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개발사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이며 주성분은 우르소디옥시콜산(UDCA)이다. 흔히웅담의 성분으로 알려져있는 그것이다. 경험적으로 웅담을 약제로 사용해왔으며,북극곰의쓸개에서 발견된 뒤에 대량생산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라틴어로곰을 뜻하는 우르수스(Ursus)의 지소사격인 우르사(Ursa)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양의 여자 이름인우르술라(Ursula)가 같은 어원이다.
판매되고 있는 종류로는 여성용 보조제인 알파 우루사,[1]흔히들 알고 있는 우루사연질캡슐 50mg, 복합우루사 정, 알약형태의 100mg, 200mg정, 300mg정의 6종류가 시판되고 있다. 이 중에서 알파우루사, 우루사연질캡슐 50mg, 복합우루사 정, 우루사 100mg정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고 200mg정과 300mg정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원래부터 유명했지만차두리의간때문이야광고로 엄청 떴다. 이걸로 재미를 좀 봤는지 그 뒤로 약간 병맛인 CF만 나온다. 이를테면유준상을 필두로 한독이 차오른다~라든지.
2015년 12월부터 대웅제약에서 97년도에 방영했던 우루사 광고를 페이스북, 유튜브, 여러 대중매체에 재방영하고 있다.피로야! 까불지 마라.
광고만 보면 UDCA자체가간을 회복시켜주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사실 피로해소는 50mg연질캡슐과 알파우루사에 추가로 함유된비타민B의 효과때문인 면이 크고, UDCA 자체가 피로해소를 해주는 게 아니다.
우루사의 기본적인 효과는이담제이다. 본래 역할은 쓸개즙 분비를 촉진시켜서 쓸개즙을 좀더 원활하고 많이 나오게 하는 약으로, 이러한 작용을 통해 좀 더 빨리간내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게 도와주는 약이지 피로회복제가 아니다. 단지 담즙으로 독성을 빨리 배출시켜 간파괴를 막거나 쓸개내부의 담석이 커지기 전에 배출되는 효과가 크기때문에, 만성 간장애 환자들의 경우 간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간 독성에 의해 중독현상이 일어나서 간섬유화, 간경화 등의 진행이 빨라지는 것을 막고, 그외의 여러 간독성 합병증에 효과가 있기때문에 만성 간질환 환자들이나 초기 담석증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약이다.원발 쓸개관 간경화와원발 경화 쓸개관염에 효과가 있는 몇 없는 약이기도 하다.[2]
이러한 약리작용 때문에간기능장애환자가 아닌한 우루사는소화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편.링크[3]
그리고 근본적으로간기능 보조제지회복제가 아니므로,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간기능회복 약제[4]과 우루사를 병용하는게 보통이다. 또한, 쓸개즙 분비를 늘리는 약이기 때문에 수술로 쓸개를 제거한 환자나 담낭염이 있을 경우는 먹으면 안되는 약이기 때문에 주의.
이 때문에간때문이야광고의 노래 가사 자막에서 "피곤은간때문이야"가 아니라 "피곤한간 때문이야"로 바뀌었다. 한 글자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미가 큰 것이 우루사의 작용 기전은 직접적인 피로회복이 아닌 간 기능 회복으로 "피곤은 간 때문이야"가 되면 간을 회복시켜서 피곤한 것을 무조건 풀어준다는 식의 해석이 가능해 과장 광고 소지가 생기지만 "피곤한 간 때문이야"인 경우 우루사의 역할은 간이 이미 피곤한 경우에 발생한 피로를 해소할 뿐이라고 선 긋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간기능 회복제인 우루사가 모든 피로를 풀어주는 듯한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다면서 시정 권고 및 경고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한 대처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라디오 광고를 들어보면 이에 대해 설명하는차두리의 멘트가 좀 더 들어가 있다. 광고 시리즈의 2탄에서는간기능 장애의 의한 피로라는 대사를 추가해서 광고 메시지를 조금 더 정확하게 했다.
어쩌면 정신과용 약물일지도 모른다. 이쪽은 항정신병제 자체가 워낙 기괴하기 짝이 없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고, 약의 종류가 파고들면 정말 끝도 없이 나오는 지라, 의사가 작정하고 환자에게게 과잉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안 쓸 약이 없는 동네이고, 덕분에 "어이쿠간수치가 올라갔군!" (...) 같은 상황이 흔하기 떄문에, 단골로 무려 300 mg 짜리가 같이 처방되기 일쑤. 간수치가 내려갈 때 까지 약물을 줄이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 보호용으로 처방하는 것이다. 참고로, 일반적으론 어지간한 막장 간에서도 못 보는 약들도 처방되기도 한다.[5]
곰의 웅담이 좋다는 말만 들었지, 실상 우루사에 이렇게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몰랐었어요.. 역시 사람은 모름지기 알아야한다고 ㅋㅋ 신기할 따름입니다.
헌데, 글을 읽다보면 소송 얘기가 나오네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대웅제약, 우루사 ‘소화제 논란’ 소송 취하하기로 결정
리병도 건약 약사 “MBC뉴스인터뷰 편집과정서 오해 빚어졌다” 해명
대웅제약은 대표적인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성분명, 우루소데옥시콜린산,Ursodeoxycholicacid)를 소화제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 리병도 약사에 대해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대한약사회가 ‘우루사’ 소송에 대한 중재 의지를 밝히자 기소를 취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방배동 대한약사회에사 만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갑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의 중재로 대웅제약 정종근 부사장과 리병도 약사가 참석해 우루사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이 사안에 대해 상호간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키로 합의했다.
대웅제약은 “금전적인 손해배상 청구가 주목적이 아니라 잘못된MBC인터뷰 내용을 정정해 사실관계를 확인코자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리병도 약사는 26일 “MBC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성분에 대해 설명했으나, 편집 과정에서 일반의약품 우루사가 소화제로 인식되는 오해가 발생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대웅제약의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건강한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는 그동안 수행했던 의약품 감시활동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일도 있었군요.. 그래도 무난히 무마된거같아, 다행입니다.
이거는 우루사에 대한 부가 설명인데요.
ㆍ우루사 25mg 일반적 육체피로 회복 위한 의약품 ㆍ우루사 50mg 간 기능 문제 없으면 복용 무의미 ㆍ우루사 200·300m 등 전문의약품…담석치료 등 사용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대웅제약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의가 가능해졌다.
본지는 이번 달 5일 열린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과정에서 전문(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돼 유통되고 있는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우선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토록 돼 있는 우루사 전문의약품은 ▲우루사정 300mg ▲우루사200mg 등으로 300mg의 경우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 기능개선에, 200mg는 담석증과 만성C형 간염환자의 간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담석치료 등에 유의한 것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우루사 연질캡슐(50mg)은 만성 간질환의 간 기능개선과 간 기능장애에 의한 온몸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육체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간 기능장애가 없는 이들이 복용할 필요가 없다.
또 복합우루사 연질캡슐(25mg)은 담석치료와 간 기능장애 등이 아닌 일반적인 육체피로회복 등을 위해 복용토록 돼 있다. 대웅제약 홈페이지에도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해 ‘자양강장, 허약체질, 육체피로, 위장장애, 영양장애’ 등으로 명시돼 있다.
저는 일단 우루사 먹기 시작한지 얼마안된터라, 더 꾸준히 먹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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