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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Capitalism)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체제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으로 놓고 보면 자본주의가 생겨난지는 이제 겨우 4초 남짓..



실제 시간으로 자본주의는 생겨난지 250년 남짓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본주의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행복한가?

우선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결정을 직접 하는것.



삶이 계속해서 좋아지는것



충분한 돈을 버는것



좋은 삶을 사는것



종합해보자면 돈을 벌어 자신의 삶을 좋게 만들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해 나가는것 정도가 되는것 같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게 가능한 체제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 모든 사람은 행복할까?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은것 같다.



2011년 미국에서 시작된 월가(금융자본)에 대한 시위는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저들은 왜 금융자본에 대한 시위를 한걸까? 북괴의 지령을 받아서?

답은 ㄴㄴ

 

현대 금융자본은 도덕성이 결여 되어있다.

무슨 근거로???? 당연히 설명할거다.



2008년 모두가 들어본 단어가 있다..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Subprime Mortgage)..

들어보긴 했지만 그 뜻을 모를 수도 있다.

[Subprime : 비우량 / Mortgage : 대출] 바로 비우량 대출이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3가지로 나뉘어지고 그 중 가장 낮은등급이 바로 Subprime 등급이다.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야기는 채무불이행 즉 배째라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원금회수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뜻이다.

2003년경 Prime Mortgage (우량등급 대출) 와 Alt-A Mortgage (일반등급 대출) 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하자

금융계는 Subprime Mortgage (비우량등급 대출) 를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 이야기처럼 은행은 아무에게나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원래의 은행 대출은 Verified Income, Verified Assets 즉 소득증명과 자산증명을 요구한다.

하지만 Subprime Mortgage 를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은행들은 Stated Income, Verified Assets 소득확인, 자산증명으로 완화하고

또 다시 Stated Income, Stated Assets 소득확인, 자산확인으로 조건을 완화한다...

여기서 Verified 는 공인된 기관에서 발급받는 증명서류를 통한 소득과 자산에 대한 증빙자료의 제출이다.

하지만 Stated 는 진술... 즉 "나 돈 연봉 1억이에요 or 예금 1억있어요..~" 라는 고객의 이야기 만으로 충족이 된다.

즉......... 편피노의 소득과 재산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없는 대출이 시작된 것이다.

일베충 의문의 1패.... 그리고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이것이 일베충의 Verified 이고



 

이 경우가 일베충의 Stated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한술 더떠서 No Income, No Assets 즉 무소득 무자산에 대한 대출까지 시작된다..

이 원인은 금융기관의 탐욕 즉 더 많은 대출을 통해 더 많은 이자를 얻으려는 욕심 때문이고

이렇게 대책없는 Subprime Mortgage 때문에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4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다.

그리고 AIG, 씨티그룹, 골드먼삭스 등 많은 회사가 Subprime Mortgage 로 인해 부도직전의 상황까지 몰렸는데


    

미국정부는 이런 많은 금융기업의 위기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이 돈은 당연히 세금에서 나온 돈이었다.

즉 금융기업의 탐욕으로 인해 발생한 사태를 국민들의 세금으로 수습한것...



그리고 이자에 눈이 멀어 과도한 대출을 해주고 문제가 생기자 세금으로 수습한 이 문제의 실질적 책임자들은

구제금융 즉 세금에서 엄청난 연봉과 보너스를 챙겨간다.

이걸 보고도 저들의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빨갱이라 시위한다 할 수 있을까??



Subprime Mortgage 에서 비롯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적인 서민들이 감당하는데

실질적인 책임자들은 처벌은 커녕 보너스 파티만 즐긴 것이다.



즉 우리의 자본주의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돈을 쓰고 그 돈을 위해

일을 하는 근로자를 만드는게 아닌 그냥 가난한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로 인한 유럽 금융위기 등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세계에는 계속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렇게 1980년대 미국의 레이건 정부와 영국의 대처 정부를 시작으로 2000년대 까지 사용된 경제학 이념으로

시장의 순기능과 정부 개입(규제) 의 축소를 강조하는 이념이다.

하지만 규제의 축소로 인해 도덕적 헤이를 견제할 수단조차 사라지게 되어 결국 사태가 터지게 된 것...



결국 세계는 신자유주의 이전 케인즈가 설계한 수정자본주의로 돌아가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원래는 케인즈 주의/ 케인즈 경제학 이 옳은 표현이지만 일본과 한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수정자본주의라는 용어를 더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수정자본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음.



실제로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는 경제에 있어서 정부개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세계대전이후 폭망 직전의 서구사회를

일으켜세우고 1960~1970년대의 고도성장을 이룩한다. 하지만 수정자본주의는 금태환중지 선언 (인간 vs 화폐 2 참고) 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과 중동전쟁의 여파인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해결하지 못한다.

 

Stagflation 이란 Stagnation(불경기) 과 Inflation(물가상승=화폐가치하락) 의 합성어로 일시적인 경기 활성화 (경제성장) 를

동반하는 Inflation(인플레이션) 과는 다르게 이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는 운지중인데 물가는 오르는 거지같은 상황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돌파구로 자유시장을 강조하며 케인즈를 정면으로 비판한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를 선택한다.



하지만 신자유주의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도덕적 헤이로 인한 종말을 맞고

정부와 경제학자들은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와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를 가지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와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란 정확하게 무엇이고 왜 만들어졌을까?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4년뒤 1918년 독일이 항복하여 전쟁은 끝이 난다.



그리고 1차대전의 승전국들은 파리에서 평화회담을 열고 베르사유 조약을 맺는데



이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의 알자스-로렌 지방과 해외 식민지의 양도, 군대규모와 국방비의 제한,

그리고 240억 파운드 (1320억 마르크) 의 전쟁 배상금 을 포함한 독일을 영원히 망가뜨리려는 조약이었다.



하지만 영국 재무부 소속으로 당시 파리회담에 참석한 사람들 중 베르사유 조약이 가져올 후폭풍을 예감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존 메이너드 케인즈 였다.



그리고 불과 4년뒤 케인즈의 예언은 적중한다..



천문학적인 전쟁 배상금을 감당할 능력이 없던 독일은 화폐의 추가발행이라는 방법을 선택했고 독일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하지만 바다건너의 미국은 폐허가 된 승전국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이것은 경제거품으로 이어지는데



이 거품이 꺼지며 1929년에 세계 대공황이 찾아오게 된다..



케인즈는 이 상황의 원인이 수요의 부족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늘어난 소득과는 다르게

수요는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가 부족해진 것이다.

돈을 벌게 되면 버는만큼 써야 하는데 그만큼 소비를 하지 않아 경기침체에 빠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다른 경제학자들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케인즈 이전의 경제학자들 즉 케인즈 이전의 앨프리드 마셜 (A.Marshall) 로 대표되는 신고전파 학자들은 미시경제학을 연구했다.



하지만 케인즈는 보다 큰 거시경제를 바라본 것이다.



알프리드 마셜이 창시한 미시경제학은 가계와 기업간의 의사결정과 상호작용만을 연구하는데



케인즈의 거시경제학은 세계 전반의 경제현상을 바라보고 정부가 가계와 기업을 움직이는 즉 정부도 경제의 구성요소로 바라보았다.



때문에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부족한 수요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 = 계획경제를 강조해서 공산주의자로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케인즈의 이론을 받아들여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뉴딜정책을 실시하고 경제는 살아난다.



하지만 독일과 이탈리아 같은 나라는 경제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시즘에 빠져 드는데



이는 곧 2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은 경제구조를 완벽한 정부주도의 계획경제로 바꾸어 놓고 

1차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조차도 경제가 살아나는 결과를 얻게 된다..



덕분에 케인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었고 브레튼우즈 협정을 주도하며

새로운 화폐시스템인 브레튼우즈체제를 만들어낸다. (인간 vs 화폐 2 참조)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수정자본주의 (케인즈주의) 는 완벽히 세계 경제를 지배하게 된다.





수정자본주의 (케인즈주의) 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과 규제를 통해 낮은 실업률을 만들고

전후 세계는 유래 없는 경제성장을 통한 호황을 무려 30년간 누리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케인즈가 승승 장구할 때 이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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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9. 3. 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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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발전소장 에르입니다! 나무위키나 위키디피아


 통해서 평소에 궁금증을 해소하던 차에

위키디피아와 나무위키와는 별개로 디씨위키처럼! 

극우사이트라고 알려진 일간베스트에서도 정보관련된 글을 다루는 카테고리가

구글링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혹시나싶어 들어가서 좀 읽어보니, 상당히 유익한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있던 "일간베스트"에 대한 색안경은 벗어주시고,

순수히 정보전달 및 학습 목적에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 불편러분들은 사양입니다~

(다소, 해당 글에 거슬리는 말투가 있을 수 있으나 양해 바랍니다.)





nh-surface.jpg


불과 1년 하고도 2개월 전,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왔다. 바로 뉴호라이즌스가 10여년의 긴 여정 끝에 명왕성에 다다랐던 것. 이 덕분에 천문학계는 


한 동안 들썩거렸다. 뉴호라이즌스는 단 수 시간 동안 '플라이바이'를 해서 사실상 그냥 슉 지나친 것과 다름이 없지만 


지나가는 동안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1년이 좀 지난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데이터 전송이 완료되었다.


(기본적으로 장거리통신은 졸라 멀리까지 데이터 송신이 가능한 대신 속도가 개느림. 초당 수 킬로 비트 수준, 바이트 아니다)



ilpdzsC.jpg 

허블과 뉴호라이즌스가 찍은 명왕성 사진



명왕성은 허블망원경으로도 상세히 찍을 수 없을 정도의 먼 거리에 위치해 있고 크기도 좆만해서 그동안 표면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지질학적 활동이 있는지 여부 등을 거의 몰랐었다. 하지만 뉴호라이즌스의 단 수 시간의 플라이바이로 인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명왕성의 비밀을


밝혀내고도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뉴호라이즌스는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구로 온전히 전송하였다.




pluto-new-horizons-july-2015.jpg


천문학자들은 본격적으로 이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는데, 연구의 중점은 명왕성의 지표면이었다.


천문학자들은 처음 명왕성의 근접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좆만한 왜소행성 주제에(달보다도 작음) 크레이터가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



moon.png

달과는 너무나도 다른 지표면을 가진 명왕성



보통 비슷하거나 더 큰 다른 천체들(수성, 달, 가니메데, 칼리스토 등)과 비교해보았을 때 너무나도 이상했다.


이렇게 큰 녀석들도 크레이터가 존나게 많은데, 이오마냥 근처에 커다란 행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길래 크레이터가 거의 없는걸까



io_big.gif

크레이터가 없는 이오의 표면. 지각이 매우 젊다는 것을 시사한다



천문학자들이 크레이터에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크레이터의 유무를 통해 지각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이렇게 크레이터 유무로 지각의 나이를 추정하게 되면 지질학적 활동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으며, 지질학적 활동의 유무로부터 자기장, 대기 등


다른 간접적인 특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예컨데 달의 경우 지표의 대부분이 크레이터로 되어 있는데, 이는 달의 지각이 매우매우매우 오래되었다는 뜻이다. 즉, 이미 한참 전에(수십억년 전)


달의 지질학적 활동은 멈추었고(다만 지구의 조석력에 의해 월진이 가끔 일어남) 이 때문에 달의 자기장은 거의 없으며,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대기가 존재한다 치더라도 태양풍에 벗겨지게 된다. 




반대로 크레이터 수가 적으면 지각이 매우 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위의 논리전개를 역으로 추적하여 대기나 자기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1324510689_20111221_titan-saturn.jpg

토성의 위성, 타이탄



하지만 이는 지구나 화성, 타이탄 같은 대기를 가진 천체들이나 천체가 적당히 커서 내부가 식지 않은 행성급 스케일의 천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고, 


명왕성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 좆만한 녀석이 대기를 가져봤자 화성보다도 옅을 테고, 좆만하니 이미 내부는 한참 전에 식었을 테니,


대기에 의한 풍화침식은 분명 아닐테고..


150918085437-pluto-0917-01-super-169.jpg

명왕성도 대기를 갖고 있지만 너무 옅다.


이는 필시 다른 요인 때문에 생겼을 거라는게 천문학자들의 처음 생각이었던 것.



enceladusstripes_6962.jpg

엔셀라두스, 역시 표면에 크레이터 개수가 다른 위성에 비해 매우 적다.


천문학자들이 크레이터에 집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물'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터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지하나 지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면 물의 영향으로 침식이 일어나 크레이터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


이러한 점은 유로파, 엔셀라두스, 디오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세 위성들의 공통된 특징은 많은 연구결과 이들 지표 아래에 액체상태나 슬러시 상태의


물이 존재할 거라는 것이다.


그러면 명왕성도 같은 이유로 표면에 크레이터가 적은 것일까?




newanalysisa.jpg



천문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즉 명왕성 지하에 물이 존재하는 것이다!


근데 얼핏 봐도 이건 개소리같지 않은가? 태양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표면온도가 절대영도 근처까지 운지했는데 무슨 근거로 이런 병신같은


소리를 당당하게 지껄일 수 있을까?




150714133737-pluto-nasa-full-169.jpg

명왕성과 카론



천문학자들이 아무리 뜬구름잡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이들도 최소한의 근거는 갖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바로 '카론'이라는 명왕성의 위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론은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데, 크기가 명왕성의 절반이 넘는 존나게 큰 위성이다. 마치 화성이 지구의 위성이 된 것마냥 존나 비정상적인


위성시스템을 갖췄다.



Pluto-Charon_System.gif


질량도 명왕성의 11퍼센트나 돼서 이새끼 덕분에 명왕성 카론의 질량중심은 명왕성 표면 바깥에 있음 ㅋㅋ


즉 명왕성과 카론은 마치 쌍성계처럼 행동하는 거다.


이새끼가 명왕성 지하에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근거가 되는 이유가 뭘까?





ch12f22.0_a.jpg


그 까닭은 목성과 이오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게이들도 잘 알다시피 이오는 태양계 모든 천체 중 화산활동이 제일 활발하며 


끊임없는 화산분출에 의해 매우매우 젊은 지표를 갖고 있다. 대충 수백만 년밖에 안 됨. 이오가 이토록 화산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뭘까?


이오의 공전궤도는 살짝 타원형이다. 이때문에 원일점과 근일점에서 받는 목성의 중력이 위의 짤처럼 달라지게 되는데, 


이는 마치 이오 내부를 쥐어짜는듯한 효과를 발생시켜 내부를 조오온나게 달군다.


그래서 이오의 내부는 펄펄끓게 되어 화산활동이 ㅆㅅㅌㅊ가 되는 거지.





명왕성과 카론은 이 반대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카론이 위성치고는 존나게 크니깐 반대로 명왕성을 쥐어 짜는거다.


그래서 명왕성 내부에 있는 고체상태의 물이나 질소 등이 마찰로 인해 녹을 수 있다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주장인 셈.


jhXr9g9.jpg


꽤나 그럴듯하지 않은가? 기사를 읽어본 나도 이정도면 꽤나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명왕성 자체의 표면온도가 워낙 낮아서 온전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들고, 대부분은 고체상태의 물과 암모니아가 존재할


거라고 보고 있다. 대신 카론의 중력적 영향을 받아 일부가 녹은 마치 슬러시 형태로 존재하는 거지.




때문에 지하에 물과 암모니아가 존재하더라도 온전히 액체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온전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


pluto-new-horizons-july-2015.jpg

명왕성 아래쪽에 스푸트니크 평원이 보인다.(밝은 색 하트 부분)


천문학자들은 명왕성의 지표 아래에서도 하트모양의 지형(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림)의 왼쪽부근에 주목했다.


스푸트니크 평원은 과거 명왕성이 거대한 소행성 충돌을 겪어 생긴 지형이라고 보고 있는데(이때문에 카론이 만들어졌으리라 보고있음)


여기의 중력분포를 조사해보니 좀 이상한 점이 발견됐던 것임.




스푸트니크 평원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중력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필시 지하에 밀도가 큰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이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은 카론의 정 반대방향에 위치한 지역임. 이정도면 뭔가 냄새가 나지 않냐?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이 지역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거임. 


일부 학자들은 이게 물이 아니라 명왕성에 비교적 풍부한 질소가 언 거라고 말하기도 함.



couldtherebe.jpg

오른쪽 위의 파란색 영역이 스푸트니크 평원임


다만 지금까지의 내용은 그저 그럴싸한 소설에 불과하고 자세한 것은 직접 가서 땅을 파보거나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백날천날 말로만 떠들어봤자


행게이만 못하니깐.


만약 물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이로부터 명왕성에 살 지도 모르는 생명체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유로파 리포트에서 나온 생명체마냥


탐사원들을 깜짝 놀래킬지도 모르겠다.


읽어줘서 고맙다.




3줄요약

1. 뉴호라이즌스가 얼마 전 데이터를 지구로 완전히 전송함

2. 명왕성의 표면을 보니 지하에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증거가 포착됨

3. 명왕성의 지표아래에는 반쯤 녹은 물, 혹은 질소가 존재할 것이다.


참고 : http://phys.org/news/2016-12-life-pluto-oce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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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6. 12. 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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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발전소장 에르입니다! 나무위키나 위키디피아


 통해서 평소에 궁금증을 해소하던 차에

위키디피아와 나무위키와는 별개로 디씨위키처럼! 

극우사이트라고 알려진 일간베스트에서도 정보관련된 글을 다루는 카테고리가

구글링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혹시나싶어 들어가서 좀 읽어보니, 상당히 유익한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있던 "일간베스트"에 대한 색안경은 벗어주시고,

순수히 정보전달 및 학습 목적에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 불편러분들은 사양입니다~

(다소, 해당 글에 거슬리는 말투가 있을 수 있으나 양해 바랍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4O8H

(브금이 투명해서 미안하다.클릭 후 종료가 가능함.)

<<<<원작자입니다.


Italian-flag-740x357.jpg


안녕~ 오늘은 이탈리아의 개헌으로 글을 쓸 생각이야.


글이 많이 부실한데, 이점 양해 바랄게~






목차는


1. 이탈리아 소개


2. 개헌 이유


3. 개헌 투표


이렇게 쓸 생각이야. 






1. 이탈리아 소개


italy-location-map.jpg


이탈리아는 남유럽에 위치한 선진국으로 






 이탈리아소개.JPG


우리나라보다 3배 정도 더 크고 (땅 면적)


인구가 6천만을 넘는 나라라고 해. (2015)






경제규모순위.jpg


또 이탈리아는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1인당 GDP가 3만 달러 정도 되며 (2015)






G7.jpg


G7 (선진 7개국 모임)에 들어가는 큰 나라라고 해. 







이탈리아성장률.jpg


하지만 이탈리아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와


2011년 유로존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받았고 (2015) 







부동산버블붕괴.jpg


설상가상으로 소폭의 부동산 버블 붕괴가 


발생해서 (2013)







20161126_FBC309.jpg

(Employment rate : 취업률)


경제가 많이 추락한 나라가 되었어. ㄷㄷ (2016)







1. 이탈리아 소개 요약


1) 이탈리아는 인구 6천만,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남유럽 선진국임. 


2) 경제규모 세계 8위의 경제대국이며 G7의 회원국 중 하나임. 


3) 근데 세계 경제위기,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편임. 







2. 개헌 이유


20161128_서울경제.jpg


이탈리아는 경제위기,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부실채권이 크게 증가해서 (2016)







20160705_파이넨셜.jpg


다른 유럽 선진국들보다 금융 부실 수준이 높고 (2016) 






20160707_뉴시스.jpg

이탈리아 경제가 여러 가지로 쇠퇴 조짐이 있어서


강력한 경제개혁이 필요한 편이야. (2016) 







마테오렌치.jpg


이 과업을 하기 위해 등장한 사람이 


만 41세의 젊은 총리, 마테오 렌치로 







20161127_한경.jpg


그는 이탈리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개혁들을 추진했으나 (2016) 







이탈리아총선.jpg


사분오열된 이탈리아 국회가 그의 발목을 잡아 


딱히 해낸 것이 없다고 해. (2013)







렌치총리.jpg


그래서 그가 추진한 것이 바로 개헌으로 







20151019_조선.jpg


상원의 입법권한을 박탈시켜서


법안 통과를 수월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어. (2015)







2. 개헌 이유 요약


1) 이탈리아 경제 상황이 나빠서 개혁이 매우 필요한 상황임. 


2) 근데 사분오열된 이탈리아 국회 때문에 개혁이 지지부진함.


3) 렌치 총리가 개헌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고 함.   







3. 개헌 투표 


201601_매경.jpg

개헌을 해야 마테오 렌치 총리의


개혁 정책들을 하기 수월해지는데 (2016)







야당.jpg


야당의 강력한 반대 공작 때문에 


이탈리아 국민들이 흔들리는 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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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반대 여론이 개헌 찬성 여론보다 


살짝 높아진 상황이야. ㄷㄷ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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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 총리는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총리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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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이탈리아 정치가 또 혼란스러워질 전망이라고 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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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일 이루어질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는 


유럽의 빅 이벤트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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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부결 시 유로존 경제 불안과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이 있는 편이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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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은 코미디언이 당 총수인


굉장히 특이한 정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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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운동이 이탈리아의 정권을 쥐게 되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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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가 더욱 다이나믹하게 


될 전망이라고 생각해. ㄷㄷ (2016) 







3. 개헌 투표 요약


1) 야당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개헌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 


2)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해야하는 상황임.


3) 국민투표 부결 시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예상됨. 







과거글 링크 : https://www.ilbe.com/9044808885







3줄 요약


1. 이탈리아는 유럽 선진국 중 하나지만, 경제와 정치가 혼란스러운 나라임.


2. 국가 개혁을 위해 총리가 개헌 카드를 꺼네들었는데, 부결 가능성이 있음. 


3. 개헌 국민투표 부결 시 이탈리아의 정국 혼란이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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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6. 12. 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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