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39세 유부충 미래없는 망한인생 살아있는 ATM 틀딱 아재야.


오늘은 날씨가 더워지는 관계로 에어컨 청소에 대해서 ARABOGOJA 이렇게 틀딱스럽게 글을 쓰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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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에어컨은 잘 모르는 관계로 일단 매년 청소하고있는 벽걸이식 에어컨에 대해서 썰 풀어볼께.


본 틀딱은 군대가기전에는 몰랐는데 군대를 가서 내가 다한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어.


입대할때 179에 59kg 였는데 훈련소는 힘들고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자대 배치받고 첫 구보를 뛰고 왔더니 고참들이 괜찮냐고 그러면서 일단


막 앉으라고 하더라? 난 왜그런지 몰랐는데 구보뛰고 왔더니 나만 옴몸이 비맞은것처럼 젖었더라고...


아침에 구보만 다녀와도 온몸이 땀 범벅이라 00년도 군대에서도 아침에 특별히 이등병임에도 불구하고 샤워를 허락받을 정도였으니까....


좀 심했지 암튼 그후로는 6월부터 9월까지는 내방에 별도로 에어컨을 달아두고 4개월 정도는 정지없이 24시간 가동시키게 되었지


뭐 암튼 그러다보니 에어컨 청소에 좀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



보통 게이들이 에어컨 청소다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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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좀 털고 이런거 좀 뿌리고 말꺼야 그런데 좆문가인 내가 에어컨을 써보니 이거 뿌리는 냉각판 부분은 


이것보다 에어브러쉬로 불어주는게 더 청소가 용이하고 (이런걸 뿌리면 젖어서 더 잘 청소가 안되는거 같더라고.


물론 이건 이거 나름대로 괜찮은데 문제는 에어컨에서 진짜 청소해야 할 부분은 못한다는 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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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몇년간 내가 쓴 에어컨이야 


외관상은 깨끗하지? 근데 이걸 분해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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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커버를 벗겨낸 사진인데 건조한 마른 먼지가 붙어있으니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에어브러쉬로 밀면된다.


문제는 여기가 아니라.


저 냉각판이 감싸고있는 팬이 문제거든.


냉각팬 왼쪽을 벗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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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동그란 원통이 에어컨 팬인데 저새끼가 가장 문제고 저 팬을 감싸고 있는 뒷면의 검은 플라스틱 부분이 그다음 문제임 


저새끼들을 분해하면 이런 새끼들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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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팬새끼를 확대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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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럽다....


이새끼들 이렇게 더러워지는 이유는 이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음 좀 단단한....


여름에 에어컨을 키면 내부에서 차가워진 팬이 에어컨을 정지시킴과 동시에 이새끼만 차갑고 외부에서 습하고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 여기에 습기가


생기는데 고온 다습하고 위에 에어컨 필터에서 자동으로 곰팡이라든지 곰팡이라든지 곰팡이라든지가 수시로 유입되니...


여기 곰팡이가 생길수밖에 없다. 


이건 청소하기 진짜 힘든데 무적권 락스 원액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줘라 두번 뿌려줘라 세번 뿌려줘라 


암튼 그렇게 뿌리다보면 이렇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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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냐? 존내 깨끗하지? 이렇게 청소하고 다 말려서


이걸 조립은 뭐다? 분해의 역순이다. 해서


다시 조립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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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시발 근데 글쓰는거 왤케 어렵냐? 


사진 크기 조정도 안되고?


나같은 틀딱은 대체 글을 어케 쓰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