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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게이들 오랜만에 정보글로 다시 찾아옴. 오늘의 정보글은 세계 미디어그룹 TOP7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사실 이 글은 작년에 썼었는데 그 당시에는 순위매기는 기준을 시가총액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기업규모랑은 좀 다르다고 많이 지적을 해줬음. 그래서 이번에는 연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겠음. 물론 연매출뿐 아니라 시가총액, 총자산규모도 같이 적을거임.

연매출등 기업 재무재표는 가장 최근인 2019년 것을 기준으로 함. 2019년 자료가 없으면 그 이전년것을 참조함.

그리고 4위부터 1위까지는 모두 미국대기업이고 모두 할리우드 5대메이저 영화사를 하나씩 보유하고있음. 또 3위를 제외한 4위, 2위, 1위는 미국의 지상파방송국을 소유하고있음.



 
7위 비방디


연매출(2019년 기준): 188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20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2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442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84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76억달러
소유하고있는 OTT: 없음

7위는 프랑스 최대이자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미디어그룹인 비방디임.


비방디를 창립한 사람이 의외의 인물인데 바로 프랑스 초대 대통령이자 프랑스 마지막 황제인 나폴레옹 3세임.

비방디는 원래부터 미디어그룹은 아니었음 1853년 12월 14일, "Compagnie Générale des Eaux (CGE)"라는 이름의 수자원 회사가 나폴레옹 3세에 의해 설립됫고 1854년 리옹시 상수도 사업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럽의 각 도시에 진출해서 상수도 사업을 했음.


수자원 사업에 집중해온 CGE는 1976년부터 여러 차례의 인수를 통해 쓰레기 처리, 에너지, 교통, 건설, 부동산 개발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했음.


(프랑스 최초의 유료방송사 카날+)

1983년에는 프랑스 최초의 유료방송사인 카날+에 출자했고. 지금도 대주주로 있음 1996년 CEO로 취임한 장 마리 메시에 밑에서 CGE는 미디어와 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고. 미디어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건설 사업은 1998년 빈치SA로,


(비방디에서 분사된 베이올라)

수도와 쓰레기 처리, 교통 사업은 1999년 베이올라로 분사시켰음. 1998년, CGE는 이름을 비방디(Vivendi)로 변경했음.


(과거 비방디의 자회사였던 유니버셜 픽쳐스. 현재는 컴캐스트가 인수함)
 

2000년에는 유니버셜 픽쳐스등 시그램사의 미디어 자산과 비방디가 합병해 당시 세계 2위 규모의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 유니버설로 재편되었음. 이때가 비방디의 전성기지만 무리한 인수와 그로인한 막대한 부채, 2000년대 초반 광고시장의 침체가 겹치면서 고작 2년만인 2002년 233억 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음. 장 마리 메시에 CEO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프랑스 정치권과의 갈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비방디는 2004년에 유니버셜 픽처스의 지분 80%를 GE에에 넘긴 것을 포함해서 많은 자산들을 매각했으며 기업규모가 전성기였던 2000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음.

 


2008년에는 자사의 게임 자회사 블리자드랑 액티비젼을 합병해서 엑티비전-블리자드를 설립했음. 하지만 2013년에 비방디가 엑티비전-블리자드 주식을 대거 팔았고 2016년에 완전히 다팔아서 더이상 엑티비전-블리자드는 비방디의 자회사가 아님.

이후 비벤디는 이탈리아 미디어그룹메디아셋 지분 12.3%를 사들여서 주요주주가 되었고 2020년 1분기 말 텐센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부분을 팔았음 컨소시엄에 매각된 세계 최대 음반사 그룹의 지분 규모는 10%로 평가액은 33억 달러였음. 

추가로 비방디는 자사 OTT가 없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두고봐야 알듯..


6위 넷플릭스


연매출(2019년 기준): 201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26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8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339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75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129억달러
핵심인물: 리드헤이스팅스(회장 겸 CEO)

6위는 세계 최초의 OTT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OTT기업인 넷플릭스가 차지함. 

(이전글) 세계 OTT 현황 - https://www.ilbe.com/view/11279023252


(넷플릭스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는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랑 마크랜돌프가 회사를 설립했고 1998년에 OTT서비스를 시작했음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 DVD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음. 현재 구독자수는 2020년 기준으로 1억 9300명을 돌파했음.



이 중 미국에서만 6,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음. 그리고 중국 북한등을 제외한 전세계 190여개국에 진출해서 서비스중임. 


전세계에서 경쟁자들이 등장하는 중에도 넷플릭스는 계속 세계 OTT1위를 유지하고있음.


(케이블TV 가입자수와 OTT가입자수 비교)

이른바 코드커팅(Cord-Cutting)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고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매년 케이블TV의 구독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 물론 미국만 그런건 아님 그리고 블루레이를 비롯한 물리적 기록매체의 입지가 좁아져 가는 가장 큰 원인인 회사이기도 함




(좌측부터 미국의 지상파방송국, 케이블 체널, OTT기업들)

미국의 TV 역사에서 NBC CBS ABC 폭스등의 지상파 방송사가 주도한 첫 번째 물결, CNN, MTV, ESPN, HBO등의 케이블 채널이 주도한 두 번째 물결에 이어 OTT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는 세 번째 물결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사실상 21세기 미디어 산업에서 시장의 판도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회사중 하나임

2018년 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넘긴 후 같은 해 5월에는 장중 한때 디즈니의 시가총액마저 뛰어넘어서 잠깐동안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 되기도 함. 하지만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시가총액은 디즈니가 더 높음.

그럼에도 디즈니 등 전통 미디어 그룹에 비해 늦게 세워진 넷플릭스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디즈니, AT&T, 컴캐스트에 맞먹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놀랍긴 함. 결국 디즈니, 워너 등 다른 미디어 기업들도 넷플릭스를 따라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을 정도인데 이와 함께 넷플릭스에 자사 콘텐츠의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만으로는 이들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있고, 특히 그동안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물량공세를 펼쳐왔지만 진정한 킬러 콘텐츠의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자주 지적이 있음.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한폐렴의 창궐로 인해 스트리밍 붐이 오면서 넷플릭스는 우한폐렴 사태의 큰 수혜주가 되었고(사실 우한폐렴 사태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종목은 게임쪽임. 나중에 다뤄볼까하는데..)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같은 해 3월에는 다시 한번 디즈니의 시가총액을 꺾고 황좌를 탈환, 6월에 들어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억 달러의 벽을 돌파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디즈니, 컴캐스트 AT&T랑 엎치락 뒤치락 경쟁하는중임

2019년 12월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전 세계 지역별 구독자 수와 성장세를 직접 공개했는데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3분기 구독자 수의 증가폭은 아래와 같음.

북미(본토): 5460만 명 → 6710만
유럽, 중동, 아프리카: 1970만 명 → 4740만 명
남미: 1540만 명 → 2940만 명
아시아, 태평양: 470만 명 → 1450만 명

(관련 기사)https://news.v.daum.net/v/20191217101351409

보면 알겠지만 북미지역은 디즈니, HBO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다른 지역은 계속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있음. 하지만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전세게에 진출한다면. 역시 북미처럼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됨.

참고로 저번에 국내 OTT에 관한 글을썼을때 많은 사람들이 HBO Max를 많이 기대하던데. HBO나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넷플릭스도 골치가 아플거임. 일단은 계속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와 함께 미국영화협회의 가입되어있음. 비록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5대메이저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맞먹는다고 보면 됨. 


5위 베르텔스만


연매출(2019년 기준): 213억 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0억 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273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04억 달러
소유하고있는 OTT: 없음

베르텔스만은 독일 최대의 미디어그룹이자 유럽 최대의 미디어 그룹임. 창립은 1835년에 했음.
 

베르텔스만은 6개의 부문사로 나뉘어 있음


* RTL그룹: 유럽에서 가장 큰 민영 대중메체 (TV 및 라디오) 운영자.

* Gruner + Jahr: 유럽 최대의 인쇄 및 출판사.

* BMG 베르텔스만 뮤직 그룹(Bertelsmann Music Group)

* 랜덤하우스: 유럽에서 가장 큰 출판사. 

* 다이렉트 그룹(Direct Group): 유럽 최대의 북클럽.

* 아르바토: 국제 미디어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
 

 

4위 내셔널 어뮤즈먼트


연매출(2019년 기준): 278억 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42억 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32억 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495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132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182억 달러
핵심인물: 샤리 레드스톤(회장)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



소유하고 있는 주요 케이블 방송 채널: MTV


소유하고 있는 OTT: CBS ALL ACCESS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1936년 마이클 레드스톤이 보스턴 교외 데덤에서 노스이스트 극장 주식회사로 설립한 회사로, 이 지역의 영화관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음. 50년 후인 1986년 창업주의 장남인 섬너 레드스톤이 입사하면서 내셔널 어뮤즈먼트(National Audiments)로 개칭해 왔음. 그 해, 그 회사는 미국 전역의 방송국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전 CBS 자회사였던 바이어컴을 인수했음. NA는 1990년대 초 비아콤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련의 대규모 인수를 단행하면서 1994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모기업인 파라마운트 커뮤니케이션스(구 걸프+웨스턴)을 인수했다. 1994년 7월 파라마운트 커뮤니케이션스 인수로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가 되었음.

2019년 12월 현재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직접 및 자회사를 통해 ViacomCBS의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모기업임.

내셔널 어뮤즈먼트의 계열사인 바이어컴CBS의 역사를 살펴보면 1927년 CBS가 설립되고 1952년 CBS 필림스 디버전(바이어컴)이 설립됬으며 1971년 바이어컴이 CBS에서 분사됬음,

이후 1995년 웨스팅하우스가 CBS를 인수했고, 바이어컴은 섬너 레드스톤의 내셔널 어뮤즈먼트에 인수했음. 그리고 나서 내셔널 어뮤즈먼트(바이어컴)가 CBS를 인수함. 쉽게 말해서 바이어컴은 자회사고 CBS는 모회사였는데 자회사가 모회사를 인수합병한거였음.

그런데 그 이후 합병 시너지가 안난다는 이유로(???) 2006년 바이어컴이 CBS코퍼레이션이랑 바이어컴으로 나뉘어졌음. 


(섬너 레드스톤 회장의 딸이자 현재 바이어컴CBS회장인 샤리 레드스톤)

그러다가 13년 뒤인 2019년에 창업주 섬너 레드스톤 회장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의 주도로 CBS코퍼레이션이랑 바이어컴이 다시 재합병하기로함. CBS코퍼레이션이 규모가 더컸기에 CBS주도로 합병했으며 합병회사의 이름은 바이어컴CBS임.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으로 키운 섬너 레드스톤은 1923년 생으로 유대인출신임. 현 회장인 샤리 레드스톤의 아버지로 총 두번결혼해서 1남1녀를 뒀음. 

2008년에 방한해서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은 들어가서 보면 됨.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30/2008053000799.html




2016년에는 치매설이 불거졌고 결국 바이어컴의 명예회장으로 물러났고, 4년뒤인 2020년 8월 13일 97세의 나이로 사망함.


(테드 터너(좌), 루퍼트 머독(우)

섬너 레드스톤은 한때 CNN의 창립자인 테드 터너와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인 루퍼트 머독과 함께 세계 3대 미디어황제라고 불렸었음.



현재 섬너 레드스톤은 치매를 앓다가 사망했고, 테드터너도 현재 치매인 상태임. 유일하게 멀쩡한 사람이 루퍼트 머독밖에 없음.


(섬너 레드스톤(좌), 신격호(우)

작년에 일베에 정보글썼을때도 그랬고 우리나라에서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이 롯데의 신격호 창업주와 닮았다고 많이들 말함. 

그리고 둘의 공통점도 은근 많은데
둘다 1920년대생으로 90세 이상살았다.
치매를 앓았다.
말년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둘다 2020년에 죽었다 등등

의외로 비슷한게 많긴 했음. 사람이 늙으면 서양인 동양인 안가리고 외모가 비슷해진다는 말도 있던데 어느정도 사실인듯.



3위 AT&T


연매출(2019년 기준): 342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93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692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287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1997억 달러(모회사인 AT&T 기준), 696억 달러(타임워너가 인수될 당시)
소유하고있는 지상파 방송국: 없음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소유하고있는 주요 케이블 방송 채널: CNN, HBO


소유하고있는 OTT: HBO MAX, DC 유니버스




먼저 AT&T전체가 미디어 그룹이 아님. 휘하에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워너미디어를 인수했기때문에 AT&T도 통상적으로 미디어 그룹으로 쳐주는건데.. 위에 연매출은 AT&T의 전체 매출이 아닌 미디어부문 자회사 즉 워너미디어의 연매출임. 시가총액의 경우 미디어부문(워너미디어)의 시가총액을(지금은) 알수 없기때문에 그냥 전체 모회사인 AT&T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음.




AT&T를 세계 3위의 미디어그룹으로 만든 워너미디어의 원래이름은 타임 워너임.
 

타임워너는 1966년 주차장업을 영위하던 키니파킹(Kinney Parking Company)과 청소업을 주로 내셔널클렌징회사( National Cleaning Company)가 합병한 키니내셔널서비스(Kinney National Services, Inc.)를 모태로 탄생했음. 키니내셔널서비스는 1967년 현재의 DC코믹스와 애쉴리 페이머스(Ashley-Famous)를 인수하며 미디어/연예사업을 발을 들여 놓았고 1969년 워너브라더스-세븐아츠(Warner Bros.-Seven Arts)를 인수함. 이때 반독점법안으로 인해 애쉴리페이머스를 매각했음. 워너브라더스-세븐아츠(Warner Bros.-Seven Arts)는 1970년 우드스탁의 뜻하지 않은 성공으로 인해 회생하며 지금의 워너브라더스가 됨.

 

이와 함께 키니내셔널서비스는 엘렉트라 레코드(Elektra Records)와 논서치 레코드(Nonesuch Records)를 인수하며 음반산업에도 진출하게 되는데 후에 애내들이 워너뮤직그룹으로 발전하게 됨. 그러다가 1972년 키니내셔널서비스는 워너커뮤니케이션(Warner Communications Inc.)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본격적으로 워너 기업이 등장하게 됨.


(워너 커뮤니케이션의 로고)

워너커뮤니케이션은 계속적인 성공으로 1976년 아타리컴퓨터(Atari Computer)를 인수하여 컴퓨터산업에도 진출했는데.. 아타리 쇼크로 큰 손실을 당해 1984년 결국 아타리컴퓨터를 매각해버림. 또한, 워너커뮤니케이션은 1975년 아멕스와 합작으로 워너-아멕스새털라이트엔터테인먼트(Warner-Amex Satellite Entertainment)를 설립하여 MTV(1981), 니켈로디언(1979), 무비채널(TMC)를 개국했음. 그러나 1984년 워너-아멕스새털라이트엔터테인먼트의 아멕스지분 50%를 인수하여 바이어컴으로 매각하였으며 바이어컴은 MTV 네트웍스로로 개명했음.


그러다가 1990년 타임과 합병을 했고 우리가 잘아는 타임워너라는 이름이 이둘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었음.

1996년에는 테드터너가 만든 TBS(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을 75억달러에 인수했고 이에따라 CNN은 타임워너의 자회사가 됨.



(AOL 타임워너 로고)

2001년에는 AOL과 합병해서 AOL타임워너가 되기도 했지만 얼마안가 닷컴버블이 꺼지고 심각한 손실을 기록하자 AOL을 다시 분리됬음. 이후 AOL:는 버라이즌이 2015년에 인수했는데 

이 버라이즌이라는 회사가 AT&T의 라이벌 회사임

한때 하나였던 AOL과 타임워너를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하고 타임워너는 AT&T가 인수하는게 참 어떻게 보면 기구하기도 하고..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세계 미디어는 타임워너의 시대였음.

라이벌인 디즈니랑 비교해서 오히려 이때는 타임워너가 더 규모나 위상이 더 컸었음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세계의 시가총액을 보면 타임워너가 디즈니를 계속 앞서고 있었음.
http://fortboise.org/top100-history.html

2000년대는 워너브라더스 영화의 전성시대이기도 하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등을 워너가 배급해서 대박을 냈음. 그외에 다크나이트도 워너가 배급했음. ]



그래서 2000년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10개중 5개가 워너영화였음

그러다가 디즈니가 타임워너를 추월한후 계속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건 밥 아이거가 CEO로 취임하고 나서부터임 밥 아이거 이후 디즈니가 잘나가는 스튜디오들을 하나씩 먹고 나중에는 세계 4위 미디어그룹까지 인수했으니....

2003 AOL이 타임워너에서 나간이후 2009년에는 타임 주식회사까지 나가게 되면서. 타임워너는 1990년 이전의 워너 커뮤니케이션스의 자회사들밖에 안남았음. 타임이 나갔지만 그래도 타임워너라는 이름을 유지하다가


2016년에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2018년에 완전히 인수함 인수금액은 854억 달러였음.


(워너미디어의 로고)

2018년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한 직후 타임워너는 사명을 워너미디어로 바꿔서 현재에 이르게됨.


현재는 넷플릭스에 맞서서 HBO MAX를 출시했음. HBO MAX는 디즈니계열 OTT, 아마존과 함께 넷플릭스에게 위협이 되는 OTT라고 평가가 됨. 실제로 일게이들중에서 HBO Max를 기대하는 게이들이 많더라.

 

2위 컴캐스트


연매출(2019년 기준): 502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58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3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922억 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922억 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108억 달러(모회사인 컴캐스트 기준)
핵심인물: 브라이언 로버츠(회장 겸 CEO)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NBC(National Broadcasting Company)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


소유하고 있는 OTT: 피콕


2위는 컴캐스트가 차지함 AT&T와 마찬가지로 컴캐스트가 전체가 미디어그룹인건 아니고 휘하에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NBC유니버셜과 SKY그룹을 컴캐스트가 인수하게 되면서 미디어그룹이 됬음.

위에 연매출은 AT&T처럼 컴캐스트의 전체 매출이 아닌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NBC 유니버설과 SKY의 연매출을 더한 거임. 시가총액의 경우 미디어부문의 시가총액을 알수 없기때문에 그냥 전체 모회사인 컴캐스트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음.


먼저 NBC유니버설은 SKY를 제외한 컴캐스트의 미디어회사들의 모회사임. 그중 중심은 NBC와 유니버설 픽쳐스가 있는데 NBC는 원래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자회사였고 유니버설 픽처스는 위에도 써져있듯이 비방디의 자회사였음. 2004년에 둘을 합병하면서 NBC유니버셜이 됬고 2013년에는 두 회사 모두 지분을 컴캐스트에게 팔면서 NBC유니버설의 자회사가 됨.


NBC유니버설과 함께 컴캐스트 미디어 자회사인 SKY는 위성방송으로 영국등 유럽에서 위성방송사업을 하는기업으로 기업규모가 의외로 큼.. 만약 독립기업이었다면 비방디보다도 더 컸음. SKY는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의 관계사로 2017년 21세기 폭스가 매각되는거를 두고 디즈니와 컴캐스트가 다툴때 21세기 폭스는 디즈니가 먹고 SKY는 컴캐스트가 인수하면서 SKY는 컴캐스트의 자회사가 됨..


1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연매출(2019년 기준): 695억달러
영업이익(2019년 기준): 148억달러
순이익(2019년 기준): 110억달러
총자산(2019년 기준): 1939억달러
총자본(2019년 기준): 938억달러
시가총액(2020년 9월 27일 기준): 2240억달러
회장: 밥 아이거
CEO: 밥 차이펙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ABC(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 월드 디즈니 픽쳐스



소유하고 있는 주요 케이블 채널: ESPN


소유하고 있는 OTT: 디즈니+, 훌루, ESPN+, 핫스타



1위는 다들 예상했겠지만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차지함.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임.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가 1923년 창업한 회사임 초창기에는 디즈니 일가가 경영했지만 이후 전문경영인이 경영했지만 1980년대까지 디즈니는 영 쉬원찮았음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는 1984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이었던 마이클 아이스너를 사장으로 앉혔는데 그가 디즈니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함. 1993년에는 독립 영화사 미라맥스를 인수했고, 1996년에는 190억 달러 규모의 캐피털 시티스 커뮤니케이션스(Capital Cities Communications)를 통째로 인수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음. Cap Cites가 1985년에 먹은 미국의 전국 지상파 방송망인 ABC는 물론, ABC가 1984년에 인수한 북미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도 이때 디즈니에 편입됨. 그의 지휘 아래 디즈니는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했었음.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

그러다가 2005년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이 이사회와의 불화로 퇴임하면서 신임 CEO로 밥 아이거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마이클 아이스너보다도 한술 더떠서 각종 컨텐츠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 4위의 미디어그룹까지 인수하는등 인수합병 전략을 더욱더 확대했음.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2006년에는 픽사 스튜디오를 74억달러에 인수했고


2009년에는 마블코믹스의 모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40억달러에 인수했고,


2012년에는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에 인수함..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좌),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회장(우))

그리고 2019년 세계 4위의 미디어 그룹인 21세기 폭스를 713억 달러에 인수함.

중간에 21세기폭스를 인수할때 컴캐스트와 잠깐 경쟁을 했었지만 컴캐스트는 21세기 폭스의 관계사인 SKY만 인수하과 물러났고 나머지 21세기 폭스중에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FOX계열 방송국들을 제외한 나머지 21세기 폭스의 자회사들은 전부다 디즈니가 인수함.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폭스와 폭스뉴스, 폭스 스포츠는 루퍼트머독이 그대로 갖고있으며 2019년 3월에 폭스코퍼레이션으로 통합되어 머독의 회사로 남음.

미국 지상파 방송국인 FOX계열 방송국이 팔리지 않은 이유는 이미 디즈니는 ABC라는 지상파방송국을 가지고있기때문임. 디즈니가 미국 지상파 방송국 폭스를 먹으면 미국 방송 독과점이 되기때문에 반독점법으로 철퇴맞거든.. 이미 NBC가 그런적이 있었고.


(미국 박스오피스 시장 점유율 순위)

21세기 폭스 인수 직후 디즈니의 미국 박스오피스 시장점유율을 35.3% 전체 시장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음. 2019년의 디즈니는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여 날라다녔는데..




2020년에 밥 아이거가 CEO에서 물러나고 밥 차이펙이 취임했는데 그 해에 우한폐렴이 터지는 바람에 한껏 올랐던 디즈니의 주가는 한풀 꺾이게됨. 오히려 넷플릭스의 경우 우한폐렴 특수로 주가가 엄청올라서 또다시 디즈니 시가총액을 추월하기도했었음.. 지금은 다시 디즈니가 앞서고 있지만




또한 우한폐렴을 통해서 짱깨공산당이 많이 욕을 쳐먹으면서 중국 공산당에 빌빌거리는 미국의 IT기업들, 미디어그룹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중 디즈니가 포함되어있음.

디즈니는 과연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 이대로 짱깨새끼들한테 빌빌거리는 타락한 미디어의 표본이 될까 아니면. 이를 걷어내고 다시 한번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미디어그룹이 될까. 디즈니의 선택에 달렸다고 봄.


이상으로 오늘의 정보글을 마치겠음 부족한 글을 봐줘서 고맙다 이기. 다음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겠음.


세계 미디어그룹 TOP7를 알아보자 7줄 요약
1. 7위 비방디
2. 6위 넷플릭스
3. 5위 베르텔스만
4. 4위 내셔널 어뮤즈먼트
3. 3위 AT&T
2. 2위 컴캐스트
1. 1위 월트 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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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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