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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와스티카 상징은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그리고 언제부터 사용된걸까?

다음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스와스티카의 문양인데  간단하게 올려볼께











고대 아르메니아 스와스티카 
그들은 이걸 "arevakhach" "kurkach"이리고 불렀어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아르메니아는 스와스티카 상징이 본디 의미하는 형태를 가장 잘 보존되고 있어


 


시온의 별 또는 다윗의 별이라고 하는 저 헥사그램은  
힌두교의 심볼이기도 하고 이스라엘 국기 상징이기도 해. 
저것도 특정 종교와 관계없는 심볼 중 하나인데 
스와스티카랑  병행해서 사용되어 왔어
  







이스라엘 국기





 




태국
당연히 불교나 힌두교의 영향을 받았겠지?
그런데 아래부터는 종교적으로 설명이 안돼.








아메리칸 인디언





미국 미시시피강 유역에서 발견된 오래전 아메리칸 인디언의 방울뱀 스와스티카


미국 얘기 나온 김에  최근 것도  보고 갈께.
아래는 샌디에고 근처에 있는 미국 해군 기지야
구글어스에서 발견된 이후로 나찌를 연상시킨다고 여론이 들끓어 뭇매를 맞고 있는데
하도 난리를 치니깐 결국 철거하고 다시 짓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 
무식한건 어느나라나 똑같다 이기.  
자신들이 1~2차 세계대전 때 행운의 상징으로 즐겨 사용했던걸 벌써 까먹었나?











보스니아





독일 7세기
스와스티카 외곽의 선들은 태양의 코로나를 표현하고 있어.
그래서 일부 학자는 스와스티커를 태양의 상징이라고 주장해.







몽골 13세기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은 하단에 부연 설명할께.










앵글로색슨 





슬라브 아리아 장식(부적)






포루투칼 고대 우적지의 벽에 새겨진 스와스티카





켈트족


현대에서도 불교, 힌두교, 자인교에서 스와스티카를  심볼로 사용하고 있기에
기원에 있어서 혹시 특정 종교와 연관된 것으로 혼동할까봐 가능한 배제했어. 

사진이 많아지니까 그냥 이거 한방 보고 다음으로 넘어갈께.
갈길 머니까.ㅋ







아프리카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 
콩고, 나일강 유역부터 아프리카 전역에 이런 유물들이 발견되고 었어



  







스와스티커는 태고부터 지구상의 모든 문화와 종교를 초월해  공통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어.


이런 표현을 하면 일부 기독교인들은 말도 안된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고대 기독교도 이 문장을 아주 많이 사용했어.
아래는 중세 교회의 바닥이나 벽 장식  그리고 십자가 장식물로 사용했던 경우야
















덴마크에 있는 중세시대에 지어진 교회










중세 교회 벽이나 바닥의 모자이크식 장식
이곳이 절인지 교회인지 노리둥절 할 정도야.




아래 사진은 에디오피아 랄리 벨라의 암석교회야. 
4세기경 기독교가 전파된 후 암석을 깎아서 교회를 지었는데 여기서도 놀라운게 발견돼.









에디오피아는 기독교 역사 뿐만이 아니라 인류학에서 꽤나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유적지야.
그런데 저 교회의 후면 창문은 아예 이렇게 만들었다 이기.


  







일부 학자는 이 스와스티카가 십자가의 변형이기에 기독교가 기원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십자가도 실상 기독교가 탄생되기 훨씬 이전부터 사용된 고대심볼이었으며 
이 스와스티카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어.
참고로 십자가는 예수탄생 훨씬 이전부터 별자리의 상징이었던거 알지?
절기상 동지, 크리스마스랑 관계 깊어.






4대 종교가 태동한건 지금으로부터 2~3천년 전인데 그 보다 수천년에서 그 이상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그리고 수많은 종교가 태동하고 나서도 이 심볼을 계속 사용해왔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아.








이 말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제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께.

일단 기원전후로 각 문명권에서 사용된 코인인데 여기에 새겨진 심볼부터 보고 갈께




 



예수가 태어나기 훨씬 전 고대시대에  
이 상징은 항아리, 벽장식, 창문, 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었어. 
아래는 고대 그리스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물인데 기원전 700~800년으로 알려져 있어.




















이건 전사가들이 썼던 투구 






그리스 제우스 신전 기둥의 문양

이것과 비슷한게 레바논 바알벡에도 있어.










아래는 고대로마와 바알벡의 비교 사진이야.




그런데 저 문양보면 뭔가 친숙한 느낌이 들지 않노?


아래는 한국의 전통문양이야.
이 문양은 불교가 우입되면서 만들어진거야







고대문명하면 이집트를 빼놓을 수 없잖아?











바빌론






멕시코 아즈텍





폴리네시아 고대문양




이제부턴 좀더 거슬러 올라가볼께.





고대 조지아 BC 350-300년





BC 1900년 히타이트 문장





BC2500년 인더스강 유역







수메리안 접시 BC 6000 



흔히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고 알려진 수메르문명이면 
대략 BC 5000~6000년 경인데
그렇다면 혹시 여기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통밥굴리는 게이도 있을거야.

결론은 노!



 1898년 예일대학교 스와스티카 연구모임에서 세계 각 문화권에서 발견된 것을 지도로 표시했는데 다음과 같아.





이 지도가 만들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이니 
그 후에 발견된 것을 추가하면 훨씬 더 많아졌겠지?
그래서 찾아봤어. 
그런데 업데이트가 좀 필요한것 같더라고.ㅋ








그럼 가장 오랜된 것은 언제일까?


최고령 틀딱 유물은 우리가 후기 구석기 시대라고 분류하는 

기원잔 12000~15000년전 것으로 
우크라이나 빙하에서 발견된 맘모스 어금니에 새겨진 스와스티카야











이게 현재까지 유뮬 즁 틀딱 랭킹 1 인 셈이지.


그럼 스와스티카의 기원은 어디일까?


불행하게도 현재 학계에서 이 심볼의 기원에 대해 명확히 아는 학자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아
 다만 이제껏 밝혀진 것은 어원이 산스크리스트에서 나왔다는 것 뿐이지.


스와스티카(swastika"-만")라는 단어는 산스크리스트어 SVASTIKA에서 유래되었는데

 "su"는 "good"나 "well"을 의미하고 "asti"는 "to be"나 "is"를 의미하며 
 "ka"는 접미사로 사용돼.

따라서 스와스티카는 '좋은 존재'및 '행운을 빕니다'를 의미하는데
인도에서는 'swastika', 
중국에서는 'wan'또는 'Wantzu', 
일본에서는 '만지', 
영국에서는 'Fylfot', 
독일에서는 'Hakenkreuz', 
그리스에서는 'Tetraskelion'또는 'Tetragammadion'과 같이 
각  문화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

이렇듯 스와스티카는 모든 종교가 태동했던 2,000~3,000전 전보다 훨씬 오래전인
아주 먼 태고부터 모든 문명을 초월해 사용해왔고 
종교가 탄생한 후에고 각각 그것을 그대로 사용해왔어. 
그러니 스와스티카는 애초 만들어질 때 특정 종교와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지.

일부 학자는 이걸 샤머니즘이 기원이다라고 하는데 
지구 전 지역에서 어떻게 공통의 샤머니즘 상징이 나올 수 있겠어?
당시 각 대륙의 샤먼들이 한 곳에 모여 공식 엠블럼으로 합의했나?
당연히 아니란 얘기지. 

스와스티카는 고대의 심볼 중 가장 뚜렷한 직관성을 나타내며
특정 종교나 문명에 종속되지 않으며 어디에나 있는 특이한 상징이야.






모든 종교가 이 심볼을 사용해왔다는건 달리 말하자면  
모든 종교가 창시될 때 공통적으로 이 심볼이 의미하는 메세지를 
공통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얘기지. 
의미없는 상징을 받아들일 순 없잖아?


따라서 아주 먼 옛날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아주 먼 태고적에
당시 인류는 어떤 존재로부터 이 심볼에 내포된 메세지를 받았으며 
오늘날의  인류는 그것을 망각한 채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내려 온 유물들을 통해
흐릿하게 남아있는 기억의 잔상들을 더듬어 올라가고 있는건 아닐까?

그럼 아시아는 어떨까?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파키스탄  중국, 한국 등 
중앙아시아-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은 모두 탱그리라는 공통의 문화를 갖고 있어,
몽골어로 하늘, 태양, 정령, 신, 제사장을 의미하는 탱그리(Tangri, Tengri)는
우리 말로는 '단군'이지

이들 국가에서 발견된 스와스티카는 다음과 같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카슈가르






티벳







중국






한국의 전통문양 



그런데 이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대표적 심볼이 두개인데 
하나는 스와스티카이고 하나는 태극이야.

한국에서 스와스티카의 유래는 삼국시대 불교가 전파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고 오늘날 전통문양과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불교가 유입된 후 삼국시대에 도교라는 종교도 들어왔어.
그러면서 태극 심볼도 들어왔지.



태극은 한국외에 몽골의 국기에,  티벳의 고대불교심볼로,  일본은 신도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어.
태극은 2태극, 3태극, 4태극이 있고 2태극은 음양, 천지를 의미하고 
3태극은 천.지.인을 의미하고 4태극은 바로 스와스티커를 말하는거야  
그리고 2태극과 3태극도 스와스티카와 관련있다는 걸 알게돼.







2태극 문양과 관계있는 황도 12궁 게자리 Cancer 심볼




1623 냔 중국 도교의 태극문양 자료







몽골 국기





아래는 3태극 






일본 신도 상징 토모에



티벳 고대불교 상징 - Gankyil 심볼,  한국의 3태극
88년 올림픽 때 사용되었어.
국뽕학자들은 저게 우리나라 고유의 문양이라지만 그건 초라한 주장이고 
불교의 3신사상에서 들어왔다고 봐야하지.  





4세기 스웨덴 바이킹 유물
여신의 다산을 상징해,  




드루이드교 유뮬
앞선 글에도 뱀의 형상은 악마나 사탄이 아닌 지혜를 가져다 주는 존재라고 햤지?
그런데 이를 사탄이라 끝까지 주장하는 진상들에게 있어서 
저런 상징은 부정적 이미지의 오컬트(영지주의) 상장이 되었어.
그런데 이게 3태극과 같은 원리야.




6세기 영국 



불교에서는 삼신 사상을 나타내는 Trikaya symbol이고, 
한국에서는 삼태극, 티벳에서는 Gankyil , 
일본에서는  2태극을 토모에, 3태극을 마가타마 혹은 미츠 토모에로 부르는데, 
세계의 영혼을 뜻한다이라고 해.






도교의 상징은 태극팔괘인데 처음부터 이런 문양이 아니었고 
처음엔 중앙에 태극이 없는 그냥 팔괘만이였어.
 대략 10세기들어 태극과 합성되어 저렇게 나타나기 시작한거지
이것은 역경에 그 근본철학을 담고 있어.

도교는 중국에서 공자를 시조삼아 1세기 경에 창시되었다고 알려진 종교인데 
철학적 사상은 공자의 유학을 따르고 있어.

하지만 이후 불교가 유입되면서 불교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고 
도교의 심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지.  
하지만 도교나 불교나 모두 그 이전의 스와스티카에서 영향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




BC 6000년 고대 수메르 문양의 팔괘와 스와스티카 










고대 바이킹 팔괘와 스와스티카





신라 김수로왕 무덤의 4태극(스와스티카)
요건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는거야
외국 학자가 올린건데 한국까지와서 용케 찾았네.ㅋ
김수로왕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당시 유물인지 아니면 훗날 만든건지는 좀더 알아봐야되서 고민한거야

하지만 4태극은 저런 모양이라는 것만 알면되고 
어차피 의미는 같은 것이니 올려도 될거 같아.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4태극(스와스티카) 문양





인도 힌두교 스와스티카의 예술적 문양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문명권에서는 하늘의 별자리를 매우 신성시했고 
이를 면밀히 관찰했는데 중국 서기 한 왕조 시대인 BC 168년 도교의 천문학자들은 
약 300년 동안 하늘을 관찰하면서 29개의 혜성을 실크 북이라는 책에 그림으로 기록해놨어. 
여기에도 스와스티카는 존재해.(아래 그림 제일 왼쪽)









 오늘날 태극기는 도교의 태극팔괘에서 4괘를 제거해 네개의 상징만 남겨놨는데 
이는 하늘, 땅, 물, 불을 의미하며 
이 개념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주장했던 4 원소설과 일치해. 

 


태극 8괘에서 4괘를 제거한 태극기의 디자인 구상도



오늘날 문재인이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태극기

.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주장한 스와스티카와 4 원소 순환 개념도
그들은 스와스티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
"세상은 4대 기본원소로 되어 있고 이것이 끝없이 순환한다".









도교와 불교의 개념을 혼합해 만든 파룬궁의 상징
중국 공산당들이 파룬궁 회원들을 무차별 핍박하고 학살해서 
이들을 장기매매용으로까지 사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어 





위 사진은 한국의 어느 샤먼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그림인데  
2태극, 3태극, 4태극(스와스티카)를 아주 잘 나타내고있어서 올려봤어.  
3부에서 자세하 설명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두 하나의 메세지를 나타내고 있지 
  

아래 유물은 도교와 불교가 창시되기 전인
BC 3100-2700년  중국 마자야오 문화의 유물이야.  







그렇다면 산스크리트 사전적 의미가 아닌 이 스와스티카 상징 속에 내포된 진정한 메세지는 무엇일까?
4대 종교 또는 그 이상의 수많은 종교가 창시되면서 먼 고대로부터 내려 온 이 상징을 왜 모두 사용하게 된 걸까?
빨리 밝혀라 이기.









3부에서 알아볼께.



[오늘 요약]
애초 스와스티카 심볼은 특정 종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지구상에 종교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인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약 1만년의 시간이 흐른 후 4대 종교가 태동하고 나서 
스와스티카 상징이 의미하는 메세지를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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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8. 2. 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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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대문명의 심볼에 대해서 썰을 풀어볼까 해. 


인류문명에 있어 상징(심볼-symbol)이란 것은 표식, 소리, 말, 문자, 그림 등을 포괄하는 사회구성원간 
의미 전달의 매개체로서 숫자와 수식기호 그리고 언어도 하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 
인류문명은 이렇듯 수많은 상징들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지.

재밌는 것은 여러 상징 중에 인류역사상 거의 모든 문명, 국가, 문화, 사회, 민족, 종교 등을 초월해 
범세계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이 존재하는데 
오늘은 그 대표적 심볼 중의 하나인 스와스티카(swastika-만)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해.

먼저 이 부분에 대해선 자료가 상당히 방대한데
이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세계 각국의 많은 학자들에게 있어
매우 흥미로운 주제였기에 발표된 자료만해도 엄청날 뿐더러 
상징학이라는 한 분야만으론 단순하게 정의될 수 없는 
포괄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함께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야

.  




워낙 방대한 내용이라 책으로 출판할 정도의 분량인데 
줄이고 줄여 최대한 간략하게 쓰는 거니
다소  미흡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

그리고 사실 이 주제는 특정 신앙의 관점이나 문화관습적 신념과 매우 밀접한데 
 무신론자인지라 특정 종교적 해석, 문화적 신념으로부터 벗어나
가능한 자유롭고 포괄적으로  다뤄볼께.   


1부는 스와스티커와 나찌와의 연관성에 대해
2부는 인류역사에서 사용되었던 사례, 그리고 기원에 대해
3부는 그 의미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 해








우선 스와스티카(만)를 보면 증오와 대량 학살로 대표되는 나찌 상징을 떠올릴 것이고 

또 하나는 불교나 힌두교 등의 종교적 상징을 떠올리게 될 거야.. 

동일한 상징을 놓고 하나는 증오와 학살이라는 악의 이미지로 
또 하나는 행운과 행복이라는 선의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이 극단적 대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어.


나찌의 스와스티카에 대한 부정적 기억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이 표식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백인우월주의,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등의 혐오 상징으로 받아들여져서 잘 사용되지 않고 있어.
실제 ‘스와스티카’ 에 대해 질 모르는 사람들은 불교나 힌두교의 상징을 보고 
히틀러의 표식 나아가 악마의 표식이라는 아주 잘못된 수식어까지 붙이고 있거든. 

하지만 이 표식이 본디 나찌의 상징 또는 부처의 상징 이전에 

그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전 인류역사 과정에서 빈번히 사용되어왔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에게 덧씌워진 이 불편한 고정관념으로부터 좀더 자유로워질 거 같아.




스와스티커와 나찌와의 연관성


먼저 나찌의 스와스티커에 대해 말해 볼 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찌는 아리안 민족우월주의 이론정립을 위한 도구로서 
고대로부터 전세계 문명권에서 공용으로 사용되어 온 이 스와스티카(만) 심볼을 차용한건데 

그 우월한 아리안 민족이란 것도 실상은 허구라고 할 수 있지







아리안 민족우월주의 역사는 독일의 고고학자였던 하인리히 슐리에만(Heinrich Schliemann)으로부터 시작해.
그는 어린 시절 목사였던 아버지로부터 고대 호메로스의 설화를 들으며 자랐어. 

다른 사람들은 그 설화가 모두 주작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는 그것이 모두 사실이라 믿었고 

언젠가 어른이 되서 기회가 된다면 그 유적을 발굴하겠다는 고고학자의 꿈을 품게 돼






장사꾼으로 성공해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한 그는 1868년 마침내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터키 히사를리크라는 언덕으로 달려가 첫 삽질을 하게 돼.

근데!

오오미~~~~~~~~~!!!


어메이징하게도 그의 예상은 적중했어,
유물이 마구 쏟아져 나온거지.






(슐레이만은 실상 고대금화를 많이 발견하진 못했어. 금화가 묻혀있던 지층보다 더 깊게 삽질해서.ㅋㅋ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갚진 고고학적 업적을 이룩했어). 









모두가 주작으로만 알았던 호메로스 설화. 
그런데 쏟아져 나오는 트로이 유물들로 인해 그것이 사실로 밝혀진거야. 
필 받아 삽질삼매경에 빠진 그는 트로이 시대보다 훨씬 이전인 기원전 14세기 유물까지 발견했어. 

그 후 그의 삽질은 종횡무진 그리스에서도 계속되었는데 그의 이런 열정으로 인해 
당시 대부분의 학자들이 서양문명의 시발점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그리스문명보다 훨씬 이전에 
에게문명이 찬란하게 존재했었다라는 고고학적 업적을 남겨.





아무튼 슐레이만은 트로이 유적지 발굴과정에서 스와티카(Swastika)의 상징을 발견하고 
이를 근거로 고대 인도 - 유럽인의 이주와 관련시켰어. 
그는 독일의 고대 화분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스와스티카를 연결했고, 
게르만계, 그리스계, 인도 -이란 문화를 연결하는
"먼 조상의 중요한 종교적 상징"이라고 이론화했어. 


슐레이만의 이론은 곧 보리키쉬(독일민족주의-volkisch) 운동과 얽히게 되는데, 

이는 알프레드 로젠버그(Alfred Rosenberg)와 같은 이론가들에 의해 북유럽에서 노르딕 북방민족 
즉 "아리아 인종"의 우상화가 태동하는 계기가 돼. .

슐레이만이 트로이 유물에서 발견한 스와스티카는 비단 트로이나 에게문명만이 아닌 
전세계 문명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것임에도 그것을 자신의 조상인 아리안 민족의 기원으로 주장했어.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로서 스와스티커 상징을 내세웠던거지.
그것이 의도적이었든 아니면 지식의 한계였든 간에 그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지만
 만약 그가 전세계 곳곳을 더 돌아다니며 삽질을 했더라면 그런 단편적 주장을 하진 못했을거야.
왜냐하면 세계 곳곳의 수많은 유적지에도 스와스티카가 심볼이 쏟아져 나올테니

이렇게 말야. 
실제는 더 다양한 문화권에서 발견되고 있어.






이렇게 단편적이고 궁색한 아리안 민족과 스와스티카의 연계설은 
결국 훗날  나찌 민족우월주의 사상적 토대가 됨으로써 인류에게 엄청난 불행을 야기시키게 돼.




독일 중세시대였던 프로이센 민족기사단도 위와 같은 스와스티카를 심볼로 사용했어. 
훗날 이 민족기사단은 20세기에 다시 부활하여 나찌당의 모태가 돼

스와스티카가 세계 많은 문명에서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기에 
어린 시절 히틀러도 우연히 그것과 조우하게 돼.




히틀러는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의 람바흐(Lambach-am-Traum) 수도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 수도원의 네 구석에 새겨진 만자(swastika)를 그때 처음 보았어. 

그것은 히틀러가 수도원에 머무르기 오래 전 이곳의 성직자이자 대목장이었던 
테오도리치 하겐 (Theodorich Hagen)의 명령에 따라 조각된 것인데 
그는 점성술과 신비 과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야.
 

성서 요한의 신약 전서와 Cathars와 Bogomils를 포함한 몇몇 다른 중세 이교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했던 그는 
1856 년 페르시아, 아라비아, 터키, 코카서스 등 근동 지역을 오랫동안 방문했었어.

그때 수많은 스와스티카 표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1868년 람바흐 수도원으로 돌아오자마자 
건물의 네 구석에 있는 만자 (swastika)를 조각하게 돼. 




젊은 히틀러가 Lambach 수도원에 머무르고 있었을 때 하겐 신부는 이미 운지한 상태였지만 
그가 새긴 벽면의 스와스티카를 보게 된거지 

당시 히틀러가 수도원에 있는 동안, 란쯔(Lanz Liebenfels)라는 수도사도 그곳에 머물렀었는데 
수도원 도서관에서 하겐의 개인 논문을 철저히 연구했어. 
그 후 그는 비엔나로 돌아와 1907 년 12 월 25일 비밀결사대인 
새로운 민족기사단(New Templars)을 설립하게 돼.


당시 민족기사단 상징 노란 깃발과스와스티카.


결국 쉴리만의 스와스티카 발견과 알프레드 로젠버그와 같은 민족주의 이론가, 
그리고 란쯔에 의한 민족기사단이 출범하면서 
스와스티카는 사실 나찌 태동 이전부터 

독일 민족주의 운동 (Volkische Bewegung)의 상징으로 사용됬었어 





이 즈음에 독일 청소년운동인 Wandervogel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이때부터 스와스티카는 아리안 인종의 공식 엠블럼이 된거야. 
그들은  스와스티카를 하켄크로이츠라고 명명하고 칼과 함께 그들의 상징으로 삼았어. 

1918년 8월 18일 루돌프 폰 제보텐도르프 남작(Rudolf von Sebottendorf)에 의해 
게르만기사단의 뮌헨 지부로 설립된 것이 툴레 협회인데 
아리아인 민족주의와 신비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비밀결사로서 
이들이 주축이 되서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당 이른바 나찌당이 태동하게 돼. 
여기서도 상징은 당연히 스와스티카야.
 



1920년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당은 자체 휘장과 깃발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 새로운 깃발은 "포스터처럼 매우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투쟁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했어

드디어 1920년 8월 7일, 잘츠부르크 총회에서 하얀색 원과 검은 색 만발한 붉은 깃발이 
나치당의 공식 상징이 되었어. 







히틀러는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국가 사회주의자로서,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우리의 깃발에서 본다. 
우리는 붉은 색으로 사회적 혁명의 아이디어를, 흰색에서는 민족주의적인 생각을, 
그리고 스와스티카는 우리 아리아인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사명이며 
이것은 창조적인 일에 대한 사상의 승리다” 라고 하며 반 셈족(반 유태인) 사상을 주장해

그러면서 또 그는 

"그것은 영광스러운 과거에 대한 우리의 경의를 표현하고 
과거 독일 국민에게 영예를 가져다 준 색이다"”라고 했지.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사실은 1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독일은 스와스티카 심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거야.. 
당시 독일의 표장은 아이언크로스(철십자)를 사용였어.










오히려 미국과 자유진영에서 긍정적 의미로 이 스와스티카를 폭넓게 사용했는데 
종종 담배 케이스, 엽서, 동전 및 건물을 장식하는 일반적인 상징으로 사용했었어. 
아래는 현재 남아있는 사진자료야.







제 1차 세계 대전 동안 미국 제 45 사단의 어깨 표장








1936년 코카콜라가 판촉을 위해 배포한 스와스티카 악세사리 









1908 Yukon Oklahoma USA 행운의 상징 Swastika 엽서








당시 미국의 다른 주에서 사용되었던 상징






1908년 샌프란시스코 보이즈 스와스티카 농구팀









미국 콜로라도 강에서 건설된 최초의 댐인 아리조나 yuma에 있는 라구나 브리지 (Laguna Bridg)의 장식







근래 우크라이나 사태 때 우크라이나 군 헬멧에도 사용하고 있네?







당시 히틀러와 나찌 이론가들은 이미 알고 있었어, 

뭘??



스와스티카 상징이 사실은 지구상 모든 문명권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그 기원이 동일했다는 것을…


하지만 그 상징이 세계 공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면 
자신들이 내세운 선민 아리안 혈통의 우월성이 정당화되지 못하므로 그것을 숨겼고 
그 심볼이 
오로지 아리안들만의 상징이라 주장하며 반유태인 사상을 확산시켰어.
하지만 실상 
유태인들도 그 상징을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었어.






고대 아리안들은 실제 인도 지역에서 수천년간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찌주의자들은 서구문명을 이끌었던 고대 문명의 후손이 바로 자신들 아리안들이라고 주장했던거야.

당시 나치당의 핵심 사상 리더 중 한 명인 Savitri Devi(실제로 Maximiani Portas라는 원래 이름을 가진 프랑스 여성)는 
히틀러가 힌두 신인 Vishnu의  현세 아바타라고 주장하며 그를 우상화시켰어
.
이런 우상화 작업은 오늘날 한국의 문틀러와 아주 유사해.
자신들이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적통이며 
촛불난동이  민주화 혁명의 휘날레라고 주장하는거지.
그런데 정권 잡은 후엔 민주는 커녕 지독한 독재를 하고 있잖아?
당시 나찌는 스와티카 상징외에도 철십자가와, 독수리를 같이 사용했는데 이는 나치당의 모태였던 
툴레협회와 신민족기사단 그리고 그 이전인 프로이센 민족기사단의 상징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야.
 







나찌는 그렇게 독일인들을 민족주의로 결집시켜 한동안 유럽을 휩쓸었지만 
결국 그들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어.

히틀러의 나찌가 사라진지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럽인들의 뇌리 속엔 "스와스티카 = 나찌" 라는 도식이  트라우마로 존재하고 있기에
이 심볼을 사용하지 않아.


아래 그림은 전세계 각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사례인데
자세한건 2부에서 다루겠지만 일단 몇개만 올려볼께.



























그렇다면 과연 스와스티커의 기원은 어떻게 되는 걸까?
 4대 종교가 태동하기 훨씬 이전부터 거의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사용된 이유는 뭘까? 
그리고 스와스티카의 진정한 의미는 뭘까?

이제 그것을 말해보려고 해 ----------– 2부 계속





[오늘의 요약]
스와스티카는 고대로부터 전세계 여러 문화와 종교를 초월하여 공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상징인데 
히틀러와 나찌가 이것을 아리안 민족우월성을 주작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 
그러므로 스와스티카 상징은 나찌의 인종차별주의,  대량학살과는 아무런 샹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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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8. 2.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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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특이한 지역 / 가상의 지역 / 존재했었던 지역을 간추려서 모아봤음.


전편 : https://www.ilbe.com/9855443708 (미대륙)





한국 - 캠프 보니파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골프장으로 알려져있다.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400m 떨어진곳에 있으며 미군기지로 사용되고있는데


그 안에는 골프장 하나가 건설되어있다.


이 골프장의 3면은 지뢰매설지로 둘러쌓여있었고 한번은 골프치다가 지뢰가 터졌다고 보고되었다.




근데 말만 골프장이지 작음







스페인 - 토레 히로나 성당


바르셀로나의 이 성당은 겉보기에는 유럽의 어느 성당보다도 볼품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안에는 스페인의 최신식 슈퍼컴퓨터가 내장되어있다.



지금은 히로나 성당이라는 이름 대신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터 센터라고 불리우며


뭔진 모르겠지만 IBM 셀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쳐라는것이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 콩 산맥 (Kong Mountains)


유럽이 한창 아프리카로 진출하던 시기에 영국 탐험가가 잘못 보고한 산맥으로 1798년에 처음 등장하였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산맥.


이후에도 수많은 탐험가들이 가서 이런 산맥이 없었다고 보고하였는데


지도 제작사측에서는 단순히 탐험가들이 못 찾은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이 실존하지 않는 산은 19세기가 끝나갈 때까지도 계속해서 지도에 등장하였고


1900년대가 되어서야 삭제되었다.





독일 - 빌레펠트 음모론


1994년부터 독일 인터넷망으로 퍼져나간 음모론인데


사실 빌레펠트(Bielefeld) 시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악한 정부가 꾸며낸 가짜 도시라는 내용이다.



인터넷 상으로 


"빌레펠트시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그 증거로 다음의 질문에 답하시라.


1. 당신은 빌레펠트 출신을 만나 본 적이 있는가?


2. 빌레펠트에 가보았는가?


3. 빌레펠트를 갔다온 사람을 아는가?"


라는 내용의 글이 퍼져나갔고


인구 30만명 규모의 작은 도시인지라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개의 질문에 아니오 라고 답하였다.


그중 빡대가리가 진짜 음모론을 믿으면서 지금까지도 일종의 인터넷 밈meme이 되었다.



음모론이 얼마나 사회 전역에 퍼졌냐면


https://www.welt.de/newsticker/news3/article111575893/Auch-Merkel-zweifelt-an-Existenz-Bielefelds.html

앙겔라 메르켈이 직접 빌레펠트시는 실존한다고 밝힌적도 있다.



지금은 빌레펠트시에서 이 음모론을 마케팅에 적극활용중이다.




남극


남극은 누구도 소유하지 않는 땅으로 국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극에서 최초로 태어난 사람도 있다.


에밀리오 마르코스 팔마


1978년 1월 7일 아르헨티나에서 파견온 두 과학자가 남극기지에서 섹스해서 출산당함..


이 사람 이후로도 약 10여명이 더 남극에서 출생했지만


에밀리오가 태어난곳은 여전히 기록된 지구 최남단 출생지로 남아있다.




베냉 공화국


가장 짧게 존재한 나라들중 하나로 1967년 나이지리아 내전중 탄생하였다.


1967년 9월 19일 오전 9시에 선포되었지만 같은날 오후 2시에 바로 수복되어서 약 7시간동안 존재한 나라.




이름때문에 베냉의 선조라는 착각을 주지만


사실 나이지리아땅에서 분리독립한 것.




일본 - 게이트 타워 빌딩

(일뽕어로도 게---토----타와--비루--!)


후쿠시마에 위치한 이 빌딩은 사진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속도로가 빌딩의 5-7 층을 관통한다.



병맛디자인같기는 해도 여기에는 일본의 피똥싸는 컴비네이션 공학기술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고속도로가 들어설 때 토지 소유자가 자기 빌딩짓는다고 양보하지 않는바람에


이런 물건이 탄생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고속도로와 동시에 지어졌음..




러시아 -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


번역하자면 유대인 자치주이다.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이 작은 구획은 간판부터 도로명까지 모두 이디시어 (Yiddish, 유대 언어의 일종)로 이루어져있다.


스탈린이 민족을 이리저리 섞으면서 유대인들이 이 머나먼 극동지방까지 오게되었는데


스탈린이 사망하자마자 유대인들이 탈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금은 이름도 유대인 자치구, 언어도 이디시어로 이루어져있지만


정작 인구 95%는 러시아인으로 가득찬 동네가 되었다.






독일 브레넨데르 베르그


독일에는 1688년부터 4세기째 불타는 광산이 있다.


주변에 가면 유황타는 냄새와 기온 상승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Brennender_Berg




프랑스 - 코르시카 섬 아작시오


지중해에 위치한 이 섬에서는




핫한 가수 알리제가 태어났다.


사실 그냥 내가 좋아해서 넣어봄.






홍콩 - 구룡채성


홍콩이 영국령이던 시절 유일하게 중국 영토였던 곳인데


사진에서 알수있듯 정신나간 폐쇄구조 덕분에 실제로는 영국 홍콩 중국 그 어느 정부의 힘이 미치지 않았던 무법지대였다.


무허가 건축물이 쌓이고 쌓여서 거대한 슬럼이 되었다.




이 거대한 구조물의 시작은 무려 송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는 하지만


1993년에 철거당했다.





카르파토 우크라이나 Carpatho Ukraine


역사상 두번째로 짧은 삶을 산 국가


1939년 당시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였다.


1939년 3월 이 지방의 총장이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틈새시장을 노려서 24시간후 헝가리가 점령해버렸고


그게 2차 세계대전 종전후 소련으로 넘어가서


소비에트 연방 내의 우크라이나 관할로 넘어갔다.




원래 우크라이나인들이 많이 살았던 모양




홀슈타트


산적한 거리에 잔잔한 호수 그리고 백색의 교회


하지만 이 도시는 노란 짱깨들로 가득차있다.


이름도 모양도 홀슈타트인 이 도시는 사실 중국 뤄양에 위치한 도시로


오스트리아의 홀슈타트를 모델로한 복제도시이다.



오스트리아 홀슈타트시의 시장이 중국에 짭슈타트가 있단 소식을 들었을때 이미 짭슈타트 공사는 마무리단계였다.


정품 홀슈타트 시민들은 못마땅하게 여기는 눈치였지만


시장님은 오히려 짭슈타트를 이용해서 진퉁 홀슈타트로 관광객을 끌어모을 찬스라 생각하고 문화교류를 맺었다.

http://www.spiegel.de/reise/aktuell/hallstatt-kopie-china-eroeffnet-nachbau-eines-oesterreichischen-dorfs-a-836618.html

(홀슈타트-카피! 중국이 알펜도르프에 도시를 공여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거 있었는데?







Cheap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구획의 이름이다.


값싸다는 이름과는 다르게 런던의 물가는 높기로 세계에서 유명하다.





일본 - 세이칸 터널 타피 산악열차 (한국어 발음 모름;;; 青函トンネル竜飛斜坑線 )


아오모리에 위치한 이 산악열차는 스위스에 있는 산악열차선에 이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산악열차선이다.


하지만 그 위상에는 맞지않게 하는일은 볼품없기 짝이없는데



출발점은 인근의 박물관, 도착점은 세이칸선으로 통하는 "닷피"역으로



(세이칸 철도)


박물관에서 재난 발생시 빠르게 닷피역으로 탈출하는게 목적이라고...









영국 에베네저 플레이스 가





이 호텔 앞 2미터는 정식 거리이다.


그래서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짧은 거리로 등재되었다.




일본 - 예수의 무덤


아오모리에 있는 뭔.... 관광명소로...




1933년에 모 일본 학자가 발견한 히브류어 문서에 따르면 사실 예수는 십자가에 박혀 죽지 않았고


예수의 동생 "이스키리"가 대신 죽었으며 예수는 시베리아를 건너 일본까지 도망쳐와서 이 마을에 가족을 꾸리고 살았다고..



주장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Shing%C5%8D,_Aomori#Tomb_of_Jesus_Christ

뇌피셜쓰는거 아님 진짜 이딴게 있음







독일- 숲 스와스티카



브란덴부르크의 숲속에서 나치 독일의 스와스티카 문양이 발견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1938년에 히틀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심어진 나무들이 다 커서 지금 발견된 것이라고 한다.



1995년에 해당 나무들을 철거했는데


철거하고 보니까 또 빈자리가 스와스티카 문양이라서


독일 전역에서 비슷한 색의 나무를 옮겨와 심어서 완벽제거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Forest_swastika




일본 X-Seed 4000


가장 높은 빌딩은 부르즈 할리파지만


가장 높은 "페이퍼 플랜" 빌딩이 있다면?


1995년에 제안된 이 빌딩은 4000m 높이에 800개층으로 이루어진 빌딩으로 도쿄에 만들겠다고 일본의 건축회사가 내놓았는데


당연히 가능할리가 없고 건축회사가 노이즈마케팅으로 인지도나 올려볼까하고 내놓은 계획이라고 한다.









그로프컨트 도로 Gropecunt lane


영국


Grope + Cunt 는 보지를 꽉 잡다 라는 뜻인데


직역하자면 보지 꽉잡는 도로


중세시대에 사창가였다고 한다.


사실 영국 곳곳에 이런거 많음..







노르웨이 - 헬



노르웨이의 지방 이름인데 특이한 이름 덕분에




재미있는 표지판이 많이 생겼다.


헬 기차역의 간판은 "지옥- 신들과 여행"




또한 노르웨이 유일의 미스 유니버스

모나 그루트 Mona Grudt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탈헬했노?





Kingdom of Jeolla - Jeolla City


노르웨이에는 헬이 있다면 동양에는 Jeolla Kingdom으로 알려진 진짜 헬이 있다.


이 국가에서는 아직도 노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컬트화된 종교, 근친과 강간 살해와 모함 공갈이 판치고


폭동도 발생한 적이 있다.


충격적인 출처: https://www.ilbe.com/9256269845





호주 - 쿠버 페디


볼품없어 보이는 작은 마을로 주민은 1600여명밖에 안되는데


지상에 살고있는 주민보다 지하에 사는 주민들이 더 많은 지하도시이다.




마을의 지하 모텔 내부


본래 광업으로 번창하던 곳이었는데 얼마나 번창했냐면 이 마을에서 오팔 원석이 가장많이 생산되어서 "오팔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광업의 흔적으로 도시 곳곳이 파여있고 그런곳에 집을 지으면서 지하인구가 늘어나게되었다.





그러한 특징때문에 구멍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있다.










아이슬란드 죶 박물관






수도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박물관 전체가 죶 컬렉션으로 이루어져있다.


사진은 밍크 고래 꼬추




박물관의 창시자.


죶믈리에 라고 통한다.



이 박물관에는 사람 죶 빼고는 다 있는데


아이슬란드인, 미국인. 영국인, 독일인 총 4명이 박물관에 죶 기증을 약속했다고 한다..



대신에


아이슬란드 핸드볼 국가대표팀 15명의 죶 석고상은 있다고 한다.




석고를 뜨면서 소장은 "와이프들은 알아볼것" 이라는 말을 남겼다..


https://en.wikipedia.org/wiki/Icelandic_Phallological_Museum




뉴질랜드 - 카드로나 브라 철조망




뉴질랜드의 도로에 갓길이 있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섹스를 한건지 왜인지 여자들이 브라를 걸어놓고 갔다고 한다.


그걸 보고 지나가던 차들이 멈춰서 브라를 더 걸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브라로 가득찬 철조망이 탄생했다.


1998년부터 쌓이기 시작한 이 브래지어들은 줄곧 흉물인지 관광상품인지 논쟁이 오갔는데



주민들은 흉물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체적으로 브라들은 수거해버리고 법적 클레임도 걸어왔다.


그간 시에서는 브라갯수를 800개정도로 제한하는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아쉽게도 2006년 도로에서 철거되고 인근의 "카드로나 양조장"에서 이 울타리를 전시중이라고 한다.







영국 - 랜바이어푸흘귄기흘


영어권에서는 가장 긴 이름의 도시로 알려져있으며


영국 웨일스에 위치해있다.


웨일스어 정식 명칭은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


줄여서 랜바이어라고 부른다.


뜻은 '붉은 굴의 성 터실리오 교회와 물살이 빠른 소용돌이 가까이 있는 흰색 개암나무의 분지의 성 마리아 교회'


영국 최초의 여성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며 문명 5에서 도전과제로 나온 기억이 난다..





이 도시에서 무슨 사건이라도 터지는날은 영국 뉴스리포터 죶빠지게 고생함




뉴질랜드 - 와가누이 강


북 뉴질랜드섬에 위치한 이 강은 법적으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이 강은 법적으로 인간으로서 권리, 책임, 의무를 보장받는다.


그 유래는 원주민 마오리족과 백인 정착민들간의 조약에서 오는데...


하 씨발 그게 뭔 뜻인지는 알게뭐람 중요한 강도 아닌데.


그냥 살면서 언젠가 뉴질랜드에는 이런 강이 있다더라 들으면 아 씨발 그 ㅄ강? 하면서 생각해라.


https://en.wikipedia.org/wiki/Whanganui_River









영국 - 마법 로터리 Magic Roundabout


이렇게 생겨먹은 초대형 로터리다.





독일- 몬테 카올리노 스키장


얼핏봐서는 눈같지만 사실 모래다.


눈이 없는 스키장이다.




유럽 - 모레스네 중립지역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1816년부터 1차세계대전 종전까지 약 100년간 지속된 프랑스 벨기에 독일 사이의 중립 지역


3국에서 공동 관리했고 세계최초로 에스페란토어를 공식언어로 쓸 뻔 했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벨기에령으로 돌아갔다.





시랜드 공국


2차대전때 건설한 바다요새에 선포된 초소형 국가


이에 관련해서는 ㅇㅂ 많이 올라왔으니 자세한 설명은 스킵하고




영주 작위를 50달러인가에 판다.



https://www.sealandgov.org/shop/titles-ids/become-a-lord-lady-baron-or-baroness/


여기서 사라


홈쇼핑하듯이 사면 된다.




영국 - 현실 체크포인트 Reality checkpoint


영국 캠브릿지의 가로등


유래가 명확하지 않은데


술취하고 지나가는 놈들이 자주 박는 가로등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것이 여러 가설들중 하나.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기네스북에 등재되지는 않았지만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이라는 타이틀로 홍보한다.


16세기에 건설되었는데 어떻게 아직까지 사용중


바닥 면적이 6 제곱미터에 2층 크기로 나름대로 침대, 창고, 화로, 수도꼭지도 갖추고 있다.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입장료는 1파운드







다른 세계 왕국 Other world kingdom


체코에 있는 한 건물이 1996년에 독립선언을 하였다.


나라 컨셉이 안습인데


여자가 지배하는 BDSM 섹스 왕국






모든 남자가 여자의  성노예화 되어있다.



여기.. 공식 웹사이트 구경하고 와라

http://www.owk.cz/philosophy-operation/whoweare/index.php








핀란드 - 사이마 운하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빌린 19.6km 길이의 운하인데 EU의 영토로는 인정받지 않는다.


러시아와 핀란드 사이에 체결된 조약으로 인해 핀란드인 경찰과 사법부가 관리하지만 러시아 법을 따르고 있다.


이 운하를 지나는 배들은 러시아 비자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입구에서 여권을 확인받아야고


유로화로 통행료를 지불 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 - 바르스카 / 울리티나 도로



에스토니아 안의 도로인데 러시아 영토를 지나는 부분이 1km가량 있다.


러시아는 EU 가입국이 아니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국경 검문소가 있어야 하지만



이 도로에서 다른 도로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어서 유도리 있게 그냥 보내준다.


하지만 도로를 지날때 중간에 멈추거나 차에서 내리는 행위는 금지되어있으며 들키면 러시아 경찰의 위협을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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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7. 8. 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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