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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문재앙과 코로나시국 때문에 전혀 즐겁지 않은 주말이지만, 막간 정보글 하나 써본다 이기야!

오늘은 얼마 전에 노짱 따라간 미국의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뒤를 이을 유력 대법관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

미국 대법관 자리는 LGBTQ, 낙태같은 윤리적 이슈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사회, 문화 저변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 판결을 내리는 곳이야. 

주지하다시피 미국 대법원에서 내려지는 판결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파급력이 엄청남. 일례로 미국에서 동성결혼 합헌 결정내렸을 때 전 세계 좌파들이 환호하고 개지랄 떨었던거 기억나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고. 우리나라도 그 이후에 LGBTQ운동이 엄청 거세졌지. 그만큼 미국 대법관 자리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전세계 이슈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야.

특히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에는 미국 대법관이 누가 되느냐가 노무노무 중요하다 이기야!  





먼저 전임 대법관이었던 루스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사람이 바로 얼마전에 죽은 미국 좌파의 대모 루스베이더 긴즈버그야. 일베에도 올라왔었지? 알다시피 좌파성향의 대법관이고 현재의 미국을 PC주의+꼴페미+좌파적 사고의 세계로 만들어버린 주범 중에 한명이지.  

원래 젊었을 때는 단순히 여성인권의 확장을 위해서 운동했고 좌우를 막론하고 나름 존경받던 사람이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흑화해서 아묻따 평등만 외치고 퀴어라고 불리는 사람들, LGBTQ까지 모두 포용하면서 극좌적 인물로 변질된 인물이야. 트럼프를 매우 증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심지어 우리나라 와서도 꼴페미스러운 발언하고 간적 있음.

오늘날 극좌PC주의자들이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지. 2015년 동성결혼 합헌만들고 주도했던 인간이기도 함. 관상만 봐도 표독스러운 꼴페미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어. 젊었을 때는 그냥 그래도 좀 순해보였는데 꼴페미 운동가의 길을 계속 가면서부터는 점점 인상이 쓰레기가 되어가는 걸 알 수 있지 ㅇㅇ

여하튼 이 사람이 죽고나서 세계 진보좌파 언론은 물론, 우리나라 좌파언론들 까지 요 며칠동안 난라가 났더라고? 여초카페에도 가보면 긴즈버그를 추모한다느니 하면서 온갖 개지랄을 떠는 것을 볼 수 있어 ㅇㅇㅇ 

원칙상 미 대법관 자리는 종신직이야. 그런데 실제로 죽을 때 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없어. 미국도 관례란게 있기 때문에 적당히 나이먹으면 알아서 사표쓰는게 대법관의 관례임. 원래 긴즈버그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일부러 사표 쓰지 않고 은퇴를 안하고 있었어. 자기가 죽으면 트럼프가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앉힐 걸 아니까 그렇게 되면 대법원의 보수:진보 비율이 6:3이 되어버리거든. 이렇게 되면 좌파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겠지? 그래서 어떻게든 생명줄 부여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결국 선거전에 죽어버림.


그래서 현재 제일 논쟁이 되고 있는게.... 트럼프는 당연히 하루 빨리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지명하려고 하고, 좆바이든을 비롯한 민주당 좌빨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이 새로 임명을 해야한다면서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어. 물론 법률상으로는 트럼프가 지명하는게 원칙이기는 한데, 현재 민주당은 온갖 감성팔이와 오바마 시절 지들도 공화당에 똑같이 양보했다라고 주중하면서 선동 중에 있음.

그런데 아마도 트럼프는 다 무시하고 새로운 대법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지명이 확정된 사람이 바로 에이미 코니 바렛(Amy Coney Barrett)임.



 

 




1972년생이고 한국나이로 따지면 올해 49살이야. 상당히 곱게 늙은 미인이야(요즘 서양에서도 보기드문 푸른 눈이 참 예쁜 듯).
미국의 명문 카톨릭계 사립대학교인 노트르담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성 법조인으로써 살아오고 있는 사람이지.
그녀도 상당히 입지전적인 인물이야. 긴즈버그의 다음 세대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모교인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가르쳤는데 법학자로서 실력도 엄청나서 학문적 성과를 상당히 많이 쌓았고 노트르담 대학교에서는 그녀를
Distinguished Professor of the Year, 우리로 따지면 올해의 특훈교수? 뭐 어쨋든 매우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올린 교수한테 주는 상을
무려 세번이나 수상함. 교수질 하면서 한번 받기도 힘든걸 세번이나 받았으니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알 수 있지.


법조인으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남초 일색인 미국 법조계의 제7연방항소법원에서 판사로 일하기도 했지. 다만 현장경험보다는 법학자로서의 경력이 더 압도적이야. 사실 대법원 멤버로 선택받기에는 아직 현장경험이 적은 풋내기가 아니냐? 라는 비판도 존재하고 있어. 그냥 그녀의 반대자들이 흠집 잡을게 없다보니 이런거로 트집 잡는다고 보면 될 것 같네. 아니면 여자라고 무시하는거 일수도 있고 ㅇㅇ. 

법조인으로서의 성향이 근원주의(orginalism)인데, 이게 뭐냐면 그 법이 제정될 당시의 의도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의임. 예를 들어 헌법에서 개인의 사유재산 보호해야한다고 제정했을 때, 그 원래의 의도는 당연히 사유재산의 철저한 보호잔아? 그런데 이걸 진보적으로 해석해서 사유재산도 공적원리에 따라서 희생할 수 있다~ 고로 헌법의 조항은 재해석 될 수 있다~ 이런식의 비판적(또는 비평적) 해석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생각하면 돼. 전형적인 보수적 법조인이라고 할 수 있지.


 




특기할만한 점은 그녀가 매우 독실한 로마카톨릭 신자라는거야.

그래서 매우 완고한 낙태반대론자로 알려져 있음.

다만 낙태죄를 다시 살려야한다고까지 주장하지는 않아.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것은 어렵다고 봄.
다만, 현재 급진좌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가가 낙태를 위해 세금을 쓰거나 보험을 해주는 등의 법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반대하고 있음. 

이러한 점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바렛을 임명하는 일이 보수적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지. 반면에 좌파들의 입장에서는 바렛의 대법원 입성은 최악의 일이 되겠지?












그런데 바렛이 존경받는 이유는 따로 있어. 바로 그녀의 도덕적 탁월성때문이야.
무슨 얘기냐고? 그녀는 무려 자식이 7명이야. 근데 이 중 2명은 아이티에서 입양한 아이들임. 이미 아이가 많고도 고아들을 거둔거지.
게다가 5명 중 1명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야. 그런데 바렛은 임신 중간에 이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낙태를 하지 않았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아이가 장애아라는 것을 알게 될 경우 십중팔구 낙태를 하거든?
그런데 바렛은 그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출산했고 무려 7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 내.

이런점때문에 민주당에서는 도저히 도덕성으로는 바랫의 흠집을 잡을 수가 없어. 흔히 낙태반대론자들은 입으로만 생명존중이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위선자들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하는데, 바렛은 본인 스스로가 어머니로서 그러한 삶을 살아냈거든. 
다만 좌파들이 까는건 "대법원의 이념적 균형이 무너진다," "사상이 종교편향적이다," 같은 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아마 현재 추이로보면 민주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바렛을 임명할 것으로 보여. 바렛은 공화당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할 수 있어. 중도적인 여성들의 표를 잃을 수도 있는 낙태죄의 부활을 지지하지는 않으면서도, 낙태에 유리한 법안을 저지함으로써 보수 유권자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자, 탁월한 성품과 선한 삶 때문에 중도층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거든. 한 마디로 바렛의 임명은 표에 득이 된다는 거지. 물론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과 민주당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어차피 선거는 중도 싸움 아니겠노? 지난 수년동안 오바마 체제하에 좌경화의 길을 걸어와 전 세계에 피해를 준 미국 대법원이 바렛의 임명으로 보수화의 길을 확실히 할 수 있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











세 줄 요약

1. 극좌파 긴즈버그의 후임으로 트럼프는 보수성향 에이미 코니 바렛 임명 유력
2. 독실한 로마카톨릭 신자이자, 페미들과 좌파들이 극혐하는 낙태반대론자
3. 살아온 삶과 도덕성에 있어서는 까일게 없지만, 민주당은 이념적으로 편향되었다며 맹공격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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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20. 9. 28.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