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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스압) 생존왕 티라노사우루스.JPG
약 6600만 년 전 



오늘도 신나게 풀 뜯어처먹는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그 뒤를 은밀하게 지켜보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나니??!


티라노사우루스의 몸길이가 12m나 되고 무게는 약 7톤정도된다 


티라노의 이빨의 길이는 30cm가 넘었고 악력은 무려 5톤이나 된다


그 당시 티라노는 북미에서 호령하던 최상위 포식자였다


이 사람은 필립 매닝이라는 박사다

티라노의 생존력을 연구하는 학자다 











필립의 연구팀은 공룡의 스피드와 몸무게 그리고 색깔까지 분석한다


이번엔 티라노의 미스테리한 생존력이 연구 과제다

티라노는 늘 싸우는게 일이라 흉터를 달고 살았던 공룡이다


필립 박사는 이 티라노사우루스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도 어떻게 살아남았지 알아내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곳 자연사 박물관에는 꼬리가 잘린 희한한 티라노가 전시되어 있다


이놈의 이름은 "와이렉스"


2004년 몬태나에서 발견된 티라노다


가장 완벽한 티라노의 표본으로 손꼽힌다


팔 다리의 보존 상태도 최상이고 





게다가 희귀한 티라노의 피부가 유일하게 보존된 화석이다 


티라노의 꼬리길이는 6m로 추정된다


헌데 와이렉스의 꼬리는 1.5m나 잘렸다




와이렉스는 분명 동족에 의해 꼬리가 잘렸다


티라노의 꼬리는 균형을 맞추는데 아주 중요한 부위이자

가장 약했던 부위였다 


와이렉스는 꼬리의 3분의2를 잃었다 통증과 출혈이 꽤 심했을거라고 추측된다 


여기서 미스테리는 와이렉스가 큰 부상을 입은후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걸 알지 못했다


크게 다친후 즉사했다면 뼈가 재생된 흔적이 안보였을것이다

즉 이말은 녀석은 치유중이였고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와이렉스는 그몸으로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꼬리가 잘렸기에 걸어가기 힘들었을거다...






필립박사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꺼낸다





이 장비는 와이렉스의 부상이 보행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수있다 


적외선 레이더로 티라노 화석 전체를 스캐닝한다






와이렉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도망쳐야했을텐데 그럴힘이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필립 박사가 본교인 맨체스터 대학으로 돌아왔다

3차원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와이렉스가 이렇게 다치고도 어떻게 균형을 잡았는지 분석한다












와이렉스가 50cm나 더 잘렸다면 어마 평생 걷지 못해서 죽었을것이다
다행히 와이렉스는 도망은 칠수있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그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는데도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 사실을 알기 위해 필립박사는 인디애나 폴리스 박물관에 있는 개인 보관실로 들어갔다



티라노 화석은 없지만 티라노의 친척의 화석이 있기에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아, 참고로 얘는 고르고사우루스다 


티라노의 같은 과에 속하는 공룡이다

티라노보다 500만년 먼저 나온 공룡이였다 


이 공룡의 치유력을 알아볼것이다







저 동그랗고 혹같은 부위가 부러진뼈를 접합시켜주는 세포다


티라노와 고르고사우루스는 동족의 공격에 맞서 자신을 보호했다


문제는 트리케라톱스 같은 뿔공룡이 있었다


트리케라톱스:부릉~ 부릉~ 티라노 진압!


먹잇감을 사냥하다 흉터가 나고...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겪었다   






















악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 악어는 면역력 아주 ㅆㅅㅌㅊ다


상처 한번나면 악어의 백혈구가 재빨리 상처를 봉인하고 감염이 확대되는것을 차단하고

박테리아를 파괴한다


악어는 세균이 매우 넘치게 많은 늪에서 싸우고 짝짓기해도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


악어의 피가 23 종류의 세균을 물리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참고로 인간의 피로 물리칠수있는 세균은 고작 8 종류뿐이다







또한 악어와 공룡과 비슷한 치유력은 가진 코모도 왕 도마뱀이 있다 










육아조직은 상처에서 새로운 피부가 자라는 동안 재빠르게 회복체계를 만들어준다





공룡이 현대 파충류처럼 같은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했다 



그러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떻게 이런 좋은 치유력을 가지게 된것일까??



그걸 알기 위해 뼈조직학으로 알아봐야한다



뼈조직학으로 공룡의 뼈를 세밀하게 관찰할수있다 







티라노 사우루스가 어떻게 골절상을 치료했는지 신진대사가 빨랐는지 느렸는지 알아낼수있다









신진대사율은 체내의 화학반응을 의미하며
치유나 성장과정에 대해 관련이 있다

공룡의 후손인 조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온혈동물이다 

또한 티라노는 악어보다 뼈 치유속도가 훨씬 빠르다  










티라노는 파충류와 조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티라노가 현재의 조류처럼 신진대사가 빨랐다면 생존을 위해 자주 먹이를 사냥해야 했을것이다

그래서 와이렉스는 살아남기 힘들었을것이다


그리고 필립 박사가 와이렉스를 스캐닝한 결과 녀석이 꼬리의 절반 이상 잘렸어도 

걸을수 있다는 가능성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렇게 심하게 다친 공룡이 어떻게 사냥이 가능했을까??








스콧은 디지털 작업으로 와이렉스의 꼬리뼈를 복원해서 티라노의 꼬리 부상이 사냥능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했다












와이렉스는 사냥에 필요한 스피드와 민첩성을 잃어서 굶어죽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럼에도 살아남을수 있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그걸 또 알기 위해서... 티라노 고렙 전문가를 만나러 왔다...








이 양반 집은 티라노 화석이 가장 많이 보유된 장소로 손꼽힌다




티라도 덕후 ㅎㄷㄷㄷㄷ








그런데 이런 의문을 풀만한 파격적인 주장이 있다...





바로 "무리생활"이였다

이 주장은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티라노의 친척인 알베르토사우루스의 예를 들어보자









그동안 티라노사우루스가 단독생활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공룡의 후손인 조류처럼 사회적인 동물일수도 있다







만약 이 거대한 공룡이 집단생활을 하고 무리를 지어 사냥을 했다면 두려울게 없었을것이다



거기다 사냥하다 다친 녀석을 보호해주고 먹이까지 챙겨줬다면 무리의 생존률도 높아진다








조류는 대부분 암수가 짝을 짓고 살아간다
한쌍이 힘을 합쳐 영역을 지키고

새끼를 키우는 일도 각자 나눠서 한다

티라노 암수 역시 이런 관계를 유지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암수 한쌍이 되어 서로 건강을 챙겨주며 털을 골라주고 짝이 다쳤다면 상처를 소독해줄수도 있다 













우흥~♡

티라노사우루스는 6800만년부터 6600만년까지 북미 대륙을 호령했던 포식자였다

그러다 이 거대한 포식자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공룡뿐만 아니라 당시 지구의 생명체 75% 멸종된 시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화석을 통해 티라노의 놀라운 생존력이 밝혀지고 있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THE END- 





 

5줄요약


1.미국 몬태나에서 발견된 꼬리 잘린 티라노 "와이렉스"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2.근데 얘는 꼬리가 잘렸음에도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3.연구결과 티라노의 치유력과 면역력이 ㅆㅅㅌㅊ인걸로 밝혀짐 

4.티라노사우루스가 무리생활을 했을것이라는 가능성도 있음

5.티라노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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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전소장 에르 :) 2018. 6. 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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