 할 정도로 친 민주당적인 인물로 알려짐 
물론 사과했지만 이미 엎어진 물 아니겠노 



KBS 코로나19 통합뉴스룸 

아무튼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문가들은
아시아나가 단순히 코로나로 어렵다? 절대 ㄴㄴ 
근본적이고 누적된 부실과 문제점이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과감한 개선없이는 
향후 매각과 정상화는 쉽지않을거라고 전망함 
뭐 이에 관해선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고 


2) 미래에셋대우와의 문제 
    미래에셋대우의 입김이 작용 


HDC 정몽규 회장과 미래에셋대우의 박현주 회장 

지난 정보글에서도 적었지만 
HDC의 아시아나 인수의 중요한 키 맨이 
바로 미래에셋대우의 박현주 회장임 
다들 잘 알겠지만 둘은 대학 선후배 지간임 
정몽규 회장이 후배, 박현주 회장이 선배임 
게다가 각각 기업이 건설, 금융 부동산부문이 
주력이다보니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상당기간 밀월기를 보내게 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HDC의 사업 다각화 전략도 
미래에셋대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짐 
즉 박현주 회장의 훈수가 상당했다는 후문임 



HDC의 아시아나 인수자금 조달 세부내역 

이번 아시아나 인수의 경우에도 
HDC +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으로 
미래에셋대우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중 
미래에셋대우가 5000억 +α을 대기로하고 들어감 
그렇다면 미래에셋대우는 도대체 뭘 노리고 
HDC와 손잡고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한걸까 


* 글로벌 호텔사업과 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 인수를 계기로 
  호텔업과 항공업의 연계를 도모 


SBS CNBC 비즈플러스 

한창 HDC가 아시아나 인수전에 뛰어들 
2019년 9월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안방보험이 미국에서 보유한 
15곳의 호텔을 7조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함 
미래에셋이 인수한 호텔 15곳은 뉴욕과 LA 등
미국 주요 도시 9곳의 핵심지역에 분포돼 있고,
총 객실수는 6912개, 연회장 규모는 2만여평에 이르며 
이 투자로 미래에셋이 보유한
전 세계 호텔 객실 수는 총 1만704개에 달함 
이는 박현주 회장이 그만큼 공격적으로 
글로벌 호텔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음을 보여줌 


* 미래에셋대우의 전격 인수취소 
  대외적 명분은 안방보험의 소유권 분쟁 

  실상은 여기에 코로나발 경제대공황으로 
  개박살난 관광산업을 염두에 뒀단 평가 



채널A 뉴스 

그러다 아시아나 매각무산 터지기 딱 넉달전인
지난 5월 전격적으로 인수를 취소함 
이미 인수대금의 10%인 7000억을 줬음에도 불구 
미래에셋대우가 과감한 결단을 내린건데 
표면상으로 내건 이유는 인수과정에서 
안방보험과 제3자간 호텔 소유권 분쟁이 벌어졌고 
이는 명백한 명백한 매매계약 위반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건데 이에 대해 
안방보험은 니들 다 알고있지않았냐 우리가 할테니 
인수하기로 한거 그냥 응해라 반박하고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개소리 하지마라 계약위반이다 
이미 준 7000억이나 토해내라 새끼들아 
뭐 이래서 지금 소송하고 난리도 난리도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못믿을 짱깨자본 아니랄까봐 
안방보험이 일처리 존나 구리게 한 측면도 있고 
미래에셋대우가 이걸 빌미로 인수취소를 결정한건데 
안방보험이 계약위반을 한 점도 작용했겠지만 
뭐 뒤에 가서 또 설명하겠지만 
궁극적으론 우한 코로나발 글로벌 경제대공황으로 
특히나 관광산업이 개박살나면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내렸단 평가가 지배적임 
아닌 말로 지금 상황에서 호텔사업 뛰어드는건 
섶을 지고 불속로 뛰어들어가는거 마찬가지니까 



HDC 정몽규 회장과 미래에셋대우의 박현주 회장 

그러다보니 이러한 박현주 회장의 전략을 
정몽규 회장도 그대로 본받아서 
아시아나 인수포기 전략에도 적용됐단 평가가 있음 
일단 빌미잡고 시간끌다가 계약을 엎는 전략인데 
이는 본인들이 유리하게 판을 이끌고가기 위함임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그 후까지 염두에 둔거지 
어쨋든 상대방이 빌미를 제공한건 분명 문제니까 
그러니까 우리 방문자들 다들 똑똑하고 연륜도 있으시니
나보다 훨씬 잘 아시겠지만 협상이나 계약을 할 때
상대방에 조금이라도 빌미를 주면 X됨 




뭐 위에서 말했지만 아시아나의 경우 
항공기 리스 비중이 크다고 했잖아 
이걸 미래에셋대우는 활용하여 
항공기 리스사업에도 본격 진출을 꾀함 
아시아나의 경우 2019년 3·4분기 말 기준
4조 3000억원가량의 리스부채 등을 통해
항공기 83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에서 해외 리스사에 둔 운용리스 부채만 3조원에 달함 
이걸 미래에셋대우로 대체하려는게 속셈이였지 
근데 뭐 코로나 터지면서 걍 없던 이야기됨 




HDC 입장에서도 밀월관계에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있어야 인수대금은 물론이고 
향후 자본조달도 가능한데
미래에셋이 저렇게 나와버리고 빨리 손떼라
지금 손떼야 X되는거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음으로 양으로 속삭거리는데 
옳다구나 싶어 인수포기 결정을 내렸다고봄 
걍 간단하게 HDC가 하는 모든 일엔 
미래에셋대우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보면 됨 


3) 우한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공황의 장기화
    개박살난 항공 & 관광산업

 


YTN 뉴스 / TV조선 뉴스7 (위) 
KBS 경제타임 / MBN 뉴스 (아래) 


뭐 마지막 이유는 바로 차이나 바이러스 
짱깨들이 촉발시킨 우한 코로나 문제임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선 블로그는 물론이고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여러가지 논란등이 있음 
뭐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되었으며 
이로 인해 과도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이거가지고 논쟁하고 그러고 
거기에 여러 음모론 등이 난무하면서 말들많은데 
뭐 진부한 멘트겠지만 훗날 역사가 평가할 부분이고 
거기에 동의하냐 비동의하냐를 떠나 
앞으로 지속적인 재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고봄 
특히 이러한 전염병 확산을 빌미로 
비대하고 폭압적인 큰 정부의 출현이나
공공기능의 과도한 통제에 대해선 
마땅히 경계가 필요한 부분이라봄 



TV조선 뉴스7 

어쨋든 지금 가장 중요한건 물은 엎질러졌고 (전염병 확산)  
전세계 각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봉쇄에 들어갔으며 
그로 인해 글로벌 경제대공황이 촉발됐다는 점과  
이 혼란이 언제까지 갈지 불확실한다는 점 
그리고 이번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비대면 비접촉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 
이로 인해 인류사적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지금 10~30대들은 연구나 대비가 필요하다고 봄 
이게 과장됐냐 아니냐는 전문가들이나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미래세대는 미래를 준비해야하니까 그래야 생존할 수 있고
이번에 흐름을 정확히 캐치하고 적응한 개인이나 기업, 집단은 
향후 지속가능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지만 
그렇지못한 개인이나 기업, 집단은 낙오할거라고 봄 



연합뉴스 TV 뉴스 (좌) 
채널 A 뉴스 (우) 


이런 와중에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바로 항공 & 관광산업임 
요즘엔 아예 여객기 좌석 뜯어내고 
화물기로 그나마 존버하고 있는데 
지금 이 코로나 위기가 두려운건 이 봉쇄와 혼란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임 
그래서 많은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IMF나 동남아 금융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보다 
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공황이 더 심하다고 보는데 
그땐 그래도 각각 믿을만한 구석들이 있었고 
뭐 각국의 노력에 따라 극복가능했지만 
이렇게 범세계적으로 헬게이트 열린 상황에선 
진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임 



FOX NEWS FOX NEWS SUNDAY
(왼쪽 아재가 29일 미 대선 1차토론 진행봄) 


누구말따라 백신이 연말이든 내년 연초든 나와서
대다수 인류가 접종하고 뭐 그럼 내년 여름에서 
내후년 사이에 이 위기가 종식된다는 낙관론도 있지만
그 시나리오대로 된다고 해도 문제해결? 절대 ㄴㄴ 
그러기엔 지난 1년간 상처가 노무나도 큼 
이게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가 다 그럼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다수 계층들은 
상당한 소득감소와 경제적 피해를 입고있으며 
게다가 이로 인해 산업변화까지 나타나고 있으니 
앞으로 상당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될거임 
이러한 현상은 곧 소비력 급감으로 이어짐 



KBS 뉴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줄이는게 뭐다? 
바로 여행이나 관광관련 경비임 
아닌말로 전쟁이 나도 음식이나 옷을 삼 
그래야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으니까 
근데 여행이나 관광은 그게 아니잖음 
돈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는데 
이렇게 나자빠지는 와중에 이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사람들이 여행이나 관광에 지갑을 열지가 관건임 
뭐 여유있는 계층인 양반들이야 지갑열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게 아닐 수 있거든 
그래서 전세계 항공이나 관광업계가 최대위기고 
초비상이 걸린 것도 이런 맥락임 
지금 당장 하늘길 막힌 것도 존나 문제지만 
이 코로나가 끝나도 소비력이 급감한 
대다수 사람들이 지갑을 연다는 보장이 없거든 



MBC 뉴스 

지난 이스타 항공관련 정보글도 적었지만 
(물론 반응 저조로 금방 삭제함) 
사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저가항공임 
아닌 말로 대한이나 아시아나는 
이번에 화물쪽에 힘을 실어줘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존버모드지만 
다른 저가항공들은 그게 참 난감한 상황임 
그래서 개인적으론 이번에 LCC들이 
대폭 개편될거라고 보는데 



HDC 정몽규 회장 

HDC 정몽규 회장 입장에선 
아시아나 자체도 복잡하고 난감하지만 
향후 불확실한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함 
이 위기가 단기간에 끝나면 존버하면 그만이지만 
이런 흐름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니까 
잘못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전락할 판이니까 
아무리 1조원을 깎아주느니 파격적으로 대출해느니 
산업은행이 달콤한 말로 설득했지만 
그걸 감당하기엔 아시아나 자체문제나 
현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제공황이 더 심각하니까 
그러기에 자연스럽게 인수포기를 통해 손절했다는 평가임 


* 아시아나 인수포기를 통해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HDC



사실 우한 코로나 위기가 터지기 전부터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아시아나 인수의 불확실성을 들어 
HDC의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조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일제히 발표함 
그리고 인수포기 뉴스가 뜨자마자 
일제히 하향검토 대상에서 해제하는데 
그만큼 불확실했던 HDC의 신용도가 
아시아나를 포기하자마자 올라갔다는 걸 의미함
그렇다면 매각 무산 이후 쟁점은 무엇일까 


# 매각무산 이후 쟁점 
1) 계약금 2500억 반환여부 
2)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 


SBS 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매각이후 쟁점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계약금 2500억 반환문제 
두번째는 아시아나 정상화 문제임 
다들 잘알겠지만 HDC는 인수과정에서 
전체 인수대금 2조 5000억중 10%인
2500억을 계약금으로 지불함 
이 계약금 반환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갈릴텐데 
앞서 말했지만 어쨋든 지루한 밀당끝에 
못 견딘 금호산업이 먼저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HDC는 이에 대해 이번 아시아나 매각무산은
절대 우리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금호가 선행조건을 미충족시켰고 
먼저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므로 
니들 잘못이니 먹은거 뱉어내라 이거임 


* 반환여부 그 엇갈리는 전망 
  매각무산의 책임이
  누가 결정적이냐에 따라 갈림 


SBS 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사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음 
바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인수건인데 
다들 알다시피 해운업 경기 자빠지면서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인수를 포기하고 
계약금 3150억을 달라고 9년간 소송함 
결국 해운업 불황등의 불가피성을 들어 
40% 정도인 1260억을 돌려받는데 성공함 
이러한 전례로 비춰본다면
HDC도 일부는 받을 수 있는 걸로 전망됨 



SBS CNBC 뉴스프리즘 

하지만 문제는 HDC는 이 과정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거래무산을 위해
고의적으로 시간끌기를 했단 지적도 있음 
아마 이건 일반인들도 야 이건 너무 티나는데? 
이러한 생각이 들법도 한데 
그 과정에서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물론이고 
국토교통부나 심지어 청와대까지 
심기를 거슬렸다는 지적이 나옴 



MBN 뉴스 

실제로 국토교통장관 김현미가 
정몽규 회장 등을 불러 압박을 가하기도 함 
그러면서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 말했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심각한 관치의 사례라 보는데 
이런 와중에 HDC가 저렇게 나왔으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단 전망도 있음
물론 판결은 법원의 몫이지만 
문재앙 정부가 적폐청산을 명목으로
사법부를 대거 숙청하고 장악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과연 법원이 누구에게 더 책임을 두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2500억원의 행방이 갈릴 듯 함 


* 기안기금 2조 4000억원 지원 
  채권단 주도로 인력감축, 노선조정 등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개편예정 
  (+에어서울, 부산 등 자회사 분리매각) 
   한시적 국유화 후 재매각 가능성 대두 



SBS 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두번째 쟁점은 뭐 아시아나 정상화임 
이미 채권단은 2조 4000억원의 기안기금을 
아시아나 항공에 투입하고 
채권단 주도로 인력감축, 노선조정, 원가절감 등 
3대 목표를 바탕으로 정상화 노력에 나서기로 함 
아마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거라 전망됨 
아마 한동안 피바람이 대대적으로 불거라고 봄 
일베에서도 아시아나나 자회사 종사자 방문자들이 
전전긍긍하며 난파선 탈출하려고 난리던데 
개인적으로 다들 무사히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고 


* 아시아나 자회사 매각문제 
  둘을 묶어 패키지 매각이냐 
  걍 따로따로 분리매각이냐 
  에어부산은 부산 등 PK를 중심으로 
  독자생존론도 거세게 나오고 있음 



아시아나와 그 자회사들 

아마 아시아나 항공과 그 자회사들을 
전체로 파는 방식보단 조각조각 나눠서 
분리매각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에어부산의 경우 지분구조가 좀더 복잡함 
아시아나가 44% 부산시나 부산향토기업이 45%인데 
이 양반들이 분리매각에 동의안할 가능성도 크거든 
그래서 일각에선 아예 에어부산만 따로 떼놓고 
부산 향토 항공사로 키우자는 가능성도 대두됨 
그렇다면 에어서울이 걸리는데
아마 부산쪽엔 에어서울까지 책임 안지려고 할테고 
둘을 묶어서 패키지로 팔아먹긴 힘들고 
아마 나눠서 분리매각할거라 많이들 봄 
뭐 실제 결과는 어떨지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고 
특히 에어부산쪽이 요즘 많이 출렁거리는듯함 


* 한시적 국유화 후 재매각론 대두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란 지적



KBS 뉴스 (좌) 
YTN 뉴스 (우) 


뭐 요즘 아시아나 국유화 이야기 많이 나오던데 
이미 루프트한자같은 경우는 
독일정부로부터 공적자금 12조원을 수혈받아 
부분적인 국유화 수순을 밟고 
조종사 11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고 
이탈리아 정부는 알리탈리아를 국유화함 
뭐 지금 다른 나라에서도
부분 혹은 전면 국유화하고 있거나 
검토중인 걸로 알려져있는데 
가뜩이나 국가재정도 어려운 판국에 
혈세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니냐는 지적도 있음 
개인적으로 금호가 책임져야한다고 봄 
공적자금이네 국유화네 떠들기전에 
금호가 그룹해체를 각오하고서라도 나서야지 
장본인인 금호는 멀뚱멀뚱 서있고 
벌써부터 국유화니 흘리는건 좋지못하다고 봄 
그러다보니 일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한다고만 말하고 있는 상황임 
다만 이쪽으로 갈거다 무게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뭐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바라고 




오늘은 HDC가 왜 아시아나를 집어삼켰다 
도로 뱉어냈는지 다각도로 알아보면서 
매각무산 이후 쟁점에 대해 알아봄 
이상으로 오늘 정보글을 마치겠음 
오늘도 역시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엔 새로운 주제로 찾아온다 


5줄 요약 
1 HDC는 사업다각화 위해 
2 아시아나 인수하려다
3 아시아나 자체 부실이나 
4 미래에셋대우와의 문제에 
5 우한코로나까지 겹쳐 결국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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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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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요즘 재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임 
먼저 현재 HDC를 이끌고 있는 
총수 정몽규 회장이란 인물이
어떤 양반인지 조명해보고 
도대체 왜 아시아나를 인수하려고 하는 건지
그래서 이게 도대체 왜 핫 이슈인지 다뤄봄 

아 그리고 맨 뒤에 가서 또 피드백하겠지만 
난 주식정보은 다루지않음
난 어디까지나 기업의 역사나 정보등을 
다룰 뿐이고 주식정보는 가급적 안씀 
이 점은 알아주면 감사요 
 

# HDC 총수 정몽규 체제 



HDC 정몽규 회장은 한국나이로 58세로 
아마 축구팬들에겐 축협 회장으로 
익히 잘알려진 인물이기도함 
(그래서 늘 욕을 배부르게 드시고 있고) 




정몽규 회장에 대해 알려면 
결정적인 두 인물을 짚고 넘어가야하는데 
바로 큰 아버지인 정주영 회장과 
아버지인 정세영 회장임 



TV조선 강적들 

정몽규 회장의 아버지인 정세영 회장은 
1950년대 미국유학까지 다녀온
(당시 기준) 초엘리트로 형님인 정주영 회장을 도와 
현대그룹의 모든 해외사업에 뛰어드는가하면 
현대그룹, 특히 현대 자동차를 이끌고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인물로


 


TV 조선 강적들 (위) 
현대 포니자동차 (아래) 


무슨 밥도 굶는 최빈국에서 국산 자동차냐 라는 
반대를 무릅쓰고 최초의 국산브랜드인 
현대 포니를 런칭시켜 대박을 거두게되는데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
고유 자동차 모델로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정세영 회장을 일명 포니정으로 불리게 됨 
그리고 이때부터 현대 자동차 = 정세영 
이러한 공식이 성립되게 되는데 




아무리 엄청난 업적을 세운
출중한 인물도 말년에 결정적인 패착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가 정주영 회장이심 
이 분이 90년대 들어 3대 패착을 저지르는데 

첫번째는 1992년 대선출마과 정치 출마 
한때 제3 후보로 반짝 돌풍을 일으키지만 
어쨋든 3위로 낙선하고 선거운동 하면서 쌓인 
앙금으로 인해 당시 김영삼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현대그룹이 휘청거리는 계기가 됨 
이때 심각한게 김영삼 정부나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까지도 워낙 선거때 앙금이 쌓이다보니 
전혀 실드쳐줄 생각조차 없었다함 
한마디로 여야, 좌우파 모두 협공을 당한 셈인데 



MBC 뉴스 

참고로 이때 당시 김영삼 대통령에게 
미운털이 박힌 형을 대신해 싹싹 빌면서 
어떻게든 현대그룹이 처한 위기를 
수습해보려 몸부림치는 것도 
아버지 정세영 회장이였음 

두번째는 1998년 소떼방북과 대북사업으로 
이로 인해 현대그룹은 다들 알겠지만 
내리막길을 걷게되며 그로 인해 
아들인 정몽헌 회장은 비극적 결말을 맞이함 




마지막은 1999년 촉발된 
현대가 권력전쟁인데 
바로 숙부인 정세영 회장 VS 조카인 정몽구 회장의 
충돌이였음 사실상 이때부터 
현대가는 형제의 난, 시숙의 난, 시동생의 난 등등 
끊임없는 권력투쟁에 몸살을 앓게 되는데 
그로 인해 현대그룹은 갈라지기 시작함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 자동차 = 정세영, 정몽규 부자 몫 
이게 사실 당시까지 정설이였음 
그래서 당연히 정몽규 회장이 1996년 
한국나이로 35살에 현대차 회장까지 취임함 



KBS 태양의 후예 

이게 얼마나 놀라운 사실이냐면 
지금으로치면 1985년생인 배우 송중기 또래 나이에 
대기업 총수에 등극한건데 
물론 이에 대해선 1996년 35살과 
2019년 35살은 그 차이가 크다란 의견도 있음 
지금 35살은 애 취급(?) 받지만 
저 당시 35살은 어른취급 받는단건데 



YTN 뉴스 

지금은 일단 대한민국 중위연령 자체가 40대니까 ㅋㅋ 
40대 초반도 청년으로 간주되는게
오늘날 대한민국의 비극임
이러다간 지금 2030이 50대에 진입하면 
50대도 청년취급받게될 확률이 커지고 있음 




그렇게 흘러가다 갑자기 정주영 회장이 
일방적으로 지시를 내림 
현대 자동차는 당시 현대가 장남인 
(원래 장남인 정몽필씨가 사망했으므로) 
정몽구 회장 몫이므로 넘겨라 이런건데 




이에 대해 당연히 정세영 회장측은 
처음엔 격렬히 반발하며 이른바 전쟁이 시작됨 
아니 그동안 내가 피땀 흘려 키운게 
현대차고 그럼 우리아들 몽규가 가져야지 
갑자기 몽구가 가지냐 말도 안된다 난리가 나는데 
이로 인해 이사선임과 교체를 둘러싸고 
한바탕 내전이 벌어짐 




이때 정주영 회장의 반응이 압권인게 
응? 어쨋거나 현대는 내꺼고 
현대그룹의 주력인 자동차나 건설은 
우리 아들들이 맡아야돼 
자동차는 장남인 몽구몫이니 
니들은 현대산업개발이나 가지고 나가!!!
 이건데 


 

 


KBS 9시 뉴스 

결국 정세영 회장이 얼마 못버티고 GG 침 
내가 어떻게 아버지같은 형님말을 거역하겠냐 
알겠다 나랑 내 아들 몽규는 물러가겠다 
현대산업개발이나 가지고 나간다 이럼 
그렇게 1999년 3월 전격 퇴진하는데 
당시 방송사 메인뉴스는 일제히 이를 대대적으로 다룸 


 


정세영 부자 퇴진 기자회견 (위) 
TV 조선 강적들 (아래) 


이때 압권인게 정세영 부자 퇴진 기자회견에서 
정세영 회장은 애써 웃지만 정몽규 회장은 
보다시피 온몸으로 빡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내 몫인줄 알았는데 사촌형한테 넘어가니까 ...) 
그나마 애써 웃던 정세영 회장도 
이임식에서 펑펑 울기까지함 
이게 얼마나 후폭풍이 심했냐하면 


당시 현대그룹과 정주영 부자를 바라보던 
흔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응 



JTBC 스카이캐슬 

그전까진 대한민국 고도성장 주역으로 칭송받던
그래서 한때 대선 후보까지 나와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현대 창업주 정주영 회장에 대한 
한순간에 추락하는 계기가 됨 
아니 동생이 애써 키워놓은 회사를 
아들한테 넘겨주냐? 그리고 과거 
대선 출마한다고 회사 피해끼친거 
수습한거 동생 이잖아? 너무한거 아니냐 
이렇게 급속하게 싸늘해졌다고함



MBC 뉴스데스크 

특히나 당시 현대그룹 관계자가 
MBC와 인터뷰에서 원래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회장 몫이고 그렇게 가는거다 
이렇게 말하면 대중여론에 불을 지르게 되는데 
요즘같았으면 정무감각없다고 
회사내부에서 존나 까였을듯함 



MBC 뉴스데스크 

그리고 나서 몇년 뒤
정몽구 - 정몽헌 형제의 난까지 벌어지자
현대가 이미지는 또다시 추락하게 되는거고 
많이들 알겠지만 현대차 이미지가 
참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도 곱지가 못한데
뭐 내수나 수출용 차별하는 문제도 그렇지만 
이때부터 나빠진게 원인이기도 함 




그로부터 몇년 뒤 정세영 회장이 
별세하자 정몽규 회장에 대한 동정론은 더욱 커지고
정몽구 회장도 미안했는지 숙부 빈소를 찾게되는데
이때 정몽규 회장과 어색한 분위기 등이 화제가 되기도함
아직 앙금이 남아있을테니까 (두 분다 표정이 장난아님) 




아무튼 이때 치욕의 역사로 인해 
오늘날 HDC의 아시아나 인수에 대해 
언론들이 앞다퉈 부친인 정세영 회장을 언급하면서 
정몽규 회장이 아버지의 유업을 받드느니 
아버지의 한을 갚느니 보도를 쏟아내는 것도 이런 맥락임 

자동차는 뺏겼지만 항공사로 그 꿈을 이룬다 그런건데 
뭐 이 문제는 두고두고 지켜봐야겠지? 


HDC 정몽규 체제의 출범 이후 


 



아무튼 그렇게 현대에서 독립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체제가 내놓은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브랜드 아이파크 런칭임
이 아이파크 런칭이 신의 한수였단 평가가 많은데 


삼성 래미안 광고 (위) 
HDC 아이파크 광고 (아래) 


2000년대 이후 래미안 VS 힐스테이트 VS 자이 등과 함께 
이른바 아파트 브랜드 전쟁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때 아이파크의 활약이 상당했기때문임 
당시 각 건설사들은 자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내세워 
고소독층이나 중산층들을 겨냥한 전략을 선보이는데 
이러한 흐름에 HDC는 효과적으로 대응했단 평가임 
래미안이 내세운 당신의 이름이 됩니다나 
HDC가 내세운 집이 사람을 만듭니다란 슬로건은 
지금도 호평받는 마케팅 사례로 꼽힘 




그리고 부촌 노른자(위)에 지역에 
아이파크를 분양함으로써 재미를 보게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동과 해운대 아이파크임 
(뭐 그 밖에 HDC는 강남역, 역삼, 방배동 
잠실 등등 부촌지역을 건설과 분양에 열을 올리고) 
참고로 삼성동, 해운대 아이파크의 경우 
대표적인 자유한국당 몰표구간이기도함 

그래서 보통 이쪽 투표함 까면 
좌파정당들은 관심도 없음 어차피 한국당표니까 


 


용산 아이파크몰 

아무튼 그러한 HDC의 아이파크 브랜드 런칭은 
나름 성공적이였고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기 시작하는데 
당시 시대적 흐름인 몰링에 맞춰 
복합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게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2004년 개장한 용산 아이파크몰임 
원래 명칭은 스페이스9 였다 바뀌게 되는데 
많이들 알겠지만 지금이야 뭐 용산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지만 
개장초기부터 수년간 연간 적자 수백억씩 기록하던 
대표적인 돈먹는 하마였음
일단 쇼핑몰 입점전략부터도 꼬인 것도 그렇고 
매장 구성자체도 초창기엔 구리단 평가도 압도적이였고 
2008년 금융위기등이 겹쳐지면서 용산개발도 좌초하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였으나 2013년을 기점으로
매출은 2,442억원에,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게되면서 
위기를 극복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음 
(나중에 이에 관해선 삼성동 코엑스와 함께 
별도 정보글로 다뤄보기로함 언제 다룰진 모르겠지만)




여기서 몇몇 친구들이 몰링이 뭐냐 물을텐데
몰링이란 복합 쇼핑몰에서 
여가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개념으로 
과거 소비자들은 주로 쇼핑이 목적으로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백화점을 찾았으나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한 쇼핑 ㄴㄴ 
그 안에서 먹고 마시고 노는걸 선호함 
그래서 몰링을 기치로 한
복합쇼핑몰이 대거 등장해 사랑받는건데 
특히나 한국처럼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로 신음하는 환경에선
더더욱 각광을 받게될건데 
그런다고 다 성공하는건 절대아님 

오히려 망해가는게 더 많음 
그리고 온라인으로 트렌드 자체가 바뀌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앞으로 
주목해야할 부분이 많을거임 
기존 대형 쇼핑몰들도 마냥 잘나간다 볼수없으니까 



YTN 뉴스 
2013년 1월 축협회장에 당선된 정몽규 회장 


하지만 이때까지도 정몽규 회장은 
대중들 기억속에 현대가 권력투쟁에 밀려난 양반 
축구계 인물쯤으로 각인됨 
사실 지금도 뭐 이건 마찬가지긴한데 
경영성과보다는 주로 외부활동 등으로 알려지게됨
특히나 축협회장을 맡은 뒤부턴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일부 축구팬들의 지탄과 비난을 한 몸에 받고계신데 



SBS 주말 8시 뉴스 

그러다 2015년부터 정몽구 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015년 면세점 사업 진출과 
2019년 아시아나 항공 인수등이 대표적 사례임 
그동안은 경영외 활동으로 주목받았다면 
이젠 대기업 총수로서 꽤 과감한 결단과 전략을 
구사하는데 뭐 현재까진 나름 성과도 있지만 
앞으로 지켜볼 부분이 많다고 생각됨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아시아나 항공인수는 
참 코멘트하기가 난감한 부분이 많아서 ㅋㅋ) 


# HDC 신라면세점과 아시아나 인수 



HDC의 아시아나 인수는 
이 부분만 주목해서는 ㄴㄴ 
2015년부터 시작된 면세점 사업 진출과 
연계해서 종합적으로 바라봐야함 




사실 2010년 이전만 하더라도 HDC는 
주로 아이파크로 대표되는 건설이나 자체개발 사업등에 
좀더 비중을 두는 입장이였음 
그러다 2013년 아이파크몰이 흑자전환하면서 
과감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데 그게 왜 그러냐하면 




바로 더이상 건설사업만 가지고선 
지속가능한 성장이 힘들단 판단을 한거임 
이건 HDC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임 
더이상 한 우물만 파서는 성장은 커녕 
생존도 담보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성장해보려고 
여러개 우물을 파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잘해야하는게 성공하면 대박인데 
실패하면 엄청난 손해만 보고 GG 치는경우도 허다함 


호텔신라와 동맹
HDC 신라면세점 출범 




그러므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자 
상호보완이 필요한 기업간 제휴와 협력은 필수적임 
HDC 신라면세점의 경우 그러한 산물인데 


https://www.ilbe.com/view/11193597358
신라 이부진과 신세계 정유경이 
면세점 사업에 올인하는 이유 


과거 면세점 사업에 대한 정보글을 썼음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면 위 링크를 참고하고 


 


YTN 뉴스 

박근혜 정부시절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함께 서비스산업 진흥
그로 인한 유통산업 발달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15년만에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게됨 
당시만 해도 면세점 사업 = 황금알 낳는 거위란 
분위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앞다퉈 경쟁하기 시작하는데 



KBS 뉴스광장 

그렇게 1차로 선정된게 용산 아이파크몰을 
입지로 내세운 HDC 신라 연합과 
63빌딩을 입지로 내세운 한화그룹이였음 




둘이 손잡은 목적은 다음과 같음 
한마디로 서로간 보완이 가능하고 
이해관계가 일치하기때문에 손을 맞잡은건데 



특히나 HDC 입장에선 
세계 면세점 3위 수준인 호텔신라와 
손잡는게 안전한 선택이였음 
그러므로 아이파크몰을 입지로 내주게됨 


 


HDC 신라면세점 실적 (위) 
2017년 매출순위 (아래) 


결과는 상당히 좋았음 
시내면세점에 뛰어든 대기업들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으며 이로 인해 
한국 면세점 업계 4위로 도약하기도함 
이는 같이 뛰어든 다른 기업들과도 
극명한 대비를 이루게 되는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달려들었던 
다른 대기업들은 모두 GG 치고 전격 철수함 
한화, 두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 두 기업의 경우 뼈아픈 흑역사로 기록되고 있음 




왜냐하면 짱깨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한국 면세점들의 가장 큰 소비집단이였던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그로 인한 손실이 막대했기때문임 
새삼 짱깨국은 참 민폐국이고 
대중 의존도를 낮추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함 



YTN 뉴스 

반면 HDC 신라 연합의 경우 
이러한 사드보복 와중에 꽤 선방했으며 
특히나 2천만 외국인 관광객 
더 나아가 이부진 사장의 경우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도 가능하다 
반드시 열겠다 호언장담했는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완화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미국이나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방한 외래관광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2019년 경우는 1~9월 기준으로 
동계 올림픽이 있던 2018년보다도 
16%가 증가했다니 역대 최고치에 근접할거란 전망인데 




연합뉴스 TV 

그 배경엔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세계적인 금융과 관광도시였던 
홍콩이 급격히 운지하면서 
기존 홍콩을 찾던 외국인들은 물론 
짱깨 관광객들까지 인근 한국이나 일본, 대만등으로 
몰리면서 관광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함 




그러다보니 홍콩 운지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국이 한국과 일본, 대만임 
특히나 일본의 경우 2020년 올림픽이 있다보니 
가장 큰 수혜를 입을꺼란 전망이 많음 
오죽하면 한국, 일본, 대만의 기업들은 
화장실가서 웃는단 소리가 나올정도라함 




이처럼 HDC 신라의 성공은
정몽규 회장에게 나름 선물을 안겨다줌 
그러자 정몽규 회장은 
또 한번 새로운 동맹과 손잡고 
또다른 사업에 진출하게 되는데 


미래에셋대우와 동맹 
아시아나 항공 인수 


 



절친한 대학선후배 지간인 
미래에셋 대우 박현주 회장과 동맹을 맺고 

추진한 HDC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임 
사실 이 문제는 앞서 면세점 사업과는 
체급 자체가 다른 엄청난 문제임 
이게 잘되면 HDC 입장에선 대박이지만 
(그게 가능성이 높으면 참 좋겠는데) 
이게 혹시나 잘못되면 그룹입장에서 
매우 난감해지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는데 


돈먹는 하마,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 항공 재무지표/ 신용등급 (위) 
리스부채 현황과 대한항공과 비교 (아래) 

많이들 알겠지만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현재 돈먹는 하마 수준인데 
그도 그런 것이 2019년 기준 
부채만 9조가 훨씬 넘는 부채비율만 
660%에 달하는 상황임 
이 부채때문에 다른 대기업들은 인수를 
극히 꺼리게 되는거고 
과도한 항공기 리스등이 그 원인인데 



대한항공과 비교 

이는 경쟁사인 대한항공과
비교할때도 답이 나오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항공기 83기 가운데 
리스한 항공기가 무려 60% 수준임 
아무래 대한항공 등 다른 다국적 항공사들과 
경쟁하다보니 전세계 주요노선에 
무리하게 비행기를 띄우느라 빌린건데 
대한항공의 경우 16% 수준에 불과함 
그러다보니 아시아나 입장에선 
리스비용이 천문학적인 수준임 
키움증권의 추정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한 해에 내는 리스료만 매출액의 40% 수준인
2조8,000억원에 달한다고함 ㄷㄷㄷㄷ 
몸집 키우느라 처음엔 싸게 빌린다고 
좋다고 빌렸다가 이런 꼴이 난건데 


 


KBS 뉴스타임 

그러다보니 대한항공을 이끌었던 
한진 조양호 회장이
시금 재평가를 받기도하는데 
뭐 부인이나 자식문제로 구설에 오르긴했지만 
적어도 경영이나 항공산업 전체로 봤을땐 
높이 평가받을 부분이 크고
그래서 별세 당시 언론들 특히 공영방송들조차 
가족문제만 빼면 경영성과는 양호했다 
이런 보도를 쏟아낸 것도 이러한 맥락때문임 
워낙 아시아나 쪽 상황이 심각하고 대비되니까 



그나마 비빌 언덕이라도 있음 좋은데 
지금 장사자체도 참 난감한 상황임 
매각을 앞두고서나 지금이나 
적자가 지속된다는 점도 큰 리스크라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아시아나가 매물로 나왔을때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외면한 것도 
이러한 맥락때문임 
부채자체도 존나 무섭지만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 소모될 
비용에 대한 우려때문에 더 그런건데 
(그나마 장사나 잘되면 또 몰라도 그런것도 아니니) 



HDC와 애경 비교 

그래서 아시아나 인수를 둘러싸고 
HDC나 애경이 맞붙었을 때 
모두가 우려한 것도 그래서 그런거임 
도저히 아시아나의 부채나 비용 등 
덩어리 (?)를 감당하기엔 
둘다 노무 왜소(?)했기때문인데 
HDC나 애경의 자산이나 매출등을
비교했을때도 참 난감해지는 것도 
이러한 맥락때문임 
(개인적으로 뭐라 단언하기가 참 난감함) 


 


자료링크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1/2019111103528.html

이 와중에 어쨋든 HDC 가 
아시아나를 인수하는데 성공하는데 
매각가를 무려 2조 4000~5000억을 써냄 
이는 경쟁사인 애경이 
1조 5000~7000억을 써낸 것보다도 
무리하게 지른 (?) 셈인데 




그러다보니 시장이 급정색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때문임 

아니 아시아나를 저렇게 무리하고 
인수한단 말야? 도대체 왜? 이런건데 




아무튼 인수자금 조달은 HDC가 80% 
미래에셋대우가 20%도 아마 
지분구조도 그렇게 갈거같은데 
사실 미래에셋대우 입장에선 더 내고싶어도 
금산분리 규정때문에 20% 지분이 한도지만 
아마 우회적으론 더 가질거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임 




특히나 미래에셋대우같은 경우는 
최근 미국 호텔 15개를 한꺼번에 인수하는 등 
요즘 한창 호텔레저 이런데 꽂혀있는 상황임 

그러다보니 요즘 한창 사업다각화를 모색중인 
HDC와 손잡고 대형사업들을 추진중인거임 



물론 그렇다보니 야 너무 일을 많이 
벌리는거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뭐 여기엔 대해선 친구들 각자 판단해라



YTN 뉴스 

아무튼 이로 인해 HDC는 아시아나를 
인수함으로서 재계 33위에서 
재계 17위로 비상하게 되는데 
정몽규 회장 입장에선 아버지의 뜻을 받아 
재계 10위권을 도약했다고 
잔뜩 고무된 상황으로 알려지는데 



SBS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HDC 입장에선 시장 2위 규모인 
아시아나를 바탕으로 

유통과 레저, 항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한단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사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큰 상황임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경계하는건데 

무리한 몸집 불리기로 인한 
대형 인수합병이 자칫 잘못하면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는 점인데  
사람이 몸을 만들려면 적당히 군살은 빼면서
근육량을 키우면서 불려야하는데 
닥치고 쳐먹다보면 동맥경화로 사망위험이 커지듯 
기업들도 마찬가지 사례라고 할 수 있음 
대표적인 사례가 아시아나의 모기업인 금호그룹임 
그러다보니 벌써부터 HDC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검토 등이 이뤄지는거고 




아무튼 박근혜 정부 (면세점) 부터 
문재앙 정부 (아시아나 인수) 까지 

비교적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운빨이 대단한 양반이란 평가도 있으나 
뭐 아시아나를 인수하고 나서 그 이후가 
존나 중요하니까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생각됨 




개인적으론 솔직히 우려가 크긴한데 
뭐 내가 이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가능성에 대해 
딱 단언하는건 무리가 있는 부분이니까 
어디까지나 판단은 친구들 알아서하라이기 
다만 아 이렇게 해서 이렇게 먹었구나 
이 정도만 판단하면 좋을거같음 




이상으로 오늘 정보글을 마치겠음 
오늘도 역시나 긴 글 읽어줘서 
수고 많았고 다음 주제로 찾아온다 
아마 겨울왕국 신드롬을 둘러싼
디즈니의 한국 진출을 다룰 거 같음 



KBS 9시 뉴스 

7줄 요약 

1 HDC는 정주영 회장에게 팽 당한 후 
2 정세영회장과 아들 정몽규 회장가 들고나옴 
3 2010년 이후 사업다각화 전략을 펴는데 
4 대표적인 사례가 HDC 신라면세점과 
5 아시아나 항공 인수인데 
6 사실 면세점까진 괜찮은데 
7 아시아나 인수는 우려가 크고 전망이 엇갈림 

----------------------------------------------

여기서부턴 피드백이니 
대다수 친구들은 안보고 가셔도 됨 




아 그리고 가끔 몇몇친구들이 
나 때문에 주식샀는데 떨어졌다 
넷플릭스 구독했는데 노잼이다 
울고불고 하시는데 난 한번도 이거 투자해라 
사라 한적이 없음 늘 말하지만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라 말했고 
긍정적, 부정적 의견을 고루 다루려 노력함 
특히 넷플릭스 껀은 애네가 한국시장에 
올 후폭풍을 주구장창 다룬거지 
넷플릭스 구독하라 한적이 없음 
(늘 내글 봐온 친구들은 알겠지만 
난 넷플릭스보다 디즈니에 좀더 베팅하는 편임) 

그리고 유튜브 얘기 나오는데 
나 이미 점심값이라도 벌어보려고 
유튜브 연지 한달됐음 
아직 구독자가 2천명도 안되지만 ....
다만 얼굴이랑 회사 까고하는 것도 있고 
홍보는 ㄴㄴ 니까 알려드리지 못하는거임 
걍 찾을 수 있음 알아서 찾길 권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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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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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져트 이글 권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아래 유튜브 화면에서 보면 알겠지만 무쟈게 큰 쇠 덩어리가 보일거야

이 데져트 이글 권총은 무게가 2킬로그램 전후야

요즘 권총이 9밀리 기준으로 플라스틱 부품을 많이 사용하면서 650 그램 전후까지 무게 가 줄어든 걸 감안하면 엄청난 무게야


아래 미국 틀딱이 50구경 데져터 이글로 과일들과 물통들을 작살을 내는걸 구경해봐, 바쁜 사람은 11분 부터





데져트 이글 권총은 50구경만 있는게 아니고 44매그넘탄 등 여러 모델이 있고

위 영상의 5.5인치 베럴 권총 말고 10인치 베럴 권총도 있어






기본적으로 이 총은 엄청나게 탄이 큰 총이야

탄두의 무게가 50구경 기준으로 300~325그레인 나가는데, 

5.56밀리 소총탄의 탄두가 55그레인 정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큰 탄인지 짐작이 갈거야

날아가는 탄두 납덩이만 20그램 짜리야



탄의 총구 에너지는 50구경 기준으로 2000 줄 정도인데

엠4 소총이 1500 줄 전후인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위력인지 감이 갈거야

일반 적으로 400~500줄인 9밀리 일반 권총의 4배 위력이고

5.56밀리 소총, 심지어 엠16 보다도 더 위력이 센 권총이야, 엽기지







아래는 데져트 이글 권총을 고문하는 장면이야















아래 아재는 10인치 베럴의 50구경 권총 두개(데져트 이글과 S&W)로 관통력 실험을 하는거야

2분 부터 봐

과연 몇장의 송판을 관통하는지

10인치 베럴 데져트 이글의 총구 에너지는 무려 2,400 줄로, 북한 에이케이 74 소총의 두배 에너지야,

권총이 소총 두배 에너지라니 괴 엽기지
















5.5 인치 버젼의 평범한(?) 데져트 이글 권총의 탄도 특성을 계산기에 넣어보면 아래와 같아

수십 미터 이상을 날아가면 조준이 불가능하고, 탄의 에너지도 살상이 어려운 정도로 떨어지는 일반 권총과 달리

데져트 이글은 1킬로 미터를 날아가도 일반 권총의 발사 직후 에너지 보다 20% 가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다른 권총과 달리

200 야드, 183 미터를 날아가도 탄의 낙하는 16인치, 다시 말해 53센티에 불과해, 180미터도 어쩌면 조준이 가능하다는 거지, 물론 총구의 흔들림과 반동 때문에 힘들겠지만


그리고 이 탄은 2킬로를 날아가서 거의 자유 낙하 상태인 경우도 아래 표에서 보듯이 400줄 정도의 일반 9밀리 권총의 바로 앞 만큼 에너지가 남아 있어

철모 방탄 없이 머가리 등 주요부에 맞으면 죽는가고 보면됨












1. 데져트 이글은 일반 권총 무게 3배의 괴 권총이다, 탄두의 무게는 일반 5.56밀리 소총의 5~6배 무게이다, 총구 에너지도 군용소총 보다 더 세다



2. 180미터를 날아가도 탄의 낙하가 거의 없다, 이론상 조준이 가능하다, 2킬로를 날아간 유탄에 맞아도 방탄모 없으면 죽는다


3. 그런데 니가 군 장교라면 저거 들고 다닐 일은 천지에 없을기야, 권총인데 무게는 소총무게고, 탄의 무게는 소총탄 무게의 5배야, 풀 탄창 몇개도 가지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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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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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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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1234년 남송의 선공으로 시작해 몽골의 분노를 사 시작한 전쟁은 무려 44년

 

압도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몽골군에 대한 대비를 하며 우주방어를 시작

 

몽골의 연이은 두 차례 대규모 원정을 실패하게 만듬 

 

하지만 그것도 쿠빌라이 칸이 대칸에 오르면서 전투방식을 요새를 점령하는 방식 보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꾸며 

 

직접적인 교전은 자제,포위망을 유지 견고하게 하여 말려 죽이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결국 6년만에 최후 방어선인 양양이 무너지고 주변 구원군의 시도도 실패로 이어짐

 

이슬람 기술자들을 데려와 만든 신형  투석기 회회포의 공격으로 외관인 번성이 무너지자 

 

번성의 수비군 대장 범천순은 미친듯이 쏟아져오는 몽골군을 보며 

 

"나는 살아서 송나라의 신하가 되었으니, 마땅히 죽어서도 송나라의 귀신이 되리라!" 라며 목을 매 자결함 

 

양양의 함락이후 몽골군은 송나라 남부를 향해 진격하고 4일여간 남송의 장수들에게 투항을 권유 하지만 

 

항복한 송나라 장수들은 한명도 없었음 

 

간신이라 평가 받는 가사도도 송나라를 배신하지 않고 최후의 15만 대군으로 대항해보지만 괴멸 당하고 

 

1276년 수도인 임안마저 함락이 됨 

 

하지만 그에도 항복하지 않고 마지막 재상 문천상을 비롯한 황족들은 4년간 최후의 분투를 함 

 

(남송의 정치가 겸 장군 지고의 충신이자, 망국 유신의 꺾이지 않는 절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인물.)

 

망명 정부의 양진이라는 인물이 몽골의 진영으로 가 시간을 벌겠다고 말하며 대놓고 사로잡히면서 시간을 벌고 

 

그 사이 나머지 인물들은 도주에 성공 했지만 푸저우까지 함락 당하고 

 

이들은 홍콩 근처까지 가서 항쟁을 지속함 

 

홍콩 근처의 애산에서 소략한 임시 정부를 세웠는데 그 인원이 20만명 가량 되었음 

 

임시 정부의 기틀은 육수부가 전담해서 책임을 졌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꼿꼿하게 행동 하며 이끌어감 

 

(남송의 관료이자 망국의 마지막 황제의 스승)

 

1279년 남송의 끝을 알리는 최후의 결전 애산전투가 시작됨 

 

 

끌어모은 800여척의 전함에 머물며 전투를 준비하는 남송의 군대 몽골의 지배하에 살지 않겠다는 남송의 주민과 황족들도 바닷배를 타고 있었다 

 

전함을 지휘 하는 장수는 장세걸이였다 

 

 

 

초반에는 장세걸이 이끄는 군대가 유리한듯 보였지만 송나라 투항군까지 끌어모은 몽골의 해군력은 막강 그자체 

 

풍악을 올리며 쉬는척을 하다 이내 포위전을 개시 했고 포위당한 송나라 병사들은 지독하게 버티며 먹을것이 없자 바닷물 까지 먹으면서 항전을 했지만 

 

대패를 하였고 수백선의 전함은 침몰하고 수만  명이 물에 빠져죽었다 

 

그 상황에서도 육수부는 7살 마지막 황제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었고 모든것이 끝난 상황이 결정되자 어린 황제와 함께 물에 빠져 자결을 함 

 

그리고 황족들,신하들도 다 바다에 빠져 자살을 해버림 몽골 기록에는 다음날 떠오른 시체만 10만명에 이르렀다고 

 

장세걸은 전투의 마지막까지도 살아 남았고 양 태후의 시신을 수습해 제를 올리고 안남으로 떠나려 했는데 그때 태풍이 몰아침

 

그러자 하늘을 우러러 보며 

 

"신이 조 씨를 위해 힘쓸 일은 이제 다 끝나고 말았습니다. 정녕 이것이 하늘의 뜻입니까? 하늘이 만약 송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그 뜻이라면, 신 역시 이 바다에 잠겨 죽게 해주소서."

 

이윽고 장세걸의 배도 뒤집히고 . 세계 최강의 국가의, 가장 강력한 군단을 상대로, 가장 오랫동안 맞서 싸운 끝에 이 세상의 땅 끝에서 황제도 태후도 대장군도 재상도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전부 최후를 맞이함 

 

현대에 송나라 이미지는 최약체 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 최후는 그 어떤 나라보다  장렬하게 순국하고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국가였음 

 

개드립 - 추하게 망하지 않았던 대표적인 국가 ( https://www.dogdrip.net/282331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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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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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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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4월16일 새벽

감자국 철원 전방에서 일병 하나가 

k-1소총 실탄130여발 (공포탄포함)
수류탄 22발을 더블백에 숨기고 탈영 후 인근 주택가에서 민간인 옷으로 환복 후 서울로 출발함

민간인 옷 환복할때 민간인 주인도 인질로 삼고, 차도 훔쳐서 저 차로 이동



 

1. 최초 경찰 검문소에서 검문에 불응 도주
2. 철원군  군/경 합동 검문소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통과
3. 도평리 검문소에서도 형식적인 검문절차만으로 통과
4. 이동면 장암검문소와 무사 통과
5. 일동 검문소 검문소도 무사 통과
6. 서파검문소도 통과
7. 마지막  광릉내 검문소에서 비로소 제지


그러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후 서울입갤.
서울에서 수방사 헌병단 사이카 부대에게 발각 , 검문에 들어선 순간 다시 도주


여기서부터 일명 터미네이터 탈영사건의 한타 시작







 

 

 

 





 

지나는 시민과 차량에게 난사및 첫번째 수류탄 (훈련용) 투척

길가던 30대 시민을 상대로 인질로 잡은후 두번째 수류탄(훈련용) 투척
그뒤 지나가던 오토바이 세우려고 운전자에게 총기난사후 지난가던 승용차 운전자에게도 난사후

지나는 어린이를 다시금 인질로 한채 봉고차 탈취 봉고차안에서 세번째 수류탄(살상용) 투척 / 위 사진의 봉고차가 문제의 봉고차






 

 

 








출동한 수방사 특경대에 의해 골목길에서 5분의 한타시작 = 탈영병의 패배
한타중 임채성 일병은 머리와 다리에 각각 총상(중상)
바로 병원으로 이송후 치료









그후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


 

 민간인 7명 부상자중 중상자 1명사망.


사건 책임을 물어 사단장과 헌병대장 보직해임
소속 중대장4명 구속
서울 경찰청장에게 서면경고
경비2과장,동대문 경찰서 상황실부실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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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3.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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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hebroma Cacao는 1720년 스웨덴 식물학자 카를 폰 린네Carl

Linnaeus
가 이름 붙인 학명으로

그리스어 신(Theo)과 음식(broma)의 합성어 임 


즉, <신들의 음식>이란 뜻이 됨







카카오는 중앙아메리카 유역이 원산지로 유럽에 처음 전해진 것은

콜럼버스에 의해서 임







1502년 4번째 아메리카 원정에 나선 콜럼버스는 유카탄반도 연안에서

원주민들 카누를 빼앗았고 그 카누 안에는 카카오 빈이 쌓여있었음 




콜럼버스는 이 카카오 빈을 가지고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카카오는 그렇게 유럽에 전해지게 됨







처음 스페인에선 카카오의 효능을 잘 모른채 그저 <쓸모 없는 과일>

정도로 취급되다 1519년 페르난도 코르테스가 스페인 황제

칼 5세에게 카카오의 피로회복 효능을 보고하게 되면서 부터

카카오는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고

급기야 화폐로 까지 통용되었음







카카오 10알로 토끼 한 마리와 교환할 수 있었고

100알로는 노예 한 명을 살 수 있었다고 하며 공물이나 세금으로도

통용될 정도로 화폐와 같은 역할과 기능을 했었다고 함







이후 카카오는 페르난도 코르테스 군대가 아즈텍을 정복할 때

중요한 군량이 되어 스페인 군이 지치지 않고 빠르게 아즈텍 제국을

정복하는데 속도를 높여준 원동력이 되었다고 함






<아로니아>



<강황>


카카오로 만든 <카카오 닙스>는 오늘날에도 <아로니아><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불리우며 큰 관심을 받고 있음








오늘은 신들의 음식 카카오Theobroma Cacao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카카오 빈







카카오 나무는 벽오동 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임

원산지는 멕시코만 남방 메소아메리카 일대로 





현재의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앙아메리카 일대로 추정되고 있음







카카오 나무는 덥고 습한 기후인 열대지방에서만 자라며

나무의 키는 6~8m 정도 까지 자라고 15~30Cm 크기 긴 타원형

열매
pod를 맺게 되는데 이 열매가 카카오 






열매인 카카오를 세로로 길게 자르면 펄프질로 둘러 쌓인 과육 속에

옥수수 알갱이같은 종자
seed가 30여개 알알이 박혀 있는데 





이것을 발효 건조해 얻게 되는 것이 <카카오 빈> 






카카오 빈이 발효될 때 시간에 따라 증식 우선하는 여러 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산물이 만들어지는데 그결과 값으로 초콜릿 맛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풍미가 생겨난다고 함




카카오 빈을 둘러싼 중과피에는 포도당, 과당, 자당 등 당 성분과

구연산 등이 많아 PH3 정도의 산성을 띠고 있음






이런 카카오 빈을 처음 발효 시키는 균은 효모균으로

효모는 24~36시간 동안 당을 발효시켜 에탄올 이산화탄소

그 밖에 여러 휘발성 화합물을 만들어 내게 됨






효모 다음 2번째는 유산균으로 발효 시작 후 36~48시간 동안

포도당, 과당, 구연산을 발효시켜 젖산과 아세트산, 에탄올,

만니톨 등을 만들어 내게 됨


그 과정에 이온농도는 PH5까지 높아지게 됨






카카오 빈 발효과정 중 여러 균들은 서로 경쟁하게 되고 효모와

유산균 수는 점차 줄어 들게 되고

아세트산균
Acetobacter의 수가 늘어나게 됨



아세트산균은 에탄올을 아세트산으로 산화시키고

또다시 아세트산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게 됨


이때 단백질이 여러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면서

다양한 풍미가 만들어 지게 되는 것 임










카카오의 이동







카카오의 원산지인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오래 전부터 고도의

문명을 가지고 있었음



250~900년 사이 마야
Maya문명에서부터

1168~1521년 아즈텍
Aztec제국까지






마야, 아즈텍 문명의 많은 유적과 유물에서 카카오 재배와 활용에

관한 자료들이 전해지고 있음







메소 아메리카에서 카카오는 고대부터 음료, 화폐, 종교적 상징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사용되어졌음







<신들의 열매, 초콜릿>의 저자인 예일대 교수 마이클 도브잔스키 코는 




기원전 1500년경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문명 올멕Olmecs족 때부터

카카오를 활용해왔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음




기원전 1900~1500년 사이에 만들어진 흙 항아리에서 카카오 성분인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검출되었기 때문







1528년 페르난도 코르테스가 스페인 왕실에 전달한 카카오는

왕실과 귀족 등 상류계급에 전매 형태로 독점 공급되기 시작 함




스페인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왕실의 보호 아래 카카오

나무를 재배해 100여년 동안 유럽 내 카카오 사업을 독점하였음







아메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 카카오를 싣고 가던 스페인 상선이

네덜란드 해적에 의해 약탈되면서 카카오는

네덜란드에 전해지게 되었고

훗날 암스테르담에선 거래상점이 개설되면서 대중화가 됨






이탈리아에는 상인 안토니오 카를레티를 통해 카카오가 전해져

자연스럽게 보급되었으며



프랑스에는 스페인 공주들이 시집을 오며 결혼 지참품으로

카카오를 들고 와 귀족사회로 퍼져나가게 됨




1660년 프랑스는 식민지인 서인도 제도 마루디닉 섬에서

카카오 재배를 시작했고 1679년에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럽으로 수출을 시작하기도 함






영국에서는 커피하우스에서 초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벨기에 스위스에서도 초콜릿과 카카오 파우더가 전해지게 되었음





유럽에서 카카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카카오 농장에서

일할 노동력 보충이 필요했지만 






이미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스페인 사람들이 옮긴 천연두로 많은 수가

죽은 뒤였기 때문에 카카오 재배 노동력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무역을 통해 노동력을 보충하게 됨









카카오 코코아 초콜릿의 차이







카카오 빈을 발효시켜 말린 후 잘 볶아서 껍질을 벗겨

잘게 부수어낸 것이  <카카오 닙스
Cacao Nibs>





카카오 닙스를 갈아 걸죽하게 액체상태로 만든 것이 <카카오 매스>

또는 <카카오 리쿼> 라고 함


카카오 매스 자체는 매우 쓰기 때문에 그냥 먹을 수 없음







카카오 매스를 압착해 유분을 짜내면 <카카오 버터>가 분리돼

나오고 이때 남아 있는 것을 <카카오 케이크>라 부름




카카오 버터는 입안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아 버리는

특성이 있고 카카오 케이크는 달콤 쌉쌀한 특유의 맛을 냄






이 카카오 케이크를 가루로 갈아 낸 것이 <코코아 파우더> 









초콜릿




초콜릿은 카카오 매스에 설탕 우유 등을 넣어 만듦







카카오 매스에 설탕만을 넣어 만든 것이 <다크 초콜릿>이고





카카오 매스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만든 것이 <밀크 초콜릿>



1819년 알렉산더 가이라가 최초의 초콜릿 생산을 위한 혼합기를

제작했고 1828년 네덜란드 반호텐은 카카오 버터 착유방법을

고안하면서 코코아 파우더를 생산했음







이후 1847년 영국 조지프 프라이가 리퀴드에 카카오 버터에

카카오 분말과 설탕 우유파우더를 섞은 판형 초콜릿을 만들어 내며 






고형 초콜릿이 생산되기 시작 함





<앙리 네슬레>

1870년대 후반 스위스 제과회사 다니엘 페테르와 앙리 네슬레는

카카오 케이크에 우유파우더와 설탕을 섞어 다크 초콜릿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 초콜릿을 생산함






1894년 밀턴 스네이블리 허쉬는 초콜릿 회사 <허쉬>를 세워

카카오 버터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잘 녹지 않는

초콜릿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함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은 군인들에게 초콜릿을 전투식량으로

지급했고 작은 조각으로 포장하는 기계 자동화 설비가 갖춰지면서

초콜릿 가격은 저렴해지고 대중화 되었음






초콜릿 대량 생산으로 카카오의 수요가 급증하자

아프리카 골드코스트(현 가나)에서 카카오 재배를 시작하였고

재배가 성공하자 카메룬, 아이보리코스트, 나이지리아, 토고 등으로

재배지를 확대하게 됨






1930년대 말에는 카카오 매스가 없는 카카오버터에 우유파우더와

설탕을 넣어 화이트 초콜릿을 생산함


생산초기 카카오 매스 함량이 없어

초콜릿으로 인정 받지 못하기도 했었다고 함







일본에선 1874년(메이지6년) 특명 전권대사 이와쿠라사절단岩倉使節

일행이 프랑스 리옹에서 초콜릿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일본에 카카오가 전해지게 되었음






우리나라에서 초콜릿을 처음 맛본 사람은 민비로 추정하고 있음

정확한 기록이 없어 추정할 따름이지만 두 가지 설이 있음


구한말 대한제국에 들어온 열강국들 중 러시아 공관 부인이

외교적 목적으로 초콜릿을 민비에게 선물했다는 설이 있고





이토히로부미가 이와쿠라 사절단의 일원으로 유럽을 다녀온 후

왕실과 상궁들에게 선물하였다는 설이 있음







1925년 4월 5일 동아일보에 ‘모리나가’ 밀크 초콜릿 광고가

게재되기도 했고






1926년 8월 30일 동아일보 <부인과학>이란 코너에 ‘챠클넷트’라는

칼럼에 새로운 문물 초콜릿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리기도 함







625 전쟁때 미국 군인들에 의해 “기므미 쪼코레또” <허쉬 초콜릿>

전해지게 되었고 



1968년 동양제과에서 <넘버원><님에게> 해태제과에서 <나하나>를

생산 하며 처음으로 초콜릿이 대량 생산 되기 시작 하였음







1975년 롯데제과는 가나산 카카오 빈에 스위스 초콜릿 기술자

‘막스 브라크’를 영입해 <가나초콜릿> <왔다바> 등을 생산

본격적인 초콜릿 대중화에 성공하였고 







이어 1982년 아몬드에 초콜릿을 입힌 <ALMOND>를 생산하게 됨

가나 초콜릿이 처음 나왔을 때 가격이 100원이였는데

당시 짜장면 1그릇 값이 150원 정도였다고 하니

상대적으로 비싼편 이였음






그리고 1983년 역대급 초콜릿 명품 <빼빼로>를 생산하게 됨



 

 








2012년 프랑스 초콜릿 제조사 발로나는 황금빛 초콜릿을 개발 함



카카오 함량이 32%인 <블론드 둘세Blond Dulcey>

고소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음



화이트 초콜릿제작 온도 보다 높은 섭씨 130도의 온도에서 40분 정도

초콜릿을 굽게 되면 마이야르 반응(
Maillard reaction_ 포도당의 당과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 사이에 일어나는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초콜릿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하게 됨








2017년 7월 스위스 초콜릿 제조사 배리칼리보는

핑크색 <루비 초콜릿>을 만들어 냄







루비 초콜릿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초콜릿 생산업체인

스위스 네슬레는 초코바 형태의 <킷캣 쇼콜라토리 수블림 루비>

판매 하게 됨






핑크색 루비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보다 달콤하면서

화이트 초콜릿 보다는 훨씬 쌉쌀한 신맛을 내고

밀크 초콜릿처럼 부드럽다고 함







루비 초콜릿 이전 핑크색 초콜릿을 제조하기 위해선 연지벌레를

말려 얻게 되는 코치닐 색소를 사용했지만






루비 초콜릿은 우유와 색소 없이 오로지 카카오 빈 자체만으로

특별한 풍미를 내게 만든 초콜릿이라고 함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카카오 빈(20mg/g당) 보다 높은

카카오 빈(40~60mg/g당)만 골라 발효시키지 않고 생산한다고 함




초콜릿에는 단백질 8% 탄수화물 60% 지방 30% 등 3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고 조금만 먹어도 열량이 높아(340~400kcal/100g당)

야외 활동시 간편하게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대체식품 임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카카오 때문이 아니고

초콜릿을 가공 할 때 첨가하는 설탕과 카카오 버터 대신 쓰는

팜유(포화지방)가 주 원인 임










카카오 효능





 



<섬유질><마그네슘><철분><인><항산화성분> 풍부해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고 콜레스테롤 개선을 도와주어

심혈관 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음






특히 마그네슘은 골격과 치아 형성에 중요한 성분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고 아난다미드
Anandamide성분은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해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좋음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은 뇌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뇌세포를 건강하게해

치매,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위험을 낮춰주고

특히 카테킨을 녹차보다 60배이상 함유해 노화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지방을 줄여주게 됨 







철분 성분은 빈혈에 효과적이며 레몬보다 52배나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개선해 주고 콜레시스토키닌(식욕억제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 임






카카오의 플라바놀 성분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줌

미국 콜롬비아 의대 연구팀은 50~69세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하고 섭취 전후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코코아를 매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25%가량 개선되는 것을 확인 함







특히 페닐에틸아민은 이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로 초콜릿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당 때문이 아니라

페닐에틸아민 때문 임










섭취 방법




카카오 하루 권장 소비량은 약 4.5g 임






카카오 닙스를 견과류처럼 그냥 먹어도 되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면

카테킨 흡수가 2~3배로 높아져 더 효과적임






카테킨 체내 활성화를 높이려면 비타민C와 함께 먹는 것도 좋으므로

샐러드나 직접 만든 과일, 야채 주스 등과 같이 먹으면 더 효과적 임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함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 이는 초콜릿에 함유된

LDL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의 양은 유지시켜 줌



그리고 아몬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해 준다고 함







벨기에 초콜릿 명장인 베노아 니앙에 따르면 초콜릿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는 너무 차갑지 않은 순수한 물이라고 함


물이 혀와 입안을 깨끗이 씻어주어

초콜릿 맛을 다시 음미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카카오 부작용




카페인 함량이 높아 손떨림, 불면증, 소화불량, 신경과민

불안초조함 등을 느낄수 있음






지방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식품으로 혈압과 혈당 관련 약을

먹고 있다면 의사와 꼭 상의를 해야 함











오늘날 초콜릿은 <제과의 꽃>이라 불리며 가장 인기있는

기호식품 중 하나 임




<발렌타인데이><빼빼로데이> 등 연인들에게 달콤함의 상징으로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음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유로는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젊은 청년들을 군대로 불러들이기 위해

결혼금지령을 내렸을 때 






사제 발렌타인_St.Valentine은  결혼금지령을 반대하며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결혼할 수 있게 도와 주었고


발렌타인은 그 죄로 269년 2월 14일 순교하였음 







이후 그를 추모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고 그것을 1960년대 일본의

한 제과회사가 초콜릿 마케팅으로 사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음










Kakao








카카오 기업명 Kakao의 유래는 Cacao에서 나온 것임



초콜릿이 주는 달콤한 이미지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주는

즐거움이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회사명으로 정하고 2010년 10월 ㈜카카오

사명을 변경하게 됨




원래 영문명도 Cacao를 쓰려 했었지만

이미 www.cacao.com 도메인이 등록되어 있어 어쩔수 없이

카카오의 독일어 발음인 Kakao로 정하게 되었다고 함







카카오 의장 김범수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삼성 SDS에 근무할 때

네이버 이해진을 동료로 만나게 됨




삼성SDS를 그만 두고 한게임을 만들어 성공하면서 이해진과 의기투합

네이버와 합병하며 공동 대표로 경영에 나서지만

몇 년 후 끝내 결별하고 맘




이후 가족들과 여행하며 몇 해를 놀다가 만든 카카오톡으로

또다시 성공 하면서 당시 회사사정이 어렵던

포탈 다음을 흡수 합병해 오늘에 이름








카카오 의장 김범수는 2020년 3월 4일 우한폐렴으로 고통받는

대구시민을 위해 자기 사재 20억과 회사 20억씩 총 40억을 기부 함




개인적으로 평소 다음
DAUM이란 IT기업을 좌음이라 생각해

나쁘게만 보았고


그 연장선에서 카카오 또한 탐탁하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번 정보글을 쓰면서 카카오 의장 김범수란 사람에

대해서 만큼은 존경하게 되었음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봄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드림


우한폐렴으로부터 모두 건강 조심하고 행복해지길 바람  THE END








세줄요약

1 카카오는 금, 은과 함께 패권의 이동을 상징 함
2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은 사랑을 상징하게 되었음
3 김범수의 카카오는 21세기 무엇의 상징이 될 것인지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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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3. 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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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명의 중국인들을 지배했던 황제 


그리고 그 밑에 수천명의 후궁을 두고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양귀비의 남편으로 유명한 당나라 현종의 후궁수는 


4만명으로 역대 1위였다고 한다 


당연히 이 많은 궁녀들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바로 야스! 


 




 

 

 

 

 



하지만 꼴릴때마다 아무 궁녀나 잡고 하는건 아니였다 


무려 주나라때부터 궁녀들과 섹스하는 시간표를 만들어뒀다 

 

 

 

 

 

 

 


중국 후궁들에도 나름대로 황후 > 비 > 빈 > 부인 이런 계급이 있었는데,
 

 

중국왕조별, 시기별로 명칭이 달라서 언제나 


'최고 1순위인 황후'만 알고 그냥 넘어가자.

 

 

 





 

 

일단 이 표를 먼저 해석하자면 





 







 

1일 ~ 9일차: 다섯 번째 가장낮은 서열의 후궁 81명



하루에 섹스하는 궁녀 수: 9명 



 








 

10일 ~ 12일차: 네 번째 서열의 후궁 27명


 

하루에 섹스하는 후궁 수: 9명 










 

13일 차: 세 번째 서열의 후궁 9명












 

 

14일 차: 두 번째 서열의 후궁 4명


순식간에 하루에 상대해야할 후궁 수가 반토막이 났다 














 

15일, 16일 차: 황후
 

드디어 궁중의 가장 높으신 여성인 황후의 차례가 왔다.  

당연히 하루 몇명씩 상대하다가 한여자만 상대해야하니 황제 입장에선 섭섭했을지도 모르지만 


 

17일 부터는 다시 역순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황제는 총 243명의 궁녀들과 보람찬 한달을 마무리 하고


다음 달부터 새로운 243명을 상대해야 했다 












게다가 효율적으로 궁녀들을 관리 하기 위해서 반지를 사용했다 

계지 (戒指) 라고 불리는 이 반지는 보통 은으로 만들어져 있어

황궁의 여자들은 이 반지를 모두 왼손에 끼고 있어야 하는데

황제와 섹스를 하고 나면 이 은반지를 오른손에 끼고, 임신을 하게 되면 금반지로 바꿨다 




 




 


 

그리고 생리중인 궁녀는
 

 

황제가 알아서 피할 수 있도록 연지곤지를 했었다 
 

 

물론 떡볶이충은 연지곤지를 바르던 말던 바로 갖다 박았겠지만 







 







그렇다면 역대 궁녀 숫자는 얼마냐??...


서한 초기 궁녀는 10명 정도였다


그러다가 한무제 당시 궁녀는 1천명을 넘었다














 


하지만 동한때에는 궁녀를 5~6천명으로 확 늘려버렸고 


그러다가 진나라 무제 사마염때는 궁녀가 1만을 넘었다


다만 사마염때는 중국이 통일되면서 타왕조에 있던 궁녀들이 모두 합쳐졌기 때문이다











 




이후 송당시대에도 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당나라대에는 절정을 찍고 송나라대부터 다시 감소하는 형식이였다 













 




이후 명청시대때 다시 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 중에서 유독 궁녀를 혹사하고 주색잡기에 빠진 왕조는 명나라였다 












당장 태조 주원장부터 공식적으로 26명의 아내가 있었고 














영락제는 아예 궁녀를 삼천여명을 죽였다 (정확히는 2800명) 


그리고 자신이 죽을때는 궁녀 30명도 같이 순장 시켰다 












성화제는 나이차가 엄마 아들뻘급으로 차이나는 만귀비를 총애했다 

그 결과 만귀비는 황권을 등에 업고 

다른 후궁들이 임신하면 그 아이들을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모조리 죽여버렸다 

그런데도 성화제는 모두 눈감아 줬다 

단 실패한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그 아이가 훗날 뒤를 잇는 홍치제가 된다 













그리고 가정제 


이 황제는 자신 마음에 안드는 궁녀를 마구 채찍질 했으며 


도교에 빠져 불로장생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매일아침 어하원으로 궁녀들을 보내 감로를 채취하도록 했는데


그 양이 엄청난 소량이라 극심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고 
















그리고 불로장생의 단약을 만든다고 궁녀들의 식사를 뽕잎과 물만 마시게 했으며 


동시에 궁녀들의 생리혈을 있는대로 모았는데 


결국 이게 화근이 되어 화난 궁녀들은 황제를 암살할려는 임인궁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천으로 황제의 목을 조이는데까진 성공 했지만 천들이 꼬여서 우왕자왕 하는사이


근위대가 들이닥쳐 암살은 수포로 돌아가고 모두 능지형에 처해졌다 














그리고 그 아들 융경제도 매일 궁녀들과 난잡한 성행위를 즐겼다 


후궁과 동침을 할 때는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궁녀들이 황제의 곁에서 시중을 들었다 


심지어는 최음제까지 먹어가며 하룻밤에 10명 이상과 섹스를 달렸다


말그대로 섹스를 너무 많이해서 죽었다 (당시 그의 나이 겨우 36세였다) 














그리고 그 아들은 한술 더 떠서 심각한 사디스트라 


그의 치세동안 죽은 궁녀들의 수만 1000명에 달했다...


더욱이 이 황제는 30년간 정무를 전혀 돌보지 않아 진짜 인생이 섹스뿐이였다 


좋아하는건 수많은 궁녀들과 온천욕을 즐기는것이였다 











특히나 명나라의 과도한 주색잡기는 조선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바로 공녀제도였다 


원래는 원나라대에 시작됐지만 여말선초때 절정을 찍었다 


특히 고려말에 보내진 공녀들의 수는 총합이 3000명 이상이였고  


조선에 들어와서 약 100여명이 보내졌는데


세종대왕 집권기 중기쯤 되서야 완전히 근절 됐다 














3줄 요약 


보통 중국 황제들은 하루에 약 궁녀 10명과 섹스 했었다 

궁녀들의 수는 1만명 정도였다 다만 시대가 흐를수록 더 적어졌다 

과도한 주색잡기는 황제들의 목숨까지 뺏어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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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3. 11.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