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사진과 같이 미국은 West, South, Midwest, Northeast 총 4개의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어
근데 요번 201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South (남부)와 West(서부)의 인구증가는 지난 10년 사이에 무려 각각 14.3%, 13.8% 나 증가했어
그에 반해 Midwest, Northeast 는 겨우 3.9%, 3.2% 만 증가했지
남부와 서부의 인구증가의 주된 이유는 많은 히스패닉 인구의 증가에 있어, 멕시코와 국경이 인접한 서부와 남부에 많은 히스패닉이 거주하고 있거든
(참고로, 미국 내 히스패닉 중 멕시코 출신의 히스패닉 비율이 63%나 돼)
반대로, 중부와 동부지역은 예전부터 백인 비율이높은 지역인데, 서부와 남부의 많은 인구증가로 요번 2012 election에서 의원 좌석을 잃었어
미국 51개 주에서 인구 천만 명 이상의 큰 주 그리고 비 히스패닉계 백인 비율이 80%가 넘어가는 주는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3개 주인데 요번 2012 선거에서 오하이오는 2개 미시간, 펜실베니아는 각각 1개씩 좌석을 잃었지
특히, 미시간은 51개주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수 자체가 감소한 유일한 주야
반면, 가장 인구가 많이 증가한 텍사스는 요번 election에서 3좌석이나 얻었는데 말이야
즉, 인구가 많이 증가하는 주들의 주된 원인은 히스패닉 때문이고
히스패닉 인구가 증가하는 주에서는 히스패닉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해
예를들어, 하원의원에서 가장 많은 좌석을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와 그 다음인 텍사스의 인구 구성을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총 인구 3천 9백만 중에서 무려 거진 40%의 인구가 히스패닉이고,
비 히스패닉계 백인은 39% 아시안은 13% 흑인은 7.5% 정도야. 1970년대만 해도 캘리포니아 인구의 80%는 백인이 였는데 말이야
텍사스도 총 인구 2천 5백만 중에서 38%가 히스패닉이고 비 히스패닉 백인은 36% 흑인 12% 아시안 4% 정도야
대다수의 불법이민자들이 히스패닉인걸 감안하면 그 수는 더 많을거라고 생각돼
이렇듯 대부분의 주에서( 특히 서부,남부)에서의 히스패닉인구의 수는 무서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어
▲ 표를 보면 2000년도에 3천5백만이던 히스패닉 인구수가 10년 사이에 5천만 명이 되어버렸어
즉, 시간이 지날수록 히스패닉 인구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에서 정치 영향력도 증가한다는 거야
캘리포니아, 텍사스만 해도 많은 히스패닉 인구의 증가로 하위 직업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백인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라디오, 텔레비전만 틀어도 스페인어 전용 방송은 기본, 타코, 브리또등 히스패닉 문화권 음식들과
공공장소에는 히스패닉의 편의를 위해 대부분 스페인어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고,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종의 직원을 고용할 때도
아무래도 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지역이니깐 스페인어 사용 가능자를 우대하고 있어, 미국 교육에서도 제2외국어는 스페인어고,
그리고 미국은 인종이 아무리 다양해도 인종별로 지역편차가 심해
이 말은, 같은 인종끼리 서로 모여사는 경향이 강하다는 말이야
LA를 예를 들면 히스패닉들이 일자리를 찻아 도심으로 모이니깐, 많은 백인들이 LA외곽으로 떠나는 상황이 일어났어
그래서 LA 도심 지역 비 히스패닉 백인의 인구는 겨우 28%에 불과해
또, 점점 정치권에서 히스패닉의 영향력이 강해지고있어
이미 미국 정치권에서는 히스패닉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고
요번 오바마가 재선할 때 내놓은 공략에서 히스패닉 불법 추방유예와 워킹 퍼밋 비자 발급이 주된 이민정책이었고
그 결과 2012년 대선 때 전체 히스패닉유권자로부터 70% 지지율을 받았어 (사실, 아직 까지는 히스패닉의 투표율이 48%대 밖에 안돼서 생각보다는
정치에서 영향력이 약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율은 올라갈 거라고 봐)
참고로, 요번 흑인의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중에서 67%로 심지어 백인보다 투표율이 높았는데 흑인 유권자중 거진 93%는 오바마를 지지했어
백인의 투표률은 66%였고 투표자중 39%정도만 오바마를 지지했는데, 대선때 오바마가 당선된걸 보면 점점 정치권에서 백인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걸 보여주고있어. (참고로, 저번 대선때는 오바마의 백인지지율은 거진 49%정도 였음)
역대 대통령을 보면 특히 백인 남성의 지지율이 높은 후보인들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됬는데
요번, 선거를 보면 백인남성의 많은 지지를 받은 롬니가 대통령 선거에서 낙방했어.
이젠, 소수인종의 지지없이는 미국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는 말이야
결론을 얘기하자면, 아직 까지는 미국이 백인 위주의 사회라고 할지 몰라도
앞으로 10~20년을 보면, 결코 백인 위주의 사회라고 말할 수 없어
미국에서 우파인 공화당도 이제는 소수 인종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아이러니하게 인종이 점점 다양해 짐에 따라 지역별로 인종 편차가 심해지는 편이야
3줄요약
1. 미국은 더 이상 백인 위주의 국가가 아니다
2. 생각보다 빠르게 사회적,정치적으로 히스패닉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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