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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스트리아는 코딱지만한 나라이지만

1800년대까지만 해도  수백년동안 유럽의 중원을 호령하던 나라다.

그 당시 독일 연방 역시 오스트리아의 종속국이었다.

오스트리아의 멸망은 기구하고 불쌍하다.




문제의 근원은 

프란츠 조세프라는 왕으로부터 시작된다.




1853년 당시 요제프 왕은  어린 나이에 왕이되서 23살 나이에 

제국의 심장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산보를 한다.




산책 도중 누군가 요제프 왕을 암살할려 했지만 
요제프는 민첩하게 피해버린다.
범인은 세르비아 출신이고 오스트리아가 자기나라에 군사적으로 개입한것에 불만을 품고 일을 저질렀다.




이 소식을 듣고 경악한 요제프 왕의 부모 프란츠 대공은
후사를 생각해서 아들을 얼른 장가 보낼 계획을 세운다


마침 부모님이 마누라 될인간까지 점찍어 둬서 연결시켜주려고
양가집에서 만남을 가진다.  신부 가족은 독일 바바리아 왕가 왕족 출신이다
(그당시 독일 연방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왕가가 더 우월하다)



(왼쪽 헬레나, 오른쪽 엘리자베트)
그런데 요제프왕은  마누라될 헬레나가 그다지 마음에 안들었고
헬레나의 여동생 엘리자베트의 미모에 반해버려 결혼하게 되어버린다.
(사진만 봐도 이해가 가겠지)


결국 엘리자베트는 
16살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버려 왕후가 되버린다




그런데 시집갔는데  시어머니가 못살게굴고 사사건건 간섭한다
집에서 기른던 앵무새도 가져왔는데
황후의 위엄과 안맞다고 시어미가 버려버린다.


엘리자베트는 딸 2명 낳고 간신히 루돌프 왕자를 낳았는데
시어미가 계속 간섭한다더라. 결국 나중에 30대가 되서 시어머니가 간섭 계속하면 집 나가버리겠다고
왕한테 선언해서  결국  고부갈등은 종결된다.
(그림속에서도  시어머니가  루돌프 왕자를 안아올린 모습을 봐도 얼마나 간섭하는게 보이지)


왕후는 젊어서부터 몸이 약했고
젊어서 받은 스트레스가 심했던지 
가족과 그다지 화목한 집안은 아니었다고한다.


(권총 자살한 루돌프 왕자, 머리 깨진부분을 감쌌다)

별로 화목하지 않았던 이 가족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던것은
유일한 아들인  루돌프 왕자가 권총 자살을 해버리고 만다.

어렸을때부터 자유주의 사상에 오염된 나쁜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오스트리아의 전제정치의 불만을 품다가





(루돌프 왕자 마누라 벨기에 공주)

마누라가 있는데도  수시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놀다가 결국 여자친구랑 놀다 권총 자살해버린다.






합스부르크  마지막 왕가 패밀리였던
루드위그 대공이 훗날 주장하길
루돌프 왕자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의 치밀한 계획으로 폐인이 되버렸다고 하더라



왜냐면 그당시 자유주의 사상을 주도하던 세력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로스차일드 가문이었고
이미 미국에 공화국을 세우고 프랑스 혁명으로 제정 프랑스를 무너뜨려
유럽에 한창 자유주의 세력이 몰아치던 시기였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돈많은 사람이 왕이기 때문에 로스차일드가 자유주의 사상을 지원하는 이유다)


하여튼  루돌프 왕자의 죽음을 보고 엘리자베트 황후는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방랑벽까지 생겨서 기차로 전 유럽을
여행다니는 습관을 평생토록 갖게 된다.





또 그당시 루돌프 왕자의 여친이었던  계집을
영원히 왕궁의 출입을 금지시킨다.
(오스트리아 왕실은  5대가 귀족 혈통이야만 왕궁 출입을 허용하는 
아주 보수적인 전통이 있을정도로 귀족의 기준이 까다롭다).

실컷 여행을 하던 엘리자베트 왕후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25살의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 청년에 칼에 맞고 죽어버린다.

홀애비가 되버린 요제프 왕은 후사가 없어졌다.
자기에게 동생 프란츠 대공이 있지만 무능하고  왕실에서 평판이 안좋았고
요제프도 개인적으로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프란츠가 왕실이 안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했기 떄문)
그러나 결국 프란츠 대공에게 후계자를 임명한다.


(암살되기 직전  사진)
그러나 그 프란츠 대공도 세르비아 테러리스트에게 암살당하고 
이것은 곧 1차세계대전으로 이어져버린다.

결국 후계자는 다시 프란츠 대공의 아들
카를 1세에게 이어진다.

요제프 왕 본인도 1차대전이 한창인 1916년에 죽어버리고
1918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멸망해버리고
합스부르크 왕가도 끝나버린다.


카를1세의 아들이었던 오토 폰 황태자의 2011년 장례식이다

마지막 합스부르크의 황태자의 장례식이라 그런지 스웨덴 왕 그리고 유럽 왕들이 대거 참석할정도로 웅장하게 장례식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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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8. 11. 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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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갓 독일도


옛날에는





쪼개지고..





또 쪼개져 있었다.



무려 300~400여개의 나라들로 이루어진 독일인들의 왕국은 어떻게 지금의 독일이 되었는가.



지금 시작합니다!!!



=============인물 설명==============



프러시아: 독일 북부에 위치한 강대국으로


독일 국가들중 가장 높은 산업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나폴레옹이 1800년대 초에 유럽을 쌈싸먹었지만


나폴레옹 멸망 직후에는 강대국의 견제를 받는 ㅄ국가로 전락.


아직도 강대한 프랑스의 허황된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유럽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해서, 프랑스가 기침하면 유럽이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오스트리아 제국:


아직 오스트리아 헝가리로 개명 전.


중부 유럽에서 각종 슬라브 민족을 지배하고 있으며


아직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지방을 점유중.


막강한 힘으로 독일의 중소국가들에게 거들먹 거리고 있다.



영국:


세계 곳곳에서 식민지 건설한다고 바쁜 와중에


유럽에 새로운 열강이 등장하지 않도록 (특히 프랑스의 재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이탈리아:


독일과 마찬가지로 여러 국가로 나뉜 상태지만 곧 프랑스의 도움으로 통일 될 예정


오스트리아와는 베네치아를 두고 100년 앙숙이다.




.

.

.







나폴레옹:


끼야홋!!!! 유럽 정복 너무 너무 짜릿행!!!!



독일 300개국 시발!!! 좀 좋게좋게 섞고 합치고 해라 관리하기 귀찮아 죽겠네!!




두둥


300개 국가가 39개로 압축되었습니다



나폴레옹 멸망





프러시아: 나폴레옹... 갔다..


프러시아.. 큰다..




철도망 확장




프러시아 군대 증강




독일계 국가간에는 무역 세금을 먹이지 않는 관세동맹 출범



확.장.한.다!!!





프랑스: 어..어.. 요즘 몸이 안좋네


에..에...에.. 에취!!!!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


*귀족 다 뒤진 대혁명과는 다른 자잘한 혁명임




엥... 혁명띠..





독일인: 에..에취!!


씨발 감기 옮음.


우리도 혁명




독일 왕들:


왜 왜 뭐가 문제야



우리도 뭉쳐야 산다!


독일인들은 독일인들을 돕자!





아니 이미 독일 연방 만들었잖아


1년에 한번씩 독일 왕들끼리 모여서 차도 마시고 프랑스도 까고 재밌잖아 왜 그래??





근데 그건 오스트리아가 대장하고 있자나


걔네들 지내 땅에서 슬라브족이랑 섹스하느라 바쁘다고


우리랑은 섹스 안해줘서 죶같음



지나가는 독일인: ㅇㅈ 오스트리아는 빼자.




때마침 아랫동네 이탈리아 통일




오오오오!!! 이탈리아 존나 멋져


이탈리아가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





통일하는건 좋은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독일이냐?


니네들 하도 폴란드 슬라브 프랑스놈들이랑 섹스를 많이해서


누가 독일인인지 구분하기 존나 힘듬 ㅇㅈ?




대독일 주의자:


그럼... 남부 덴마크부터 오스트리아 폴란드까지


독일이랑 한번이라도 섹스했으면 다 독일인걸로 치자.


씹간단!!



소독일 주의자:


똥싸는 소리 삼가;;


오스트리아까지 포함시키면 100년이 지나도 통일 못한다.


오스트리아 빼고 프러시아 중심으로 통일하는게 현실적임



음.. 말이 되는군


그럼 소독일론 채택 ㄱㄱ




<기존 오스트리아 중심의 독일연방 해제, 에르푸르트 연방 창설>


그리고 프러시아 대장시키자!




독일 남부 국가들:


(오스트리아가 가만 안 있을거같은데..) 


일단 우린 가입 안함;;






(프러시아 왕) 프레드리히 4세:



ㅇ? 나보고 독일 연방 대장하라고?





오스트리아:


? 프러시아가 독일 대장한다고?


프러시아야 안할거지?




프레드리히 4세:


할건데?




오스트리아 군대: 프러시아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



 프레드리히 4세:


아 아니다.


내가 잘 생각해보니까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




<올뮈츠의 굴욕 사건>




그래 그래


프러시아는 아직 힘이 약해서 그런건 못한단 말이야.


우리 독일 귀염둥이들이 나 빼고 연방을 만들려 했어?




씨발!!!!!!!!!!!


<에르푸르트 연방 해제, 기존 독일 연방 부활>





오스트리아:


1848 자유주의자들, 혁명주의자들 다 죶까!!


제국이 최고야 ㅎㅎㅎ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혁명 진압


독일을 통일시키려는 사상가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에르푸르트 연방이 해제되고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었다.



하지만 시계는 1848년으로 되돌려지지 않는다.




독일 시민들: (지금은 물러가지만.. 그래도 우리는 독일인이야..!)




관세동맹 가입국들: (우리가 프러시아와 관세동맹을 맺은 이유는... 우리는 모두 독일인이기 때문이야!)




프러시아: (우리가 오스트리아를 이기려면.. 계속해서 철도를 깔고.. 공업 상업 군대에서 오스트리아를 따돌려야한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1861년..




프러시아 내 철도 6400 킬로미터


연간 석탄 생산량 1200만톤


연간 철광석 생산량 130만톤





프러시아 새 국왕 빌헬름 1세 즉위





국방부 장관 론: 우리 산업 기반은 완벽합니다.


지금은 국방 개혁이 필요합니다.


군복무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명령체계를 개혁해야 하십시오




빌헬름 1세:


ㅇㅇ

법안 만들었으니까 의회에 한번 들이밀어 봄




의회:


;; 안되겠는데 이건?



꼭 해야됨




통과시키기 싫다니까?


군복무를 왜 더 늘려


이상한데 돈 쓰지마



씨발련들이 내일까지 통과시켜놔라



배째


<의회 정지>



아 의회 존나 똥같음


국왕님 우리도 그냥 절대군주 정치하면 안됨요?



시대가 언젠데 목 날아갈 소릴;;


기다려봐 내가 봐둔 인물이 있음





비스마르크 등장


내가 가서 의회 뿌서먹고 온다!





" 독일은 프로이센의 자유주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이센의 힘을 믿고 있다. ....

이 시대의 중대한 문제들은 마치 1848년과 1849년의 오류에서와 같이 연설이나 다수결에 의한 결정들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철(鐵)과 혈(血)에 의해 결정된다."

 



헉!!!..


<의회 뿌서짐>




비스마르크 철혈재상 등극




인.간.화!





덴마크: 저기 있잖아


우리 덴마크랑 홀슈타인 공국 사이에 애매한 독일땅 있는데


그거 그냥 우리땅으로 한다





(홀슈타인 Holstein- 덴마크령  // 슐레스비히 Schleswig- 독일연방 가입)







이새끼가!


전쟁준비해야징 ㅎㅎ





음.. 저기는 


북유럽놈들 대서양 진출 막는 핵심 항구인데


프러시아가 먹으면 위험하겠는걸?


러시아보고 같이 비난해달라 해야겠다.




러시아:


어.. 프러시아 막자고?



프러시아:


러시아야.


폴란드 존나 싫지? 나도 존나 싫음.


이참에 우리가 관리하는 폴란드 지역은 같이 협력해서 폭도 진압하는거 어떠냐? 콜?



ㅇㅇ 콜


영국아 난 안되겠는데 딴놈 찾아봐





프러시아가 선수쳤노

프랑스야


우리 지금 프러시아 안막으면 나중에 땅치고 후회 ㅇㅈ?





도와주면 나한테 라인지방 주셈




(라인지방: Rhineland)



ㅅㅂ 프랑스 양심 어따 팔아쳐먹었냐


아 몰라 난 걍 개입 안해 ㅅㄱ


털려도 니네가 먼저 털리지


내가 털리냐? 쫄리면 나중에 1차 2차대전처럼 미국에 SOS치면 됨




잉? 영국이 안돕네;;





덴마크 ㅎㅇ





GG


그럼 슐레스비히는 내가 가져간다.

(오스트리아 도움 괜히 받았나? 그냥 혼자 조지고 둘다 먹을걸)


홀슈타인은 내꺼다 이기


(ㅎㅎ.. 나중에 눈치봐서 슐레스비히도 꼴깍 해버려야지)






다른 독일 국가들:


오오 프러시아 존나 쎄다


프러시아 짱 먹어라





오스트리아:


홀슈타인 좋다고 먹긴 했는데


본토랑은 너무 떨어져서 관리가 너무 힘드네



프러시아:


관리 힘들면 홀슈타인 지방 몇개 나한테 팔아



<프러시아 국경지방 라우엔부르크 판매>



프러시아:


항구도 좀 빌려줘봐


니네 어차피 안쓰잖아



오스트리아:


으..응..


(이렇게라도 뽕 뽑는게 좋을듯)




<프러시아에 키엘 항구 양도>



프러시아:


?? 모지


오스트리아 순순히 다 내주네


이거 그냥 슬쩍 먹어도 되는거 아닐까?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OUT!!


오스트리아는 즉각 베네치아와 티롤지방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라!!


파스타 FOREVER~~



프러시아:


요시 ㅋㅋ


이탈리아야 나랑 동맹 맺으면 베네치아 되찾는거 도와줄게



이탈리아:


동맹은 좋은데


우리가 오스트리아 상대로 어찌 할 국력은 아니라서;;


나랑 동맹 맺었다고 바로 오스트리아 한대 때리는거 아니냐?




프러시아:


ㄴㄴ 우리 전쟁 안좋아한다 이기


오스트리아;; 너무 무섭다 이기 ㅠㅠ


오스트리아가 너 선빵치면 내가 도와줄테니까


내가 선빵 맞으면 너가 나 도와줘



올 ㅋㅋ 

그럼 콜


프러시아 응딩이 떳으니까 무력시위 강도를 높여서


오스트리아 애미 허벌창녀 OUT!!!



(전쟁은 선빵을 치는게 아니라 선빵을 유도하는거다 ㅋㅋ)





<프러시아 주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합병>


오스트리아:


어 야.. 그러면 안되지


우리가 공동 관리하기로 했잖아?



프러시아:


ㅇㅇ



오스트리아:


근데 합병하는건 뭐임



프러시아:

ㅇㅇ



???? 내 말 이해 안됨?


프러시아:


독일 연방애들아

오스트리아는 홀슈타인도 관리 못하는데  독일을 이끌기에는 노무노무 약한것 같다.

그냥 연방에서 빼는거 어떰?




독일 연방: 꼭 그래야만 하는거야?



그래;; 아무리 오스트리아가 약해두 그렇지


이건 좀 심했다



(대부분의 독일 연방 가입국에게는 오스트리아의 입김이 크게 불어서 오스트리아를 도울 수 밖에 없었다)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시발련이 보자보자 하니까?


좀 봐주니까 기어오르네


불빠따 함 맞아야겠다.


선전포고!


<1866년 보오전쟁>



에~~~?? 지금 전쟁선포한거야?


와 이건 오스트리아가 선빵친거야


오스트리아 전쟁광이 따로없네



어 응?


야레야레 프러시아 쿤이 위험해졌잖아?


우리도 베네치아로 진군이라구우웃!!



프랑스:


내 동생 이탈리아가 크려면 역시 오스트리아가 약해지긴 해야지


프러시아야 라인지방 일부랑, 룩셈부르크, 벨기에 일부 넘겨주면


오스트리아 전쟁 도와줄께


왘ㅋㅋ 개꿀조약이네요 ㅇㅈ?ㅇㅇㅈ



(뭐래 병신이...)




왜 대답이 없지? 동의한다는건가?


음 좋아 이탈리아 군대 도우러 가자 ㅋㅋㅋㅋ




선전포고하긴 했는데 폭동 진압하느라 국력 다 날아감


일단 우리편들 보고 가서 싸우라 그래





독일 중소국가들: 넹;;


(싸우기 싫은데)






ㅎㅇ







GG





나한테 깝칠려면 후장총 정도는 들고오셈





프러시아가 북 독일은 죄다 통일해버렸다.



프러시아:


이탈리아야 베네치아 먹으니 기분 좋노 ㅎㅎ




....




프러시아:


무슨 일이야




오스트리아 넘 쎈데? 데헷 ~ ☆



프러시아:


아니 프랑스가 돕는다하지 않았냐?





데헷 ~ ☆





프러시아:


 전쟁..쳐발린다..


오스트리아.. 재생성!!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탄생




오스트리아 개 죶밥이네 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독일 대장한다고 꺼드럭 거린거야?


이참에 비엔나까지 밀어 부치자



비스마르크:


ㄴㄴ해


적당히 해먹고 종전협정 맺으셈


안그래도 프랑스랑 러시아랑 견제해야되는데 오스트리아까지 적으로 돌릴거야?




예-




뭐 프러시아가 이겼네?


야 야 우리도 도와줬으니까 양심적으로 뭐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님?





(똥싸는 소리;;)





야~~!!! 나도 관심좀 줘


나 나중에 벨기에 병합할건데 프러시아가 도와줘야한다???

ㅇㅋ???ㅇㅋ?????? 우리도 도왔으니까~~??



(무시)



아니 식민지 놀이 하고 왔더니


프러시아가 두배 세배되어있음




진짜 내가 요즘 힘을 안쓰니까 


아주 병풍인줄 아는 구만


프랑스가 얼마나 강력한지 좀 보여줘야 쓰겄다.


어디보자.. 누굴 공격하징?





룩셈부르크: 우헤헿 우헹ㅎ잏ㅇ힝ㄹ



흠흠 좋아


전 세계에 룩셈부르크 따위는 얼마나 쉽게 다루는지 보여줘야지




헉! 중립국 선언!!!






인정!



인정!




인정!




인정!



하.. 뭐 어떡하지?

일단 프로이센 견제라도 해야겠다.

러시아야 같이 프로이센 뒷담화나 까자



ㄴㄴ 난 니네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프로이센이 강해져야지 오스트리아가 발칸반도에 찝쩍 못함)



그럼 뭐지;

오스트리아는 프러시아 싫어하지 않을까?

오스트리아야 프러시아 뒷담화나 까자



난 프러시아 나쁘게 생각 안하는데?





뭐야 나 갑자기 왕따 된 것 같아


.

.

.





이제 독일 연방의 주도권은 오스트리아가 아닌 프러시아에 있다.


맞냐?




독일 남부 국가들:

네 맞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은 통일하자 말은 안하겠지만


우린 모두 독일인.


서로가 위험에 쳐해 있으면 군대를 보내서 돕자.



예-




한편 스페인에서는..




1868-69년 스페인 왕조 뒤엎기 혁명





새로운 왕조 후보로 프로이센계 호엔촐레른 가문의 레오폴드 지명



(프러시아) 비스마르크:


그거 괜찮네


레오폴드야 가서 국왕해먹어




레오폴드;


난 왕하기 시른데 ; _ ;


항상 하던데로 낚싯배타고 백마랑 섹스하면 안될까?




이 녀석이 꿈은 크게 꿔야지


내가 도와줄테니까


가서 왕 수락하고 와





(프러시아 국왕) 빌헬름 1세: 


비스마르크야


난 폭도가 왕되는건 좀;; 아닌거 같다



비스마르크:


국왕님 큰 그림을 그리셔야죠


지금은 프랑스 똥줄 타는거 보는게 핵꿀잼이에요.


그럼 저는 잠시 볼일 보러 나가볼게요.





ㅅㅂ 우리나라 바로 아래에 프로이센놈이 들어올 판이네


용납할 수 없는 일!




레오폴드:


왕 되는거 재밌겠다 ㅎㅎ




만약 스페인에 프러시아놈이 왕으로 들어오면 전쟁!!

이미 군사 동원령 내렸다.


레오폴드:

왕 되는거 무섭따 ㅠㅠ

알프스로 ㅌㅌ





진작 그래야지

이 사태의 주범은 사악한 프러시아 녀석들이다

프러시아는 당장 이 '내정간섭'에 대해서 사과하라!!




빌헬름 1세


(요즘 프랑스는 개소리밖엔 못하나?)





사과하라!! 사과하라!!



프랑스 대사가 빌헬름 1세를 만나서 직접 사과 요구를 하였다.




빌헬름 1세:

아니 애초에 나도 레오폴드 국왕 되는거 께름칙했고

내가 그거 가지고 왜 사과를 해야되냐



안돼. 사과 할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빌헬름 1세:

내 참 어이가 없어가지구 말이야.

이 일은 비스마르크한테 전해줘야겠다.



<EMS 전보 사건>

친애하는 비스마르크야..

요즘 프랑스가 이래 이래 지랄중이네 어쩌면 좋냐?



음.. 이건 독일 통일을 완수할 기회다.

약간 각색해서 영국한테 알려줘야지

그래야 객관적으로 보이니까




영국 언론:

최근 모 정보통에 의하면.. 프랑스 대사관이 자기 주제도 모르고..


프러시아 왕 빌헬름 1세 앞길에 대뜸 나타나 사과하기 전까지는 못 지나간다고 길을 막았더랩니다!!

빌헬름 1세가 화가 나지 않을수가 없었겠군요!!!




프랑스 영알못:

영국 언론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 프랑스 대사가 휴가중인 빌헬름 1세 앞길에 벌렁 드러눕더니 사과하기 전까지는 못 지나간다고 바득바득 떼를 썼다고 하는군!!


이게 뭔 개소리야!!


이건 가짜뉴스다, 프러시아의 음모!!


ㅋㅋㅋ 빡치지?? 빡치지??

2차 공격 들어간다 ㅋㅋㅋ



프러시아 언론: 

보오전쟁 끝나고 프랑스놈들이 벨기에 친다고 우리보고 도와 달랬음 ㅋㅋㅋ

물론 우린 착하니까 무시했지



벨기에: 진짜냐? ㅋㅋㅋ 이거 나폴레옹 1세의 재림이야 뭐야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 프랑스 진짜 애미없네 ㅋㅋㅋ

벨기에는 내가 지켜준다 걱정 ㄴㄴ



프랑스 진짜 천하의 개새끼들임 ㅋㅋㅋㅋ



씨발 더 이상은 못참아

프러시아 내가 지금 조져 버린다!!

선전포고다!!

<<1870년 프러시아-프랑스 전쟁 발발>>




러시아: 우리는 음.. 프러시아가 크림전쟁때 중립을 지켜줬으니


중립 지켜줘야지




프러시아:


요오오오시!!


ㅋㅋㅋㅋ 프랑스가 지금 선빵 친거 다들 보셨죠?


저는 가만 있었는데 프랑스가 전쟁광이네 이거 ㅋㅋ


독일인들 군대 총 동원이다



독일 남부 국가들:


프러시아가 전쟁 나가니까 우리도 참전해야됨 ㄱㄱ












프랑스 빛의 속도로 함락




비스마르크:


오스트리아랑은 달리 프랑스랑은 관계 회복할일 없으니까


그냥 이참에 다신 못일어서도록 조져야됨




프랑스 조롱 목적으로 파리 시내 전역에서 프러시아군 행진쇼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독일 2제국 선포식




막대한 전쟁 배상금 부과





프랑스로부터 알쟈스-로렌 지방 강탈





그리고 군사동맹 관계였던 마지막 남부 독일국가까지 병합해서


1871년 통일 독일 제국이 등장하였다.





덴마크에서는 비스마르크 시대가 고등 역사과목에 필수로 들어가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역사학에서 비스마르크 시대란


단순히 한 사건이나 한 인물로는 모든 현상을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는 표면적인 인물뒤의 배경이 있고, 그것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독일의 통일은 프러시아와 비스마르크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오늘날 독일은 알아도 프러시아는 모르는 사람들이 넘쳐나듯이,


독일 제국이 등장하자 마자 프러시아라는 말은 잊혀졌다.


이는 독일의 통일이 결코 프러시아와 비스마르크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닌 것임을 보여준다.





비스마르크 이전부터 프러시아의 재상들이 군사력과 산업기반을 다져두지 않았더라면


독일 연방내에서 오스트리아로부터 프러시아가 주도권을 뺏어오지 못 했을 것이다.





또한 1848년 혁명의 바람이 독일 전역에 독일 민족주의를 퍼트리지 않았더라면


프러시아 제국이 되었을지언정 통합된 독일 제국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스마르크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강대국들의 견제 속에서 외교적 술수로 전쟁을 일으켜 독일을 통일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덴마크 교육부에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역사를 배울 때


단순히 하나의 관점에 집착하지 않고


여러가지 관점에서 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교훈은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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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7. 6. 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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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끝에 꽃핀 합스부르크의 꽃[레벨:2] 프랑스혁명기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ECJv


 카를5세


 카를5세의 어린시절





카를로스2세 


 ?


 ?


 ?


 

 짤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인데 

 

오랜 세월동안 주걱턱 유전자가 계속해서 내려왔어

 


 

뿐만 아니라 합스부르크 사람들은 지능도 떨어졌고, 무엇보다 문제였던건 

 


 

평범한 가문 사람들보다 병약하여 수명이 훨씬 짧았어

 

그런데 어째서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들은 그랬던 걸까??

 



합스부르크 제국의 펠리페 2세때 극에 달한 영토야

 

 [원조]태양이 저물지 않는 나라로 등극되었고

 

 영국의 메리1세와 결혼하여 잠시나마 영국까지 지배하였었어 

이많은 영토를 지배하게 될 수 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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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가문 초기의 결혼정책때문인데 

 

땅을 넓힐려면 군대를 보내는것보다 결혼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여

 

여러왕실과 막 결혼을 한거야 

 

그런데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다른 나라의 왕이지만 자기 사촌이고 

 

다른 나라의 공주지만 자기 조카이고 이런 

 

쇼킹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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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렇다고  결혼을 안해 버리면  

 

자신의 권력과 국가가 약해지니까

 

어쩔 수 없이 근친을 하기에 이르러  

 

 



 




 

펠리페2세는 사후 제국을 두명의 친족들에게 나눠주면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로 나눠서 지배하게 하였어

 

그런데 아까도 말했듯 근친의 가장 큰 문제는 병약해 단명한다는거야

 

그러다보니 결국 일이 터졌어 

 

스페인쪽 왕이 죽으면서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 문제가 생겼어


 

(붉은색으로 칠해진게 다 스페인땅이였어)

 



 

그런데 스페인의 왕과 혈연관계이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과 프랑스 부르봉 가문이 스페인의 왕위를 노렸어 

 

 이로인해 '스페인 왕위 계승전쟁' 발발했어

 



 

부르봉 가문은 태양왕 루이14세를 배출하면서 정점을 찍었었는데

 

그 전부터 유럽에서 알아주는 명문가문이었어 

 

그리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랜 숙적이었지  

 

 


 

신대륙 무역 확보라는 전략을 위해 영국,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에게 붙었어

 

그렇지만 전쟁 끝에 결국 스페인을 프랑스의 부르봉 가문이 가지게 되었어 

 

부르봉가문은 지금까지도 입헌 군주국 스페인의 왕위를 배출하고 있지 

 

 754.gif


 

그렇게 스페인을 뺏긴 후 합스부르크 가문에는 근친금지령이 내려졌어 

 

그렇지만 늦은감이 없지는 않았어

 



 

그러다가 나오고 말았어. 유럽 최고의 보석이,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테레지아 

 

신흥 강국 프로이센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고,  쇠약해진 조국을 다시한번 강대국으로 키운 위대한 여제였지 

 



사실 원래 그녀가 태어나기 전에 

 

오빠 하나가 있었는데 다음 왕위는 그에게 있었지

 

 별다른 일만 없다면 다음 오스트리아의 왕이 되었지

 



  

그런데 오빠가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거야

 

근친의 후유증때문이었지

 

그녀의 아버지는 아들을 낳기 위해 노력했지만 딸만 계속 나오게 되었고

 

결국 마리아 테레지아를 왕위에 세우기로 해

 



 

마리아 테레지아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될 나이가 되었어

 

전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미모덕에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어

 

그녀는 빈에 유학하러 온 프란츠 슈테판 공작과 사랑에 빠졌는데, 

 

카를5세는 그들의 결혼을 허락해줘

 

단순한 연애결혼이었다면 허락되지 않았겠지만

 

슈테판 공작이 차기 오스트리아 왕국의 왕이 되면 

 

왕국에 도움이 될거라는 계산이 갈려있었지 

 

신성로마제국의 차기왕이 될거라 예상도 했었지

 

 

 



  

카를 6세가 나이를 먹어 죽을때가 되었어 마리아 테레지아한테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헝가리 등 

 

자신이 다스리는 모든 땅을[지금부터는 오스트리아라고 하자] 상속한다 결정하였어

 

카를6세가 승하하자 마리아 테레지아는 유럽 최고의 상속녀가 되었지

 

  


                                                                                                                           

합스부르크와 혈연관계이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왕이 200년전에 쓰여진 낡아빠진 살리카법을 들먹이며 

 

여자가 무슨 왕이냐면서 오스트리아의 슐레지엔을 선전포고도 없이 침공하게 되는데

 

 역사에서 말하는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 시작된거야 



 

동맹국이던 작센, 바이에른, 프랑스, 스페인도 오스트리아를 침공하게 되는데 

 

바람 앞의 촛불같이 오스트리아는 멸망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지 

 



 

그렇지만 갓 출산한 몸으로 마리아 테레지아는 아기인 요제프를 안고 

 

헝가리로 달려가 의회 연설에서 장자 요제프를 선보이며 

 

군자금과 병력을 얻어냈어 (요제프는 나중에 한번 다룰거야) 

 

 


그러나 아직은 역부족이었어 그래서 일단은 적의 수를 줄이기 위해 

 

프로이센과 협상을 하여 슐레지엔을 넘겨주고 프로이센과 평화협정을 맺었어

 

 그런데 이 슐레지엔 때문에 나중에 전쟁이 일어나는데 



그게 7년전쟁이야 슐레지엔이 프로이센의 인구랑 맞먹을 만큼 사람도 많이 살고

 

 자원도 많으니까 오스트리아로써는 포기할 수 가 없는 땅이었기 때문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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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에 오스트리아 최고의 장수 케벤휠러가 

 

 바이에른의 수도 뮌헨을 치면서 바이에른도 제압하게 되었지 

 



 

이제 스페인과 프랑스만 남았는데 

 

오스트리아는 영국과 동맹을 맺고 그 둘과 계속해서 싸웠어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소모전만 계속되었지

 

 결국 엑스라샤펠 조약을 맺고 마리아 테레지아는 최초의 전쟁을 마무리하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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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6. 12.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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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하고도 2개월 전,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왔다. 바로 뉴호라이즌스가 10여년의 긴 여정 끝에 명왕성에 다다랐던 것. 이 덕분에 천문학계는 


한 동안 들썩거렸다. 뉴호라이즌스는 단 수 시간 동안 '플라이바이'를 해서 사실상 그냥 슉 지나친 것과 다름이 없지만 


지나가는 동안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1년이 좀 지난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데이터 전송이 완료되었다.


(기본적으로 장거리통신은 졸라 멀리까지 데이터 송신이 가능한 대신 속도가 개느림. 초당 수 킬로 비트 수준, 바이트 아니다)



ilpdzsC.jpg 

허블과 뉴호라이즌스가 찍은 명왕성 사진



명왕성은 허블망원경으로도 상세히 찍을 수 없을 정도의 먼 거리에 위치해 있고 크기도 좆만해서 그동안 표면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지질학적 활동이 있는지 여부 등을 거의 몰랐었다. 하지만 뉴호라이즌스의 단 수 시간의 플라이바이로 인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명왕성의 비밀을


밝혀내고도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뉴호라이즌스는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구로 온전히 전송하였다.




pluto-new-horizons-july-2015.jpg


천문학자들은 본격적으로 이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는데, 연구의 중점은 명왕성의 지표면이었다.


천문학자들은 처음 명왕성의 근접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좆만한 왜소행성 주제에(달보다도 작음) 크레이터가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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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는 너무나도 다른 지표면을 가진 명왕성



보통 비슷하거나 더 큰 다른 천체들(수성, 달, 가니메데, 칼리스토 등)과 비교해보았을 때 너무나도 이상했다.


이렇게 큰 녀석들도 크레이터가 존나게 많은데, 이오마냥 근처에 커다란 행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길래 크레이터가 거의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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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터가 없는 이오의 표면. 지각이 매우 젊다는 것을 시사한다



천문학자들이 크레이터에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크레이터의 유무를 통해 지각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이렇게 크레이터 유무로 지각의 나이를 추정하게 되면 지질학적 활동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으며, 지질학적 활동의 유무로부터 자기장, 대기 등


다른 간접적인 특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예컨데 달의 경우 지표의 대부분이 크레이터로 되어 있는데, 이는 달의 지각이 매우매우매우 오래되었다는 뜻이다. 즉, 이미 한참 전에(수십억년 전)


달의 지질학적 활동은 멈추었고(다만 지구의 조석력에 의해 월진이 가끔 일어남) 이 때문에 달의 자기장은 거의 없으며,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대기가 존재한다 치더라도 태양풍에 벗겨지게 된다. 




반대로 크레이터 수가 적으면 지각이 매우 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위의 논리전개를 역으로 추적하여 대기나 자기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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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타이탄



하지만 이는 지구나 화성, 타이탄 같은 대기를 가진 천체들이나 천체가 적당히 커서 내부가 식지 않은 행성급 스케일의 천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고, 


명왕성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 좆만한 녀석이 대기를 가져봤자 화성보다도 옅을 테고, 좆만하니 이미 내부는 한참 전에 식었을 테니,


대기에 의한 풍화침식은 분명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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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도 대기를 갖고 있지만 너무 옅다.


이는 필시 다른 요인 때문에 생겼을 거라는게 천문학자들의 처음 생각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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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셀라두스, 역시 표면에 크레이터 개수가 다른 위성에 비해 매우 적다.


천문학자들이 크레이터에 집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물'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터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지하나 지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면 물의 영향으로 침식이 일어나 크레이터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


이러한 점은 유로파, 엔셀라두스, 디오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세 위성들의 공통된 특징은 많은 연구결과 이들 지표 아래에 액체상태나 슬러시 상태의


물이 존재할 거라는 것이다.


그러면 명왕성도 같은 이유로 표면에 크레이터가 적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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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즉 명왕성 지하에 물이 존재하는 것이다!


근데 얼핏 봐도 이건 개소리같지 않은가? 태양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표면온도가 절대영도 근처까지 운지했는데 무슨 근거로 이런 병신같은


소리를 당당하게 지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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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과 카론



천문학자들이 아무리 뜬구름잡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이들도 최소한의 근거는 갖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바로 '카론'이라는 명왕성의 위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론은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데, 크기가 명왕성의 절반이 넘는 존나게 큰 위성이다. 마치 화성이 지구의 위성이 된 것마냥 존나 비정상적인


위성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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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도 명왕성의 11퍼센트나 돼서 이새끼 덕분에 명왕성 카론의 질량중심은 명왕성 표면 바깥에 있음 ㅋㅋ


즉 명왕성과 카론은 마치 쌍성계처럼 행동하는 거다.


이새끼가 명왕성 지하에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근거가 되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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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은 목성과 이오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게이들도 잘 알다시피 이오는 태양계 모든 천체 중 화산활동이 제일 활발하며 


끊임없는 화산분출에 의해 매우매우 젊은 지표를 갖고 있다. 대충 수백만 년밖에 안 됨. 이오가 이토록 화산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뭘까?


이오의 공전궤도는 살짝 타원형이다. 이때문에 원일점과 근일점에서 받는 목성의 중력이 위의 짤처럼 달라지게 되는데, 


이는 마치 이오 내부를 쥐어짜는듯한 효과를 발생시켜 내부를 조오온나게 달군다.


그래서 이오의 내부는 펄펄끓게 되어 화산활동이 ㅆㅅㅌㅊ가 되는 거지.





명왕성과 카론은 이 반대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카론이 위성치고는 존나게 크니깐 반대로 명왕성을 쥐어 짜는거다.


그래서 명왕성 내부에 있는 고체상태의 물이나 질소 등이 마찰로 인해 녹을 수 있다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주장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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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그럴듯하지 않은가? 기사를 읽어본 나도 이정도면 꽤나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명왕성 자체의 표면온도가 워낙 낮아서 온전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들고, 대부분은 고체상태의 물과 암모니아가 존재할


거라고 보고 있다. 대신 카론의 중력적 영향을 받아 일부가 녹은 마치 슬러시 형태로 존재하는 거지.




때문에 지하에 물과 암모니아가 존재하더라도 온전히 액체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온전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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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아래쪽에 스푸트니크 평원이 보인다.(밝은 색 하트 부분)


천문학자들은 명왕성의 지표 아래에서도 하트모양의 지형(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림)의 왼쪽부근에 주목했다.


스푸트니크 평원은 과거 명왕성이 거대한 소행성 충돌을 겪어 생긴 지형이라고 보고 있는데(이때문에 카론이 만들어졌으리라 보고있음)


여기의 중력분포를 조사해보니 좀 이상한 점이 발견됐던 것임.




스푸트니크 평원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중력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필시 지하에 밀도가 큰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이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은 카론의 정 반대방향에 위치한 지역임. 이정도면 뭔가 냄새가 나지 않냐?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이 지역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거임. 


일부 학자들은 이게 물이 아니라 명왕성에 비교적 풍부한 질소가 언 거라고 말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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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의 파란색 영역이 스푸트니크 평원임


다만 지금까지의 내용은 그저 그럴싸한 소설에 불과하고 자세한 것은 직접 가서 땅을 파보거나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백날천날 말로만 떠들어봤자


행게이만 못하니깐.


만약 물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이로부터 명왕성에 살 지도 모르는 생명체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유로파 리포트에서 나온 생명체마냥


탐사원들을 깜짝 놀래킬지도 모르겠다.


읽어줘서 고맙다.




3줄요약

1. 뉴호라이즌스가 얼마 전 데이터를 지구로 완전히 전송함

2. 명왕성의 표면을 보니 지하에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증거가 포착됨

3. 명왕성의 지표아래에는 반쯤 녹은 물, 혹은 질소가 존재할 것이다.


참고 : http://phys.org/news/2016-12-life-pluto-oce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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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6. 12. 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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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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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은 이탈리아의 개헌으로 글을 쓸 생각이야.


글이 많이 부실한데, 이점 양해 바랄게~






목차는


1. 이탈리아 소개


2. 개헌 이유


3. 개헌 투표


이렇게 쓸 생각이야. 






1. 이탈리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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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남유럽에 위치한 선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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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보다 3배 정도 더 크고 (땅 면적)


인구가 6천만을 넘는 나라라고 해. (2015)






경제규모순위.jpg


또 이탈리아는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1인당 GDP가 3만 달러 정도 되며 (2015)






G7.jpg


G7 (선진 7개국 모임)에 들어가는 큰 나라라고 해. 







이탈리아성장률.jpg


하지만 이탈리아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와


2011년 유로존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받았고 (2015) 







부동산버블붕괴.jpg


설상가상으로 소폭의 부동산 버블 붕괴가 


발생해서 (2013)







20161126_FBC309.jpg

(Employment rate : 취업률)


경제가 많이 추락한 나라가 되었어. ㄷㄷ (2016)







1. 이탈리아 소개 요약


1) 이탈리아는 인구 6천만,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남유럽 선진국임. 


2) 경제규모 세계 8위의 경제대국이며 G7의 회원국 중 하나임. 


3) 근데 세계 경제위기,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편임. 







2. 개헌 이유


20161128_서울경제.jpg


이탈리아는 경제위기,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부실채권이 크게 증가해서 (2016)







20160705_파이넨셜.jpg


다른 유럽 선진국들보다 금융 부실 수준이 높고 (2016) 






20160707_뉴시스.jpg

이탈리아 경제가 여러 가지로 쇠퇴 조짐이 있어서


강력한 경제개혁이 필요한 편이야. (2016) 







마테오렌치.jpg


이 과업을 하기 위해 등장한 사람이 


만 41세의 젊은 총리, 마테오 렌치로 







20161127_한경.jpg


그는 이탈리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개혁들을 추진했으나 (2016) 







이탈리아총선.jpg


사분오열된 이탈리아 국회가 그의 발목을 잡아 


딱히 해낸 것이 없다고 해. (2013)







렌치총리.jpg


그래서 그가 추진한 것이 바로 개헌으로 







20151019_조선.jpg


상원의 입법권한을 박탈시켜서


법안 통과를 수월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어. (2015)







2. 개헌 이유 요약


1) 이탈리아 경제 상황이 나빠서 개혁이 매우 필요한 상황임. 


2) 근데 사분오열된 이탈리아 국회 때문에 개혁이 지지부진함.


3) 렌치 총리가 개헌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고 함.   







3. 개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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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을 해야 마테오 렌치 총리의


개혁 정책들을 하기 수월해지는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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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강력한 반대 공작 때문에 


이탈리아 국민들이 흔들리는 중으로







20161126_FBC307.jpg

개헌 반대 여론이 개헌 찬성 여론보다 


살짝 높아진 상황이야. ㄷㄷ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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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 총리는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총리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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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이탈리아 정치가 또 혼란스러워질 전망이라고 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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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일 이루어질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는 


유럽의 빅 이벤트로 (2016) 







20161202_매경.jpg


국민투표 부결 시 유로존 경제 불안과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이 있는 편이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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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은 코미디언이 당 총수인


굉장히 특이한 정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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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운동이 이탈리아의 정권을 쥐게 되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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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가 더욱 다이나믹하게 


될 전망이라고 생각해. ㄷㄷ (2016) 







3. 개헌 투표 요약


1) 야당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개헌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 


2)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해야하는 상황임.


3) 국민투표 부결 시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예상됨. 







과거글 링크 : https://www.ilbe.com/9044808885







3줄 요약


1. 이탈리아는 유럽 선진국 중 하나지만, 경제와 정치가 혼란스러운 나라임.


2. 국가 개혁을 위해 총리가 개헌 카드를 꺼네들었는데, 부결 가능성이 있음. 


3.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이탈리아의 정국 혼란이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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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6. 12. 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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